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인영 / 아나 : 김채은 / 기술 : 이인영

(S1: 스카프 – 러브 바이러스 [03:18])

혜진아? 혜진아. 오늘은 뭐 하고 있니?

지금 길을 걸어가고 있는 너.

그래! 바로 너 말이야.

혹시 지금 할 일 없이 멍하니

길만 걷고 있지 않니?

너무 심심하고 무료하지 않아?

그럴 때 지금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잠깐 귀 기울여 보지 않을래?

내가 지금부터 너의 아침 등교 시간,

점심 먹고 공강 시간, 수업 마치고 하교하는 시간,

너의 그런 시간을 채워줄 이야기를

해줄 거란 말이야.

오늘의 이야기는 목요일 아침 시간에

너에게 들려주던 “떠나자 GO!양이”야.

(M1 : 최한솔 – 그만 좀 예뻐 [03:01])

헬로! 다들 나 안보고 싶었어?

무려 2주 동안! 학교 내에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아쉽지는 않았니?

나도 이렇게 오래 너희와 이야기 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쉽고 심심한 거 있지?

중간고사와 황금연휴 동안 쉰 만큼,

못 들려준 나의 이야기! 많이 준비해왔으니

다들 기대하라구~!

중간 고사 끝나고 시작된 황금연휴!

다들 잘 보냈어?? 뭐라고? 해외에 갔었다고?

하긴~거의 일주일 가까이 되는 시간이었으니까~

그래도 너무 너무 부럽다!

나는 연휴 사이에 있는 시간까지,

시험과 수업으로 보냈었거든~

오늘 내 이야기의 주인공도 전 세계로

자신이 살 곳을 찾아 여행을 다니는데 말이야!

(M2 : 강예준 – 사랑일까 [02:54])

도대체 누구냐고? 바로바로 고양이 ‘슈나’야!

(쉬고) 아니, 고양이가 여행을 다닌다고??

오늘의 주인공 슈나는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야!

굉~장히 똑똑하고, 용감하며, 정도 많은,

그런 고양이라고! 슈나가 왜 전 세계를 여행하게

되었냐고? 거기에는 아주 가슴 아픈 사연이 있어.

비가 아주 많이 내리는 밤 슈나는 배가 많이 고팠어.

한참을 거리에서 헤메이다가

마침 쓰레기봉투 사이로 맛있는 냄새가

빗방울 사이를 뚫고 나기 시작한 거야!

그렇게 배가 고파 정신없이 음식을 먹으려는 순간,

슈나는 인간의 손아귀에 잡히고 말았어.

“이 놈의 고양이, 또 쓰레기봉투 헤집어

놓으려는 거, 모를 줄 알아?”

그리고는 슈나는 집어져 화단에 버려지듯

던져졌어. 그리고는 결심했었지!

이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겠다고 말이야.

(M3 : 메리라운드 – 알아 [03:30])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지?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지만, 슈나가 보기에는

아직 우리나라가 고양이가 살기에 힘들어 보였나봐.

그렇게 여행을 떠난 슈나는 고양이의 천국 같은 곳을

찾아서 떠나게 되지.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겪어.

슈나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 궁금하지 않아? (쉬고)

우리 학교 내에도 많은 길고양이들이 지나다녀,

우리 또 다른 슈나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고양이를 이뻐해주자고!

(S2 : 기리보이 – 얼굴에 다 써 있네요 [03:48])

혜진아? 혜진아! 뭐 하고 있어?

혹시 아직도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어?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너! 바로 너 말이야.

나는 너와 정말 함께하고 싶다고~

목요일 아침에는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귀여워하며

여행을 떠나는 기분, 만끽해보지 않을래?

다음에는 널 위한 또 다른 이야기를 가져올게.

어때? 나 CUB랑 함께하지 않을래?

혜진아~ 혜진아~ 뭐 하니!(노래 부르듯)

이인영 실무국장  96dlsd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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