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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물단 집 6주차2023년 10월 04일 수요일 점심방송

 

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빈성운 / 기술 : 김윤지

(S1: 안예은 – 가자 [02:42])

엇! 이제 오셨네요?

1시에 요괴 손님이 집을

계약하러 오신다고 합니다.

마침 좋은 매물이 나와서

선점해 놓았어요. 손님이

제안해 주셨던 디자인은

가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우선 설계할 집을

같이 보러 갈까요?

오늘 오실 분은 ‘우렁각시’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이분을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조선시대 때,

한 농부의 집안일을

해놓던 의문의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실

사람이 아닌 우렁이였죠.

그렇게 알려지게 된 분이

바로 오늘 저희의 의뢰인이시랍니다.

(M1: 규현, 정은지 – 우리 사랑 이대로 [04:22])

손님께서는 사실 바다

용왕의 딸입니다. 아버지

몰래 인간 세상으로

구경을 나갔다가 (쉬고)

탄로 나는 바람에 벌을

받아 우렁이가 되었어요.

이후 농부를 만나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쉬고)

그 보답으로 매번 집안일을

거들어 왔다고 합니다.

농부는 우렁각시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해 청혼을 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지만, 결혼생활이

결코 순탄치는 않았답니다

(M2: AKMU – Love Lee [03:00])

우렁각시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들은 심보 고약한

사또가 농부에게서 아내를

빼앗으려고 했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손님의 아버지인

용왕의 도움으로 사또와의

내기에서 농부가 모두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또가 우렁각시를

포기했다고 하죠.

이제는 우렁각시께서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신혼집을 만들어 드리도록

할까요? 신혼집 디자인의

포인트로 바다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걸어주겠습니다.

손님께서 바다를 떠올릴

수 있는 그림을 집안

곳곳에 두면 마음이

편안하실 거예요.

(M3: 스테이씨 - Bubble [03:00])

주방 한쪽에 꼭 두어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

항아리입니다. 손님께서

원래 모습인 우렁이로

돌아가서 쉴 수 있는 (쉬고)

물이 담긴 항아리가 필요해요.

흠, 이제 보니 항아리가

주방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죠?

가림막으로 쓸 커튼을

준비해 주세요. 하늘색

체크무늬의 커튼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명을 설치해

줄게요. 벽걸이 조명을

준비해 왔답니다. 달빛이

내려야지 활동하시는 손님을

위해서 달 모양의 조명을

가져왔어요. 이쪽 벽에

설치하도록 하죠. 우렁각시를

위한 편리한 신혼집, 완성입니다!

(S2: 권은비 – Under Water [02:51])

마침 우렁각시 님이

도착하셨네요. 오늘 저희가

디자인한 설계도입니다.

어떠신가요? 휴~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대로 시공

계약 진행할게요. 여기에

도장 찍어주시면 됩니다.

이지영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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