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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한 한방 12주차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저녁방송

(S1: 이선희 – 여우비 [04:12])

어서 오시게. 나는 진맥

한 번으로 세상의 모든 병을

알아내는 조선 최고의 의원

집안 허가 아린일세.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는가?

먼저 맥을 짚어봐야 하니

호흡을 편안하게 가다듬어 보시게.

맥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보이네. 그런데 얼굴과

몸에 발진이 나타나고,

체온이 높아 보이는 것

같구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또 다른 증상이 있으면

전부 말해주시게나.

(M1: 투앤비 – 가져선 안되는 마음 [03:56])

보자. 피부에 작은 물집이

많이 생겼다라. 또한

근육통과 두통도 함께

나타나는구려. 흠, 옳지!

자네의 증상들로 보아

‘두창’에 걸린 것 같네.

이는 두창균이 몸에 들어가

발생되는 증상으로, 고치기

어려워 사망률이 높고

전염성도 높지.

‘두창’은 호흡기를 통해

옮겨지는 병이지. 면역력이

없는 아이가 걸리거나 (쉬고)

지역 전체에서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9(구)할에 이른다네.

지금부터 감염을 막기 위해

이 환자를 격리해야 하네.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다른 환자들과

의원들은 모두 나가주시게.

(M2: 에이트 – 그 입술을 막아본다 [03:31])

두창의 감염을 막기 위해

방침을 알려줄 터이니

지금 바로 시행해 주게나.

우선 이곳에 있는 사람은

모두 천으로 입과 코를

막아, 환자의 비말이 몸에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하네.

그리고 나를 제외한 다른

의원들은 치료를 하되

환자 옆을 최대한 피하고,

이곳에 남아있는 다른 환자들을

옆방으로 이동시켜 주게나.

먼저, 환자가 몸을 씻을

수 있게 깨끗한 물을

가져다주게. 그런 다음

환자가 사용한 이불과

천들은 팔팔 끓인 뜨거운

물에서 꼭 소독해 줘야 한다네.

오늘은 특별히 ‘두창’ 치료법이

상세히 적힌 ‘언해두창집요’를

참고해 치료를 도와줌세.

내 방 두 번째 책장에 꽂혀

있으니, 책을 들고 와 주게나.

(M3: 조정치 – 날 치료해주세요 [03:30])

이 ‘언해두창집요’로

말할 거 같으면 (쉬고)

우리 허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전염병

치료 의학서이지. 먼저,

‘두창’에 걸렸을 때

조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겠네.

첫째는 ‘두창’ 증상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지.

특히 ‘두창’이 발생하면

온몸에 포진이 생기는데,

이는 가려움을 동반해

사람을 아주 괴롭게 한다네.

가렵다고 계속해서 긁으면

천연두가 낫더라도 곰보가

될 수 있지. 상처가 덧나지

않게 약을 발라줄 테니

가렵더라도 긁지 말게나.

(M4: 아이유 – 아이와 나의 바다 [05:17])

두 번째는 적절한 수분을

섭취해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네.

‘두창’에 걸렸다고 마음이

불안할 수 있지만, 내가

잘 치료 해줄 터이니

걱정말게. 몸에 긴장을 풀고

마음을 안정시켜

컨디션을 유지해 주시게나.

마지막으로 합병증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하지.

두창균이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쳐, 뇌염이나 폐렴과 같은

병이 생길 수 있다네.

만약 두창이 다 나았는데도

몸이 좋지 않으면 꼭 이곳에

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게.

이제 ‘두창’에 좋은 약을

발라줄 터이니 이쪽으로

편안하게 몸을 눕혀 보시게나.

(M5: 엑소 – 내가 미쳐 [03:46])

오늘은 종기를 낫게 해주는

약을 발라주겠네. 종기가

조이고 아픈 곳은

이 ‘소담고’와 황토 가루를

뿌려줌세. 그리고 딱지가

앉은 곳은 굳지 않도록

소유를 발라 회복을 도와주겠네.

혹시 가려운 곳이 있거든

‘활석 가루’를 꿀물에 타서

발라줄 터이니 언제든 말해주시게.

이제 숨소리가 편안해진

것을 보아하니 (쉬고)

치료법이 잘 통한 것 같구려.

그럼 치료하는 동안

두창에 좋은 약재들로

내 탕약을 제조해 주도록 하지.

(M6: 레드벨벳 – Ice Cream Cake [03:12])

오늘 처방할 탕약은

‘사과탕’이네. 사과를 껍질째

푹 익혀 만든 것이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네.

사과를 껍질째 반으로 자른

다음, 씨를 빼내고 말린

포도를 조금 넣어 물을

붙고 끓여줌세.

사과와 함께 말린 포도를

넣어주면 ‘두창’의 독기를

풀어주는데 이만한 약이 없을걸세.

만약 ‘사과탕’이 입에 쓰면

황설탕과 꿀을 함께 넣어

먹기 쉽게 도와주겠네.

아, 참! 그리고 ‘사과탕’을

먹고도 엿새가 지나도록

낫지 않으면 꼭 말해주게나.

‘목향’, ‘당귀’, ‘천궁’을 넣은

‘보원탕’을 추가로 달여줄 터이니

우선 경과를 함께 지켜보도록 하지.

(S2: 드림캐쳐 – 황홀경 [03:32])

오늘 탕약은 일주일 치를

우선 처방해 줄 테니 식후에

직접 달여 가져다주겠네.

아참, 오늘 내가 알려준

이야기는 우리 허 씨

집안의 일급비밀이니

다른 데 소문나면 곤란하네.

내 이곳에 같이 있던

다른 환자들도 보고 올 테니

불편한 것 있으면 다시 나를

불러주시게나.

민영채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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