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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드 5주차2022년 04월 01일 금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이현경 / 기술 : 김보경

(S1: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04:09])

역사를 읽어주는 박물관,

‘히스토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관람객분들의 작품 감상을

도와줄 헤드폰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착용 후, 입장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헤드폰을 착용하셨으면

지금부터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전시관에는 프랑스 작가,

‘들라크루아’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작품의 제목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입니다.

(M1 : Coldplay – Lost! [03:56])

이 작품은 1830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에요.

‘7월 혁명’은 프랑스 시민들이

자유를 찾기 위해 벌인

혁명입니다. 그래서 그림

곳곳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표현되어 있죠.

그림을 들여다보시면, 한 여성이

삼색기를 들고 사람들을 이끄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그녀가

들고 있는 깃발은 오늘날

프랑스의 국기입니다. 자유와

평등, 그리고 박애를 의미하죠.

사실, 혁명 당시에는 삼색기를

드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작가는 삼색기를

그림으로써, 민주국가를

소망하는 마음을 과감하게

표현했죠. 뒤쪽에 그려진

노트르담 성당의 꼭대기에도

삼색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M2 : OneRepublic – I Lived [03:54])

그럼, 지금부터 그림 속

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대해 잠시 설명해드릴게요.

‘7월 혁명’이 발발하기 전,

1789년에 ‘시민혁명’이 먼저

일어났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절대 왕정으로 통치되고

있었는데요. 왕들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화려한 궁전을

짓고, 막대한 전쟁 비용을

지출하며 국가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었죠.

이렇듯 프랑스의 재정 상태가

심각했음에도 (쉬고) 성직자와

귀족은 세금을 내지 않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러면서 평민들이

모든 세금을 부담하게 되었고,

적자는 점점 커져만 갔죠. 상황이

심각해지자 당시 프랑스의 왕이었던

‘루이 16세’는 위기를 느끼는데요.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삼부회’를 개최합니다. 성직자와

귀족, 평민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 것이죠. 그러나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계급

간의 의견 충돌이 일어납니다.

(M3 : 태연 – 불티 [03:38])

표결 방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자, 평민 대표들은

별도로 ‘국민 의회’를 결성해요.

더불어 자신들의 동의 없이

어떤 세금도 징수할 수 없다는

선언을 발표하죠. 이 소식을

듣게 된 ‘루이 16세’는 분노하며,

국민 의회의 해산을 명령하고

회의장을 폐쇄합니다. 그러나

평민 대표들은 근처의 테니스

코트로 이동하여, 국민 의회를

해산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죠.

결국, ‘루이 16세’는 궁전과

파리 시내에 군대 2만 명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평민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국민 의회’도

인정하지 않죠. 또한, 평민들에게

호의적이던 관리까지 해고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찾아오자,

평민들은 불안에 떨며 자신들을

지킬 방법을 찾아 나섭니다.

(M4 : AJR – Burn the House Down [03:32])

당시, 정치범들이 수용되어

있던 ‘바스티유 감옥’에는

수많은 무기가 저장되어

있었는데요. 평민들은 무기를

얻기 위해서 그곳을 향해

돌진합니다. 감옥을 지키고

있던 병사들과의 전투 끝에

‘바스티유 감옥’의 소장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내는데요. 평민들은

수감되어 있던 죄수들을 풀어주고,

무기를 쟁취하며 혁명을 시작합니다.

‘바스티유 감옥’이 함락되자,

왕은 결국 ‘국민 의회’를 인정해요.

그리고 같은 날, 국민 의회는

헌법 초안을 마련해 발표합니다.

이제 귀족들도 세금을 내고,

평민들을 노예처럼 부릴 수

없는 세상이 찾아온 것이죠.

그리고 헌법의 앞부분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내용이

담긴 ‘인권 선언’을 추가합니다.

(M5 : The Score – Unstoppable [03:12])

이렇게 시민혁명이 마무리되고,

왕과 왕비는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나폴레옹’이

새로운 왕이 되죠. 하지만

그를 인정하지 않는 주변

국가들이 계속해서 프랑스에

싸움을 걸어오는데요. 이러한

견제를 견디지 못한 나폴레옹은

권력을 잡은 지 15년 만에

왕위에서 스스로 내려오게 됩니다.

주변국들은 비어있는 프랑스의

왕좌를 ‘루이 16세’ 가문에게

다시 돌려주는데요. 시민들이

피 흘려 얻어낸 자유가 물거품이

된 셈이죠. 결국, ‘루이 16세’의

동생인 ‘샤를 10세’가 왕위에

오르고, 그는 절대 왕정 시대의

왕처럼 통치하기 시작합니다.

(M6 : Sam Ryder – Tiny Riot [03:25])

하지만 ‘샤를 10세’의 통치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그들은 혁명을

통해 자유를 되찾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시민들은 파리의 한 가운데에서

‘7월 혁명’을 일으켜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은

왕궁을 습격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 결과, ‘샤를 10세’는 영국으로

도망가고, ‘루이 필라프’가 새로운

왕이 되죠. 이렇게 프랑스의

귀족 정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민주 정치가 시작됩니다.

(S2 : Charlie Puth – Left Right Left [03:26])

프랑스 혁명 이야기를

다룬 제4 전시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게

관람하셨나요? 다음 전시관에는

‘안네의 일기’에 관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람을 원하신다면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해 주세요.

 

김보경 정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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