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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요일 2주차2024년 03월 12일 화요일 점심방송

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이지영 / 기술 : 김수빈

(S1: 아이유 – Blueming [03:51]) 

안녕하세요~ 꽃에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화’ 요일의  

꽃가게입니다. 오늘도 편지를  

배달해 주셨네요. 그럼

편지의 주인분께 어울리는  

꽃다발을 만들어드릴 테니,  

완성될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의 편지 발신인은  

풋풋한 고등학생입니다.  

이 편지 속의 주인공에게  

어떤 꽃다발이 어울릴지  

고민이 되네요. 편지를  

한 번 자세히 읽어봐야겠습니다. 

(M1: 10cm – 서랍 [03:57]) 

저희 학교에는 금방 사랑에  

빠지기로 유명한 여학생이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꼴로 다른 남학생들을  

좋아하기에 바쁘죠. 저는  

항상 '쟤가 왜 저럴까?'하는  

눈빛으로 그 애를 봐왔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한 지 1년이 되었네요.  

가만 생각해 보니 웃긴 건,  

하루가 멀다 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애가 

저를 좋아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겁니다. 그런  

모습에 질투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지. 

정말 큰일이 난 것 같습니다. 

(M2: 치즈 –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04:20]) 

어쩌다가 마음을 뺏긴  

걸까요. 걔만 보면 설레는  

제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정작 제 마음은 몰라주고

다른 사람만 좋아하는 

그 애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요즘 이런  

고민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한답니다. 

아, 이게 편지의 끝인 것  

같네요. 이제 이 편지에  

어울리는 꽃다발을 만들어  

봅시다. 때마침 오늘  

화훼시장에서 가져온 꽃들  

중에 사용하기 좋은 꽃이 있어요.  

바로, ‘제비꽃’입니다.  

(M3: 지성 – 제비꽃 [03:55]) 

제비꽃은 길을 걷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에요.   

제비를 닮은 모양새가 아주  

귀엽죠? 이런 생김새 때문에  

제비꽃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고, 제비가 돌아올 때  

꽃이 피는 것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답니다. 이 꽃은  

'나를 생각해 주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편지 속의 귀여운 남학생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꽃이죠.  

제비꽃으로 그 친구에게  

마음을 고백하면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거예요.  

제비꽃은 꽃잎이 작은  

편이라, 여러 개의 꽃을  

하나로 묶어주면 더욱  

풍성해 보인답니다. 중앙에  

보라색 제비꽃을 묶어주고,  

주변으로는 하얀색 제비꽃을  

둘러줄게요. 흠, 이 꽃에는  

하얀색 레이스 포장지가  

좋겠습니다. 짙은 보랏빛의  

제비꽃과 부드럽게 어우러질  

거예요. 마지막으로 리본을  

묶어주면, 사랑에 빠진  

귀여운 남학생의 마음을  

대신해 줄 예쁜  

꽃다발이 완성됐습니다~ 

(S2: 규현 –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03:54])  

편지의 주인분께서 마음에  

들어 하시겠죠? 이야기와  

함께 피어난 꽃이 시들지  

않도록 안전하게 배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주 화요일에 봬요! 

이지영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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