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박서인 / 아나운서 : 박서인 / 기술 : 이지영

(S1 : Camila Cabello - Bam Bam [03:27])

승객 여러분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1시 15분에 출발하는

‘자코바이트 열차’가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지금

(쉬고) 탑승해주시길 바랍니다.

탑승하신 ‘자코바이트 열차’는

(쉬고) 색색의 나무로 둘러싸인

높은 다리를 지나며 마법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저희 열차는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M1 : TXT –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03:32])

자코바이트 열차는 작가

‘J.K 롤링’이 ‘해리포터’를

써낸 장소로 유명한데요.

이후 영화에서 호그와트로

향하는 증기기관차로 등장해

더욱 인기를 얻었답니다.

지금도 열차의 맨 앞칸에서는

직접 석탄을 넣어 운행하고

있기도 해요.

저희가 출발하는 곳은

‘포트 윌리엄’입니다.

이곳에는 장엄한 협곡인

‘글렌 코’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4월의 눈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죠. 덕분에

만 명밖에 살지 않는 작은

도시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답니다.

(M2 : 방탄소년단 – DNA [03:44])

창밖으로 맑은 호수가

보이시나요? 이곳은 바로

‘에일 호수’입니다.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는 깨끗한

호수로, 낚시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요. 물 위에는

40개의 섬들이 있는데 (쉬고)

모든 섬에서 자유롭게

낚시를 할 수 있답니다.

에일 호수를 따라 저희는

‘글렌피넌 고가교’를 달리고

있는데요.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이곳은 스코틀랜드 지폐에

담길 정도로 아름답죠.

고가교를 지날 때는 주변

경치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열차를 느리게

운행하고 있어요. 덕분에

영화 ‘해리포터’의 장면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가득 느낄 수 있답니다.

(M3 : 블랙핑크 – Don’t Know What To Do [03:22])

저희는 지금 ‘아리사이그’

마을을 지나고 있는데요.

이곳은 주변의 작은 섬들로

둘러싸여 있답니다. 사람들은

마을의 항구를 통해 섬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해요. 어?

저기 바다 위에 커다란 새가

보이시나요?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로, 스코틀랜드

서해안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어요.

저희 자코바이트 열차는

잠시 후, 종착역인 ‘말레이그’

마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말레이그는 해안가에 위치한

어촌 마을이에요. 이곳에는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

‘모라르 해변’이 있어

역에서 내리면 바다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답니다.

(S2 : 피프티 피프티 – Higher [03:30])

열차가 완전히 정차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시고,

두고 내리는 물건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열차는

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서인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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