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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열전을 보여줘 - 폴 포츠2017년 4월 11일 화요일

제작 : 민항섭 / 아나 : 민항섭, 이인영 / 기술 : 김성운

(S1 : Sereno – 찻잔과 도넛이 춤추는 가게 [3:17])

2007년, 세계인의 가슴에

큰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바로 브리튼즈 갓 탤런트 시즌1의 우승자이자

이제는 테너 가수로 활동 중인

폴 포츠라는 인물이죠.

폴 포츠는 오디션에 나오기 전엔

단지 평범한 휴대폰 판매사원 이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평범한 휴대폰 판매사원이

어떻게 세계인의 가슴을 울린

테너 가수가 되었는지

폴 포츠의 열전을 통해

한번 알아볼까요?

(M1 : Bars And Melody - Hopeful(Acoustic) [2:49])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하곤 했던 폴 포츠는

또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A : 야! 운동장에서 혼자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게 너냐?

웃겨 정말, 얼굴도 이상하게 생긴 게

머리도 어떻게 된 거 아냐?

B : 아니… 난 그냥…

A : 아니긴 뭐가 아니야,

혼자서 이상한 버스 흉내까지 내면서

아주 혼자 잘만 놀더만, 이게 진짜 맞을라고.

B : 하, 하지 마… 싫어…

A : 싫다고 할수록 더하고 싶어지는데?

아 진짜, 이런 애들이 때리는 맛이 있다니까.

(웃음) 야, 얘 좀 봐 진짜 웃기지 않냐?

(M2 : Paul Potts - Ave Maria [4:48])

괴롭힘에 시달리던 폴은

성가대에서 부르는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곤 했답니다.

A : 우리 아들이

노래 하나는 정말 잘 부른다니까

B : 히히, 그래서 이번에

크라이스트 교회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바로 합격했어요!

A : 어머, 거기 성가대는

따로 급여도 있는 곳 아니니?

그런 전통 깊은곳에 우리 아들이 합격했다고?

아이고 축하한다 축하해!

B : 돈을 받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특히 독창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해요!

나중에 커서도

계속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M3 : Paul Potts - I Believe [4:57])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폴은 대학 졸업 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A : 폴… 당신의 노래 말인데…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 피드백해도 될까요?

B : 네, 물론입니다 심사위원님.

A : 상처받지 말고 잘 들어요.

우선, 곡 선택부터가 적절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당신의 경력으로는

이 무대가 어울리는지도 의문이군요.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 성악을 할 수 있을지도 확신이 안 서요.

B : 아… 그런가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세계적인 오페라 감독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되다니…

나는 정말 아무 재능이 없는 건가…’

(M4 : Paul Potts - O Holy Night [4:24]

심사위원의 말에 상처를 입게 된 폴은

마음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건강과 생활고 문제에 부딪혀

급하게 핸드폰 판매사원으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B : (한숨) 어렸을 땐 노래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결국엔 핸드폰 판매사원인 건가.

뭐, 그래도 판매실적도 점점 오르고 있고,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겠지…

어? 이게 뭐야, 브리튼즈 갓 탤런트?

당신의 재능을 이곳에서 펼쳐보세요…

에이, 나같이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이 인제 와서 무슨…

그래도… 노래는 조금 자신 있는데

내일까지 한번 생각해 보고…

응? 참가 신청이 내일이면 마감이야?

음… 에이 몰라, 떨어지면 뭐 어때

그래도 한번 가보기라도 하자.

(M5 : Paul Potts - Nessun Dorma [2:55])

TV쇼 브리튼즈 갓 텔런트의 오디션 당일

폴은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받게 되죠.

A : 준비하신 게 뭐죠?

B : 오페라를 준비해왔습니다.

A : (한숨) 네 알겠습니다…

일단 한번 해보세요.

A : 솔직히 말하면…

당신이 이런 노래를 부를 줄 상상도 못 했어요.

마치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노래였어요.

이대로 계속 간다면

아마 우승까지는 따놓은 당상일 겁니다!

B : 감사합니다.

A : 우리는 오늘 여기서 석탄을 발견했어요.

바로 다이아몬드로 변할 석탄을 말이죠!

폴, 축하해요

당신은 이제 준결승에 나가게 될 거에요.

B : (웃음) 정말 감사합니다.

(M6 : Sarah Brightman - Time To Say Goodbye [4:03])

A : 최종 우승자는… 폴 포츠!

B : 오…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A : 정말 훌륭했어요!

남은 인생에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B : 믿을 수 없어요…

나이도 많고 과체중에 못생긴 제가

여기까지 올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A : 당신은 우승할 자격이 있어요

정말이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군요.

(S2 : 세레노 - 끝과 시작의 발걸음 [3:12])

그 후 폴 포츠는 핸드폰 판매사원이 아닌

전문 테너가수로 전업을 하게 됩니다.

그의 성장 과정에서 봐왔듯이

그는 수많은 어려움을 직면하고

노래에 대한 꿈에 회의감까지 가지게 됐었지만

결국 그는 오디션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꿈을 이루게 되었지요.

오늘의 열전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진정한 인류애의 실천을 보여준

민항섭 제작부장  hunsup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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