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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가 머니? 3주차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수빈 / 아나운서 : 김아린 / 기술 : 이지영

(S1: (여자)아이들 - Nxde [02:58])

안녕하세요. 먼저

‘에곤 실레’전 경매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의 경매 작품은 

총 세 점인데요. 구매를 

원하시는 작품이 있다면 

패들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된 금액은 

절대 취소가 불가하다는 점

알려드리며 (쉬고) 꼭 신중하게 

응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경매는 ‘죽음과 소녀’, 

‘지붕널이 있는 집’,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그럼 오늘의 화가, ‘에곤 실레’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M1: AB6IX – 아직도 겨울 [03:21])

‘에곤 실레’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생을 마감한 

화가에요. 오스트리아의

또 다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제자이자

피후견인이죠. 에곤 실레는

클림트의 표현주의적인 

선들을 더욱 발전시켜 (쉬고)

공포와 불안에 떠는 인간을

묘사한 작품들을 그렸답니다.

첫 번째로 보여드릴 작품,

‘죽음과 소녀’는 ‘실레’가 

한때 정열적으로 사랑했던

여인 ‘발리’와 (쉬고) 자신을

그린 것인데요. 그림에는

그녀에게 버림받으며 겪은

자책과 헤어짐의 슬픔이 

표현되어 있죠.

(M2: 황민현 – Universe(별의 언어) [03:21])

두 사람은 마치 애인을

끌어안은 듯 진한 포옹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   

발리를 보면 (쉬고) 그를

안고 있는 두 손이 곧 풀어질

것만 같죠. 이는 그들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자, 그럼 경매를 시작해 볼까요?

온라인으로 36(삼십육) 억

나왔습니다. 네, 이어서

온라인 경매 38(삼십팔)억 

나왔는데요. 현장 경매만큼이나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관심

보여주고 계십니다. 응찰가

세 번 외치고 끝내도록 할게요.

38억, 38억, 38억!

온라인 경매, 38억 낙찰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M3: SF9 – Fall In Love [03:45])

온라인 경매의 뜨거운 열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럼, 다음 작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실레의 건축물 

그림들은 그의 예술적 기술이

잘 나타나 있는데요. 바로,

색채를 통해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는 것이죠.

건물의 깊이를 강조하고 (쉬고)

입체감을 넣는 기술이 담긴

‘지붕널이 있는 집’, 지금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때는 1915(천구백십오)년,

제 1차 세계대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유럽은 큰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었죠.

작품 속 낡은 집은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반영해, 

변화한 시간의 흔적을

상징한답니다.

(M4: 뉴이스트 W - Dejavu [03:19])

실레는 낡고 바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곤 했죠.

그는 건축적 요소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건축물이 전달하는 감정과

분위기를 포착하였답니다.

덕분에 ‘지붕널이 있는 집’은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죠.

실레의 몇 없는 풍경화,

‘지붕널이 있는 집’ 경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87(팔십칠)번 응찰자분,

43(사십삼)억 불러주셨는데요.

네! 온라인 44억 나왔습니다. 

더 없으시다면 44억으로 

낙찰하도록 할게요. 44억,

44억, 44억! 온라인 9번

낙찰자분, 축하드립니다!

(M5: 펜타곤 – 밤에 비가 내리면 [04:05])

오늘 온라인 경매가 정말

치열한데요. 마지막 작품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에곤 실레’전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표 작품이죠. 

전쟁의 불안한 시대

감정을 표현한 ‘실레’의

자화상,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입니다.

실레는 보기 드문 미남

이었다고 하는데요. 훤칠한 

키에 좁은 어깨, 긴 팔다리와 

작은 얼굴의 독특한 표정은 

어디에서나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거울 보는 것을

즐겼다고 하죠. 자화상 또한

어머니로부터 받은 

전신거울을 보고 그렸다고 합니다.

(M6: 세븐틴 – Ready to love [03:06])

스물두 살에 그려진

이 작품은, 불안한 듯 

떨리는 실루엣과 (쉬고) 

긁고 문지르는 기법이 

드러나는데요. 또한 붉게

익은 꽈리의 강렬한 색채로,

실레의 공포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불만이 가득 찬

눈으로 세상을 응시하는

모습이 잘 담긴 것 같네요.

책 ‘인간 실격’의 표지에도

실린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경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경매로

177억 나왔는데요! 180억

계십니까? 99번 모자 쓰고

계신 분, 190억에 패들

올려주셨는데요! 더 이상

응찰자가 없으시다면 바로 

낙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2: IKON – U [03:19])

치열한 경합 끝에 작품들의

주인이 정해졌네요. 현장에서 

작품을 낙찰받으신 분들은 

자리에서 잠시 대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있을 

‘구스타프 클림트’전 경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경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빈 수습국원  ksb5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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