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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가 머니? 6주차2024년 04월 09일 화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수빈 / 아나운서 : 김아린 / 기술 : 이지영

(S1: (여자)아이들 - Nxde [02:58])

안녕하세요. 먼저

‘프리다 칼로’전 경매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의 경매 작품은 

총 세 점인데요. 구매를 

원하시는 작품이 있다면 

패들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된 금액은 

절대 취소가 불가하다는 점

알려드리며 (쉬고) 꼭 신중하게 

응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경매는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 ‘상처 입은 사슴’,

‘두 명의 프리다’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그럼 

오늘의 화가, ‘프리다 칼로’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M1: ONEUS – 태양이 떨어진다 [03:37])

‘프리다 칼로’는 그림과는

거리가 멀었던 멕시코 

여성이에요. 의사를 

꿈꿔왔지만 어릴 적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 

깁스를 하게 되죠. 두 손만 

자유로운 그녀가 (쉬고)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그림이었고, 이는 프리다가 

화가가 된 시작점이 되었답니다.

첫 번째로 보여드릴 작품,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은

프리다가 교통사고 이후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상태에서 그린 작품인데요. 

프리다의 부모님은 움직이지

못 하는 그녀를 위해 (쉬고)

침대 앞에 전신 거울을 

설치해 주었다고 합니다.

(M2: BABYMONSTER – LIKE THAT [02:48])

프리다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며,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냈죠. 비록 현실은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였지만,

그림 속 프리다는 벨벳

드레스를 입은 공주 같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답니다. 

자, 그럼 경매를 시작해 볼까요?

네, 바로 350억 나왔습니다!

이어서 온라인으로 

355(삼백오십오)억 나왔고요. 

응찰자 더 없으시면 바로 

낙찰하도록 하겠습니다. 

355억, 355억, 355억!

낙찰 축하드립니다!

(M3: 비 – Rainism (Clean ver.) [03:35])

역시 유명한 프리다의

자화상이라 그런지 빠르게

값이 올라가는 것 같은데요.

그럼, 다음 작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리다의

얼굴을 한 사슴을 그려낸

작품이죠. 아홉 개의

화살을 몸에 지니고 있는

‘상처 입은 사슴’, 지금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리다’는 어릴 적 사고의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데요.

멕시코 신화에서는 사슴이

오른발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하죠. 이 작품은 고통스러운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답니다. 

(M4: 비스트 – 리본 [03:54])

작품에는 유독 숫자 ‘9(구)’가

많이 나타나는데요. 사슴에겐  

총 아홉 개의 화살이 박혀있고,

머리의 뿔도 아홉 개이며 

그림에 그려진 나무조차 아홉

그루죠. 멕시코 신화에서

9는 죽음을 의미하는

숫자인데요. 이는 프리다가

생의 후반기에 그렸기

때문이라 추정하고 있죠.

프리다의 고통을 형상화한

작품인 ‘상처 입은 사슴’,

경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43(사십삼)번 

응찰자분, 200억 응찰해

주셨는데요. 또 온라인 경매로

203억 나왔습니다. 203억,

203억, 203억! 축하드립니다!

(M5: 비투비 – 기도 [03:39])

이 열기를 이어 어느새 마지막 

작품만이 기다리고 있네요. 

프리다의 애증과 집착의 

대상이자 (쉬고) 운명의 연인

이었던 ‘디에고 리베라’와

관련이 있는 작품이죠.

두 사람의 모순적인

사랑을 담아낸 그녀의

마지막 작품, ‘두 명의 프리다’

지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프리다의 연인

디에고가, 그녀의 여동생과 

사랑에 빠져버려 그리기

시작한 그림인데요. 좌절한

프리다는 디에고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죠. 작품 속 오른쪽의

프리다는 (쉬고) 그가 

좋아하던 멕시코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이고, 왼쪽은 

서양복을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디에고’로부터 독립하려는

프리다의 의지가 드러나죠.

(M6: 워너원 – Beautiful [03:16])

사실 오른쪽 프리다의 손에는

여전히 디에고의 사진이

들려있어요. 독립하려

하지만, 여전히 디에고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또한 손에 흐르는 피는

그로부터의 독립이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것을 나타내죠.

그렇다면 오늘의 마지막

작품, 경매 시작해 볼까요?

네! 맨 뒷줄에서 413(사백십삼)

패들 들어주셨습니다. 더

없으시다면 응찰가 세 번

부르고 낙찰하도록 할게요.

413억, 413억, 네!

415(사백십오)억 나왔습니다.

415억, 415억, 415억!

마지막 낙찰, 축하드립니다!

(S2: IKON – U [03:19])

치열한 경합 끝에 작품들의

주인이 정해졌네요. 현장에서 

작품을 낙찰받으신 분들은 

자리에서 잠시 대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있을 

‘르네 마그리트’전 경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경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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