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백유정 / 기술 : 박서인

(S1: 소녀시대 – Kissing You [03:21]) 

인생 단 한 번뿐인 결혼식,  

잊지 못할 특별한 결혼을  

하고 싶으신가요? 새로움을  

찾으시는 예비부부를 위해,  

저희 미리 메리에서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이쪽에서 설명부터 해드릴게요~ 

미리 메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독특한 결혼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체험해  

볼 나라는 바로 ‘튀르키예’에요.  

그럼, 튀르키예의 결혼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M1: 비투비 – For You [03:59]) 

튀르키예는 국민의 99%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국가입니다. 하지만 요즘  

튀르키예의 젊은 부부들은  

보수적인 이슬람 전통의  

남성 우월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데이트를 통해 만난다고 해요. 

이런 새로운 문화 속에서 

튀르키예 여성들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거나 

데이트를 쉽게 허락하지  

않기도 합니다. 문화가  

발전했지만 아직은 마음에  

이슬람 사상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개방적으로 변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이슬람교도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어요. 

(M2: 치즈 – 어떨까 넌 [04:48]) 

오늘의 첫 번째 체험이  

준비되었습니다. 여기,  

제가 병을 하나 준비해  

놓았습니다. 혼기가 찬  

여성의 집 지붕 위에  

병이 올라왔을 때 (쉬고)  

남성이 그 병을 깨면 돼요.  

고객님들께선 이미 결혼을 

준비 중인 커플이시니  

체험만 한 번 해봅시다. 

신랑이 신부를 선택하면  

신부도 그에 대한 대답을  

해야겠죠? 바로, ‘커피’로  

신부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만약 청혼을  

받아들인다면 설탕을 탄  

커피를 내어주고 

그 반대라면 후추나 소금을  

타서 내어주면 됩니다.  

커피가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튀르키예의 특징이죠.  

신부님, 여기 준비된 커피에  

설탕을 넣어서 신랑님께  

전달해 주세요. 

(M3: 멜로망스 - 사랑인가봐 [03:06]) 

결혼을 약속한 한 쌍은  

공식적인 결혼식을  

꼭 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식을 ‘니카’라고

하는데요. 결혼을 신이  

맺어주는 만남으로  

보는 이슬람 문화죠.  

여기 제가 니카의 현장을  

간단하게 재현해 놓았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축제와  

비슷하게 구성됩니다. 느낌이  

좀 나는 것 같죠? 열심히  

춤추고 놀다 보면, 결혼  

신고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와서 주례를 봐주신답니다.  

이후 결혼 신고서까지  

작성하면 예식은 마무리돼요.  

이렇게 오늘의 체험은  

끝입니다~ 

(S2: 조정석 – 아로하 [04:10])  

체험 중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오늘의 체험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상의 후에  

연락 주시면 본식 리스트에  

추가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드레스 투어 가기로 한 거  

잊지 않으셨죠?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지영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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