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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법 2주차2023년 03월 06일 월요일 저녁방송

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빈성운 / 기술: 박서인

(S1 : grandson – dirty [3:29])

세상에 이런 법이?

할 법한 일을 겪은

청취자 여러분!

법과 관련된 사연을

세이법에 말해주세요.

It’s time to SAY (잇츠 타임 투 세이) 법!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강조하며) 이런 법도 있어요!

세이법은 세계 각국의

법 때문에 생긴 사연을

제보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보내주신 사연들을

모아보았어요.

(M1 : 손참치 - ketchup! [4:00])

첫 번째 제보는 초등학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는 ‘마리’님의

사연입니다. (사연) 저는

초등학생들의 식단을

구성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늘 연구한답니다.

하지만 프랑스 초등학교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식재료가

한 가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케첩입니다. 흔하게

쓰이는 소스인데 사용하지

못하니 저로선 아쉬울

따름이죠. 그래서 저희

학교에서는 감자튀김을

먹는 날이 따로 정해져

있답니다. 그날에는

공식적으로 학생들이

케첩을 먹을 수 있어요.

(M2 : AJR - sober up [3:39])

네~ ‘마리’님의 사연이었습니다.

제보의 내용처럼 프랑스에서는

케첩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요.

2011년에 처음 도입된

이 법은 초등학교에만

해당됩니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것이 케첩이고

(쉬고) 이외에도 마요네즈와

식초로 만든 샐러드드레싱도

금지된다고 합니다.

금지된 이유는 아동들의

미각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케첩의

자극적인 맛은 (쉬고)

프랑스 요리의 섬세한 맛을

느끼는 것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일종의 문화 보존을

위한 법이라고 볼 수 있죠.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혹은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되는 케첩은 허용된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법인 것 같네요.

(M3 : bruno mars - When I was your man [3:34])

다음은 파리에 거주하는

‘엉브르’님의 제보입니다.

(사연) 저희 할머니의 사연을

세이법에 제보하려고 해요.

1959년, 남부 프랑스에서

댐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희생자 중에는

저희 할아버지도 계셨죠.

그때 할머니께서는 저희

아버지를 임신 중이셨고,

할아버지와는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이때, 댐 붕괴 사고로

할머니처럼 약혼자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대통령이

사망자와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해

주었어요. 덕분에 저는

아버지께 지금의 제 성을

물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M4 : Lauv - Paris in the Rain [3:37])

네~ 맞아요. 이 사고 이후

‘드골’ 대통령은 죽은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특별법을 입안했습니다.

그 이후로 수백 명의 남녀가

죽은 사람과 혼인을 했죠.

하지만, 누구나 죽은 사람과

혼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있을 때 서로가 결혼을

약속했는지 확인하고

고인의 부모에게도 동의를

구해야 하죠. 검찰 조사 후,

대통령이 직접 결혼 허용

문서에 최종 서명을 해야

합법적 결혼이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사건에서

유래된 이색 법이었네요~

(M5 : almost Monday - sunburn [3:15])

오늘의 마지막 제보는

프랑스에서 농장을 하시는

‘가브리엘’님의 사연입니다.

(사연) 저는 돼지 농장을

운영해요. 여러 돼지가

있지만, 그중 유독 몸이

약해 정말 소중하게 키운

돼지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 돼지에게는 특별히

제가 존경하는 프랑스의

위인인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그렇게 나폴레옹을 보살피던

어느 날, 누군가의 신고로

돼지의 이름을 바꾸라는

내용의 경고장이 저희

농장에 날아왔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돼지에게

나폴레옹이라고 부르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M6 : H1-KEY -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3:16])

경고장을 받고 제보자분께서

굉장히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프랑스에서는 돼지에게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안 된다는 신기한

법이 있죠. 지금 듣고

계신 청취자분들도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웅입니다. 돼지에게

이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라며 금지되었어요.

그러나 돼지가 아닌,

개 혹은 고양이 등 다른

동물에게는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의 사용이 허용된답니다.

이는 프랑스에서 돼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재미난 법이죠. 오늘의

제보는 여기까지입니다.

(S2 : LunchMoney lewis - Bills [3:24])

(강조하며) 세상에 이런

법이? 하는 순간 청취자

게시판을 찾아주세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이법, 세이법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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