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 우인화, 권민규 / 제작 : 장주희 / 기술 : 임준재

(S1: Jason Mraz - Unlonley [03:51])

A : 안녕하세요. 매주 수요일 여러분을

시사 속으로 안내할 시사인 우인화입니다.

저희 시사인은 정치, 경제 분야, 사회 분야,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각각 뉴스 한 개씩을 뽑아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함께 하실 권민규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B : 네, 안녕하세요.

A : 오늘 전해드릴 뉴스는 뭔가요?

B : 네, 오늘은 ‘안전 벨트’, ‘5G’,

‘연말 시상식’입니다.

A : 네, 그럼 잠시 후에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M1 : 엑소 – 첫 눈 [03:27])

A : 첫 번째 뉴스는 사회 분야입니다.

키워드는 ‘안전 벨트’예요. 무슨 소식인가요?

B : 이제는 안전 벨트를 매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12월 한 달간

특별 단속이 시행되는데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및 자전거 음주 운전’이

단속의 내용입니다.

A : 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시사인에서도 뉴스를 전해드렸었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자전거 헬멧 의무화’

이런 내용이었는데, 10월쯤 방송이 됐거든요.

11월, 12월 두 달의 계도기간을 끝내고

불시 점검에 나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시민들이 아예 잊고 있었죠?

B : 네, 두 달간 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실제로 지난 2일 시행된 단속에서도

적지 않은 차량들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적발됐습니다.

과태료를 물게된 시민들은

“단속하는지 몰랐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A : 네, 개정안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정확히 어떤 부분들이 단속 대상인지

한 번 정리를 해볼까요?

B : 우선 일반 승용차, 택시, 시외 버스,

통근 버스 등 모든 차량이 대상입니다.

안전 벨트를 매지 않으면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고요. 13세 미만 어린이가 매지 않았다면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됩니다.

또 음주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는 것도

단속 대상입니다.

(M2 : 비투비 – 울어도 돼 [03:37])

A :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특별 단속.

그런데 허점도 존재한다고요?

B : 네, 일단 대중 교통인 택시입니다.

택시의 경우 미터기를 누르면 ‘안전 벨트를 매달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는데요.

이런 안내 멘트가 나왔는데도

승객이 안전 벨트를 매지 않는다면,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처벌받지 않습니다.

A : 의아하네요. 그렇게 단속하다가는

그 누구도 택시에서 안전 벨트를 안 맬 것 같아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해보이고,

또 허점이 있나요?

B : 단속을 모두 육안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경찰들은 지나가는 차량의 창문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창문이 썬팅된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더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A : 네, 그 부분에서도 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아직도 이런 허점들이 있다는 게

좀 아쉽기도 하고요.

B : 앞으로 차차 바꿔나가야겠죠.

A : 네, 현실을 고려해서 얼른 바뀌길 바라고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한 경우보다

사망률이 4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안전벨트 착용률이 36%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단속 여부를 떠나 내 안전을 위해서 안전 벨트를

착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 소식이었습니다.

(M3 : 성시경 – Sleigh Ride [02:37])

A : 사회 뉴스의 키워드는 ‘5G’ 입니다.

픽쳐폰이라 불리던 2G부터 3G, 4G를 넘어

이제는 5G 시대가 열렸다고 하네요.

B : 네, 지난 1일 이동통신 3사, 그러니까

SKT, KT, LG 3개 회사가 5G 전파를

발사했습니다.

A : 고작 7년만에 4G가 5G로 바뀌네요,

갈수록 변화가 빨라지는 것 같아요.

5G는 또 뭔가요?

4G보다 빠르겠구나 하는 유추는 되지만요.

B : 2GB의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3G는 19분, 4G는 16초가 걸렸다면

5G는 0.8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한국 통신 사업자 연합회는

“5G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AI, 미디어 등

기술이 융합되며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A : 말만 들어서는 정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언제부터 쓸 수 있을까요?

B : 이동 통신사에 따르면 내년 3월 쯤으로

예상이 됩니다.

(M4 : Glee cast – Last Christmas [03:36])

A : 이동 통신사들은 5G망 구축과 동시에

5G 스마트폰 요금제도 준비 중이라고 하고요.

이 시기에 맞춰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5G 시대엔 어떤 스마트폰이 살아남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떤가요?

B : 우선 지금, 4G의 선두주자들은 애플, 삼성,

화웨이입니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이익 80%를

흡수하며 독주하고 있고요.

삼성은 2012년부터 출고량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조금 늦게 시장에 합류했지만

2017년 애플을 제치고 출고량 2위 자리를 차지한

기업입니다.

A : 무시무시하네요. 독보적인 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계속 유지가 될까요?

B : 한 저명한 시장 조사 업체가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들은 현재 삼성-애플-화웨이

3강 체제가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A : 어떤 기업이 3강 체제를 깨는 거죠?

B : 중국의 샤오미입니다. 세계에서 점점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굉장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 평가했습니다. 반면 LG는

현재의 점유율을 지키지 못 할 것이라네요.

A : 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니까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고요. 내년에

전쟁같이 몰아칠 신기술들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사회 소식이었습니다.

(M5 : 인피니트 – 하얀 고백 [04:07])

A : 마지막 연예 소식의 키워드는

연말 시상식입니다.

연말이면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각종 시상식들이 찾아오는데요.

올 한해의 시상식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B : 지상파의 경우 12월 29일, 30일, 31일에

각 방송국의 연예 대상, 연기 대상, 가요제가

개최됩니다.

3사 모두 매년 같은 날에 개최한다고 하네요.

A : 네,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 있다면

시청을 통해 수상 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연말의 소소한 재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기사들을 보면 사실 올 한해는 지상파보단

케이블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도 있어요.

B : 네, 한 언론사는 JTBC의 드라마 흥행을

언급하며 ‘JTBC에 연기대상이 있었다면

트로피 싸움으로 피터졌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미스 함무라비, 라이프 등을

대표작으로 꼽았습니다.

A : tvN의 드라마도 많았죠.

최근엔 드라마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이

흥행 중인데, 올해는 역시 케이블 채널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

(M6 : 소녀시대 – 첫눈에 [03:28])

A : 가요제의 경우엔 시상식이 정말 많죠?

12월 초부터 1월까지 각종 가요제가 줄줄이

잡혀 있어요.

B : 네, 맞습니다. 지상파 가요제부터

케이블, 또 각종 음원업계의 시상식까지

수많은 가요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A : 네,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연말 시상식들이지만

종종 논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B : 네, 작년의 한 연기대상은 12월 31일에 시작해

1월 1일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끝나면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또 한 연예대상은 프로그램 하나가 8관왕을 차지하며

조금은 뻔한 시상식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A : 네, 모두가 만족하는 시상식은 불가능하겠지만

불만족으로 넘쳐나는 시상식은 좀 곤란하겠죠.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인만큼 조금은 신중하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연예 소식이었습니다.

(S2 : 가인 – Must have love [03:58])

A : 마지막 시사인 함께 하셨습니다.

지난 12주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지만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내년 한 해는 더욱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아나운서 우인화,

B : 권민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준재 수습국원  cubradio@goo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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