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ADIO 저녁방송
허심한 한방 13주차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저녁방송

(S1: 이선희 – 여우비 [04:12])

어서 오시게. 나는 진맥

한 번으로 세상의 모든 병을

알아내는 조선 최고의 의원

집안 허가 아린일세.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는가?

먼저 맥을 짚어봐야 하니

호흡을 편안하게 가다듬어 보시게.

맥을 짚어보니 맥이

뭉그러지고 빨리 뛰네.

또한 기침이 계속 나오고,

목이 부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같구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또 다른 증상이 있으면

전부 말해주시게나.

(M1: 베이지 – 달에 지다 [04:12])

보자. 눈이 간지럽고,

콧물도 흐른다라.

또한 근육통으로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구려.

흠, 옳지! 자네의 증상들로

보아 감기에 걸린 것

같네. 감기를 일으키는

병균이 몸 안을 침범할 때

생겨나지. 주로 추운 날 차가운

공기가 몸으로 들어와 발생하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네.

내 민간에 떠돌아다니는

요법 하나 소개해 주지.

잘게 썬 도라지 한 뿌리를

꿀과 함께 끓여 드셔 보시게나.

가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걸세.

이 방법이 어렵다면 살구씨를

달여 마셔 보는 건 어떤가?

몸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네.

(M2: 헤이즈 – 감기 [03:07])

감기는 증상에 따라 다르게

구별되니 잘 알아두게나.

먼저, ‘급성 감기’는 일반적인

감기로, 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네.

주요 증상으로는 코 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이

있지. 급성 감기는 심하지

않을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쉬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푹 쉬면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네.

다음으로 ‘만성 감기’는

독감 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일세. 독감의 경우, 발열과

함께 근육통과 인후통이

동반되지.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증상을 잘 살펴 독감이 의심되면

꼭 의원을 찾아오시게나.

자네의 경우 발열 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급성 감기’ 같구려.

이제 치료를 위해 동의보감을

들고 올 테니 잠시만 기다리시게.

(M3: 벤치위레오 – 유자차 [04:01])

이 동의보감으로

말할 거 같으면 (쉬고)

우리 허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의학서이지. 먼저,

감기 증상이 생겼을 때

조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겠네.

첫째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어줘야 하지. 특히

따뜻한 차를 우려 마시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네.

대표적인 따뜻한 기운의

음식으로는 배, 유자,

대추 등이 있으니, 꼭 기억해 두게.

(M4: Jimmy Brown – 따뜻한 물 [03:34])

두 번째는 코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네. 아까 보니

코가 막혀서 계속 입으로

숨을 쉬는 것 같더군.

그럴 때 수건이나 천을

따뜻한 물에 적셔

코를 감싸보는 것은

어떠한가? 이렇게 하면 따뜻한

습기가 코안으로 들어가

코 막힘을 완화할 수 있을 걸세.

마지막으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줘야 하지. 갈증이

날 때뿐만 아니라, 수시로 물을

마셔주면 감기가 빨리

나을 걸세. 아, 참!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해야 하네.

이제 감기에 좋은

침을 놓아 줄 터이니 이쪽으로

편안하게 몸을 눕혀 보시게나.

(M5: 디오 – 괜찮아도 괜찮아 [03:42])

오늘 침을 놓을 자리는

바로 ‘공최혈’이지. 이곳은

손목 아래부터 손가락 10마디

정도 떨어진 곳으로, 폐와

연결된 기관지 치료에

효능이 있지. 특히 마른

기침을 진정해 주는 데 큰

효과가 있다네. 침을 맞을 때

혈이 뚫리면서 따끔할 수

있으니 조금만 참게나.

숨소리가 편안해진 것을

보아하니 (쉬고) 치료법이

잘 통한 것 같구려. ‘공최혈’과

함께 목뒤의 ‘풍지혈’을 꾹꾹

눌러주면 막힌 코를 뚫어

주는 데 도움을 줄걸세.

그럼 침을 다 맞는 동안

감기에 좋은 약재들로

내 탕약을 제조해 주도록 하지.

(M6: 적재 – 따듯해 [03:32])

지금 환자를 보면 감기에

걸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보이니 탕약보다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보약을

한재 지어주겠네. 그리하여

오늘 처방할 보약은 (쉬고)

‘쌍화탕’이네. 이는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을 넣은

‘사물탕’에 황기와 감초를

추가해 달여 만든 것이지.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감기 증상을 완화해 준다네.

‘쌍화탕’은 감기에 걸렸을 때

뿐만 아니라 몸에 피로감을

느낄 때도 복용해 주면 기운이

충전될 수 있지. 약을

복용할 때는 꿀이나 대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걸세.

만약 약을 먹고도 낫지 않으면

꼭 다시 방문해 주시게나.

(S2: 드림캐쳐 – 황홀경 [03:32])

오늘 보약은 일주일 치를

처방해 줄 테니 식후에

꼭 챙겨 드시게.

아참, 오늘 내가 알려준

이야기는 우리 허 씨

집안의 일급비밀이니

다른 데 소문나면 곤란하네.

내 이번에 약재값은 반만

받을 터이니 불편한 것

있으면 다시 나를

찾아오게나. 그럼

조심히 들어가시게.

민영채 정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영채 정국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