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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드 13주차2022년 05월 27일 금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이현경 / 기술 : 유수민

(S1: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04:09])

역사를 읽어주는 박물관,

‘히스토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관람객분들의 작품 감상을

도와줄 헤드폰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착용 후, 입장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헤드폰을 착용하셨으면

지금부터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전시관에는 미국의

랜드 마크가 재현되어 있는데요.

바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M1 : Imagine Draggons – On Top Of The World [03:11])

미국은 과거 남북전쟁을

통해 노예제를 폐지했는데요.

이러한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은 한 정치 사상가가 (쉬고)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 하자고 제안합니다.

결국 프랑스는 1886년,

미국이 독립한 지 100주년이

되던 해에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하게 되죠.

자유의 여신상은 ‘바르톨디’라는

프랑스의 조각가가 제작했는데요.

그는 어머니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본떠 여신상의 얼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부의 뼈대는 파리의 에펠탑을

만든 공학자 ‘에펠’이

담당해 제작했죠.

(M2 : 윤하 – 오르트구름 [03:26])

자유의 여신상은 머리에

7개의 뿔로 된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룬

자유와 평등이 7개 대륙으로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또한, 여신이 왼손에

들고 있는 책에는 로마 숫자가

적혀 있는데요. 그 숫자는

1776년 7월 4일입니다. 이는

미국의 독립 기념일이에요.

따라서 그녀가 들고 있는

책은 미국의 독립 선언서를

상징합니다.

또한 여신상의 오른손에는

횃불이 들려 있는데요.

이는 세상 곳곳에 이성의

빛을 밝히겠다는 포부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신상이 끊어진 쇠사슬을 밟고

서 있는 모습은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하고 있죠.

(M3 : OneRepublic – Counting Stars [04:17])

여신상을 떠받들고 있는

기단에는 ‘엠마 래저루스’라는

시인의 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시에는 ‘고단한 자들이여,

가난한 자들이여, 자유로이

숨 쉬고자 하는 군중들이여,

내게로 오라’라고 적혀있는데요.

이는 자유를 갈망하며 모여든

이민자들을 환영하기 위한

문구입니다.

19세기 미국의 인구는

30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 증가의 원인은

이민자들이었는데요. 이들은

영국과 독일, 그리고 아일랜드

등의 여러 나라에서 유입됩니다.

그 이후에는 남유럽과 동유럽

출신의 사람들도 유입되기

시작하죠. 그럼, 지금부터

미국 이민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들려드릴게요.

(M4 : Fall Out Boy – Centuries [03:47])

미국에서 이민에 관한 법이

만들어진 것은 1790년입니다.

당시에는 법에 따라,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지만 이민이

가능했는데요. 2년간 미국에

거주한 자유인이며, 좋은

성품을 가진 자라면 누구든

미국으로 귀화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미국에 정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영국과

독일 사람들이었어요. 그 뒤로

‘로우 랜드’라는 스코틀랜드에

살던 사람들도 미국에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하죠.

이렇게 미국은 점차 다양한

인구로 구성되기 시작합니다.

(M5 : (여자)아이들 – ESCAPE [03:29])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이민이 시작되는데요. 당시

대표적인 이민자 집단은

‘아일랜드’ 출신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시기에 아일랜드에는 감자

대기근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되자,

아일랜드 사람들은 고향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독일에서도 많은 이민자들이

들어오는데요. 이들은 주로

동부와 중서부 쪽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독일 이민자들은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과

독일이 적국이 되면서 (쉬고)

고초를 겪는데요. 목숨의

위협을 받던 독일인들은

자기 나라의 문화까지 포기하며

미국인으로 동화되는 것을

선택합니다. 오늘날 영어에

독일어가 거의 없는 이유도,

이러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어요.

(M6 : Sia – Never Give Up [03:41])

아일랜드와 독일을 뒤이은

이민자 집단은 이탈리아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늦게

이주했다는 이유로 많은

무시를 받게 되었어요. 또한,

종교적인 갈등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독실한

가톨릭 국가였지만, 미국은

개신교 국가였기 때문이죠.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고립주의 정책을 펼치며

제한된 이민법을 제정합니다.

할당제를 실시하여 이민자의

숫자를 대폭 줄이겠다는

뜻이었죠. 그리고 1965년,

할당제가 사라진 새로운

이민법이 등장합니다. 이후

더 많은 이민자가 들어오면서

미국은 다양성을 갖추고,

강대국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S2 : Charlie Puth – Left Right Left [03:26])

제13 전시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게

관람하셨나요? 마지막 전시관에는

‘잔 다르크’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람을

원하신다면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해 주세요.

김보경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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