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김현빈 / 아나운서 : 이지영 / 기술 : 박서인

(S1: Richard sanderson - Reality [05:03])

부드러운 라떼 한 잔과 

나른한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이곳. 라떼는

다방의 귀염둥이 영디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신청곡을 받아볼까요?

테이블에 적힌 가수의

명곡을 적어, 뮤직박스에

넣어주세요.

오늘의 가수는 바로 

발랄한 음색으로 (쉬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설렘의 아이콘 ‘권진원’입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가수로 우리에겐 더욱 

친숙하죠. 권진원의 첫 번째 

노래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

(쉬고) 들려드릴게요.

(M1: 권진원 –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 [03:15])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쐬며 산책하곤

했었죠. 살랑이던 바람과

매미 소리가 들리던 날들을

떠올리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는 그런 몽글한 

여름밤을 잘 담아내고 있답니다. 

1994(천구백구십사)년에

발매된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는 (쉬고) 금세 

지나가 버린 여름밤을  

그리워하는 가사가 

특징이에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았죠. 

이 노래로 권진원은 가요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M2: 권진원 – 살다보면 [04:10]) 

여러분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런 미래가 설레기도 하고,  

때론 불안함에 밤을 지새우기도 

했답니다. ‘살다보면’은 이러한

생각들을 잘 표현한 곡이죠.

사람들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데요. 하지만 

세상이 그렇듯,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되진 않는 법이죠. 

인생은 수많은 기대와 

좌절의 연속이지만, ‘살다보면’은

그런 반복되는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며

힘든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갔던 

지난날이 생각이 나네요. 

벌써 마지막입니다. 

남은 곡 ‘살다 보면’

들려드리면서 다음 곡,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쉬고) 틀어드릴게요.

(M3: 권진원 – Happy Birthday To You [03:58])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날.’ 

여러분은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고심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 노래처럼 청취자분들이

기뻐할 모습을 떠올리며 (쉬고)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고르기도 합니다. 이 노래가

여러분께 선물같이 느껴졌으면 좋겠네요.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특유의 통통 튀는 멜로디와 

발랄한 음색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죠.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생일 

축하 노래로 자리매김했답니다. 

(S2: 조이 – JeT’aime [04:21])

8090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를 

책임졌던 가수, 권진원의 

노래 들려드렸습니다. 라떼의 

추억 여행 어떠셨나요? 다음

뮤직박스는 누구와 함께 

찾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여기까지 디제이 영디였고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김현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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