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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식당 7주차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점심방송

제작 : 박서인 / 아나운서 : 김아린 / 기술 : 김현빈

(S1: 위키미키 – Sweet Dreams [03:33])

기묘한 식당에 온 걸 환영해.

오늘도 향기로운 마법이

담긴 요리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거야.

그럼, 네가 가장 바라는

능력을 한번 말해봐.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다면 들어주지.

음, 급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그렇다면

침착해지는 마법이 필요하겠네.

(쉬고) 잠시만 기다려.

진정에 좋은 향신료인

‘바질’을 가져올게.

(M1: 화사 – 마리아 [03:20])

음~ 벌써 상쾌한 향이

가득하네. 서두르지

말고 잠시 바질의 향을

느껴보는 건 어때? 바질은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지. 각종

재료들과 잘 어우러져 허브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해. (쉬고)

그리고 강한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누구든 차분히

가라앉혀 줄 수 있단다.

자, 이건 내가 ‘인도’에서

머물 때 수집한 바질이야.

힌두교에서는 바질을

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약초로 생각했지. 심지어

무덤에 가득 심기도 했어.

바질이 고대어로 ‘왕’을

의미한다고 하니 얼마나

특별한지 알겠지? 자, 이제

내 마법과 어우러지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테니 놀라지나 마.

(M2: 카이 – 음 [03:13])

그럼, 어디 한번 시작해 볼까?

오늘 내가 준비한 요리는

바로 ‘바질 치즈 파스타’야.

(강조하며) 느끼한 치즈에

상큼한 바질이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지. 너무

맛있어도 차분하게 먹도록 해.

재료는 꾸덕한 브리 치즈와

새콤한 방울토마토, 그리고

마늘과 올리브 오일이 필요해.

바질은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는 거, (강조하며) 알고 있겠지?

먼저, 마늘 한 톨을 잘게

다져 준비해 줘. 제대로 썰지

않으면 매운맛이 가득하니

주의하는 게 좋을걸?

이제 파스타 면을 냄비에

팔팔 끓여줘. 적당히 익을

때까지 자주 확인해야 하는데,

귀찮으니 마법으로 해결할래.

(M3: 청하 – 벌써 12시 [03:42])

면이 다 익었으니 이제

소스를 만들어 줄게. 저기

바구니에 치즈 보이지?

좀 가져와 봐. 브리 치즈는

탱글한 파스타 면발에

꾸덕한 식감을 더해주니까

잊어버리면 곤란해.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썰어

다져둔 마늘과 브리 치즈를

섞어주는 거지. 마지막으로

면을 버무려 바질과 오일을

더해주면 (쉬고) 드디어

완성했어. 네가 한 번 보고

따라 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

잠깐. 아직 먹으라고 안 했거든?

왜 이렇게 성격이 급해.

한 가지 경고할 게 있으니까

기다려. 만약 바질을 많이

먹게 되면 일시적인 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돼. 급한

혈액 순환 때문에 심장이

빠르게 뛸 수도 있지. 이것까지

감수할 수 있겠어? 그럼,

마지막으로 내 마법을 불어넣어 볼까.

(S2: 선미 – 24시간이 모자라 [03:21])

자, 여기. 요리를 모두

완성했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한입 먹어봐.

원하던 능력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대신 부작용은

전부 너의 몫이란 거 알아둬.

모든 일엔 대가가 따르는 법이거든.

박서인 정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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