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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생과방 4주차2023년 03월 24일 금요일 점심방송

제작 : 심지연 / 아나운서 : 박예슬 / 기술 : 심지연

(S1 : 정세린&김준석 - 궐 [02:29])

어서오시게. 난 이 곳의

제조상궁 박예슬일세.

오늘 자네가 나를 도와

전하께 올릴 다과상을 차린다고

들었네. 시간이 없으니

얼른 시작하도록 하지.

오늘 진상품으로 상큼한

금귤이 들어왔더군.

그렇다면, 쫀득한

금귤정과는 어떤가?

조청 대신 물엿을 사용하여

더욱 촉촉하고 윤기가

나도록 해보지. 그럼 백색의

설탕을 넣어 투명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게나.

(M1 : 정세운 - 비밀의 화원 [03:53])

먼저, 정과에 알맞은 금귤을

골라야 한다네.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이 좋지.

또한 껍질은 단단하고

두꺼운 것을 골라주게.

껍질이 얇으면 끓이는

과정에서 너무 익거나

껍질이 찌그러질 수 있다네.

우선, 금귤정과는 껍질을

매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식초 물에 잠시

담가 가볍게 헹구어 주게.

다 헹구었으면 이제 꼭지를

따보도록 하지. 참, 구멍이

나면 과육과 껍질이

분리되어 정과가 푹

꺼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네!

(M2 : EXO-CBX - 花요일 [03:20])

금귤을 반으로 잘라

씨앗을 빼주고, 설탕을

넣어 물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절여주시게.

이렇게 절인 금귤은

색도 진해지고 껍질도

얇아지지. 자, 이제 당침을

해야 하니 물엿을 가져오시게나.

솥의 3분의 1은 물을,

나머지 3분의 1은 물엿으로

채워주시게. 보글보글

끓여준 다음 한 김 식혀

금귤을 넣어주게나.

다 넣어주었으면 이제

약불로 살며시 온도를

올려주게. 끓이다 보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 거품을 제거해주어야 하네.

거품이 표면에 붙으면

식감도 거칠어지고 색도

탁해지기 때문이지. 꼭

천천히 다 걷어주시게.

(M3 : 오마이걸 - Real Love [03:21])

잘 된 금귤정과는 껍질이

투명하고 짙은 주홍빛을

띠지. 또한, 먹었을 때

쨍한 상큼함 사이로

스며드는 달큰함이 매력적이라네.

이런 금귤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전하의

옥체 보존에 도움이 될걸세.

정과를 체에 올린 다음

양쪽을 꼬집어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이라네.

오늘 함께 올릴 차는

달짝지근한 맛을 잡아줄

생강나무꽃차가 어떤가?

향긋한 생강 향과 약간의

매운맛이 식사의 마무리를

도와줄걸세. 생강나무꽃차를

담을 다기와 찻잔을

따뜻하게 데워오고, 다식을

올릴 식기를 가져오게나.

일각이 다 되었으니 얼른

전하께 다과상을 올려보세.

(S2 : 버스커버스커 - 꽃송이가 [03:23])

전하께서 오늘의 다과상을

매우 흡족해하셨다는군.

자네 덕에 오늘 무사히

끝낼 수 있었어. 수고 많았네.

오늘의 일과는 끝이니

들어가서 푹 쉬도록 하게.

심지연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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