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심지연 / 아나운서 : 빈성운 / 기술 : 배원빈

(S1: EXO - Power [03:42])

우리는 지구별 방범대! 세계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유지하지. 때마침

사건 파일이 도착했네.

그럼, 파일을 열어 오늘의

임무를 확인해 볼까?

두 번째 사건 파일은

‘시리아 분쟁’이야.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15일에 발발한 뒤로

지금도 진행 중인 중동의

장기 내전이지.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히어로들을 만나러 가보자.

(M1: 세븐틴 - 어쩌나 [03:15])

히어로들이 있는 곳은

바로 여기! MSF(엠에스에프)

(강조하며) ‘국경없는의사회’야.

전쟁,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인도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비정부기구이지.

모든 이들을 구호한다는

이념을 가진 적십자는

정치적이거나 과학적인

문제에 많이 휘둘리고 있었어.

이 때문에 ‘비아프라 전쟁’에서

거의 활동하지 못했지.

그래서 1971년(천구백칠십일년),

몇몇 의사와 기자들이

누구나 의료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하에

세운 곳이 이곳, 국경없는의사회야.

(M2: 제로베이스원 - New kidz on the block [03:33])

자, 그럼 이제 회의실로

이동해 볼까? 사건

브리핑을 듣고 나면

오늘 우리가 임무를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아이템이 지급될 거야.

오늘 우리가 해결할

사건인 ‘시리아 분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게.

이 분쟁은 경제 불황과

난민에 의한 일자리

교란 문제, 흉작으로

인한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해 일어났어. 분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쉬고)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며

유혈진압에 의한 시민

사망으로 크게 격화됐지.

(M3: 에이티즈 - Wave [03:24])

여기 국경없는의사회의

로고를 클릭하면 오늘

우리가 사용할 아이템이

등장해. 로고 속

‘빨간색 활동가’는

현장에서 요구조자가

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대. 그리고

이 ‘하얀색 활동가’는

분쟁 지역에 가더라도

다치지 않게 지켜줄 거야.

자, 사건 파일 속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인

‘시리아’로 가보자.

사건 파일에 따르면

이곳, 시리아 중부

‘하마’에서 최초로

발생했다고 되어있어.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를

바꾸려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현재

진행 중인 내전이지.

이 내전은 중동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의

연장선의 일환이야.

(M4: 비투비 - 나의 바람 [03:42])

어라, 저기 다친 사람이 있어!

‘빨간색 활동가’를 불러

대처 방안을 들어보자.

우선, 총상을 입었을 때는

추가 출혈을 막기 위해

주변을 압박하여 지혈해야 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약품을 바른 뒤,

최대한 빨리 의료시설로

옮기는 게 좋아.

또한, 주변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화상을 입었다면

화상 부위를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야 해.

시계나 반지, 목걸이 등의

장신구는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하지. 주위에

깨끗한 거즈가 있다면

상처 위에 덮고 붕대로

감아주는 게 좋아.

(M5: 데이식스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03:26])

이제 어느 정도 구조활동이

끝난 것 같으니,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자. 국제사회에서는

다음 세 가지 기준을

바람직한 분쟁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첫째,

분쟁을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해.

시리아 내전은 국민과

정부 사이의 다른 종교를

지니고 있다는 원인도

있으니, 어느 종교도

박해받지 않고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겠어.

둘째, 분쟁 당사자들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해.

시리아는 현재 정부가

약 40년간 장기 집권을

하며 이루어진 강압 통치로

분쟁이 발발했지. 그러니

주변 국가들이 도와

정부와 국민 간 의견

합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네. 셋째는 분쟁

해결의 결과가 안정성을

확보해야 해. 해결 과정에서

어느 쪽도 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

(M6: 엔플라잉 - Shooting Star [03:20])

휴, 구조 활동도 돕고

분쟁 시 해결 방안을

만든 덕분에 상황이

점점 안정되기 시작했어.

국경없는의사회에서도

난민 구조를 이어 나가고,

지하 병원을 설립하여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겠대.

전쟁은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지울 수 없는 상처도 남기게 돼.

이번 사건이 해결되었으니,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

(S2: 가호 - Running [03:30])

국경없는의사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사건이 마무리되었어.

세계의 평화를 지켜낸

지구별 방범대. 더 나은

미래가 오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심지연 라디오부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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