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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댁 8주차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현빈 / 아나운서 : 조수현 / 기술 : 심지연

(S1: 송유진 - Magic [03:25])

어서와유 청년~ 새참 

가지러 왔슈? 마침 여기

새참이 다 되었으니 이장님

밭에 같이 가보자잉. 

가는 길에 내가 또 재미있는

얘기를 잔뜩 해줄게유.

우리 마을은 농사로 

먹고 살아서 계절이 정말루 

중요한 거 알고 있쥬? 글서 

매 절기를 놓치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야 해유. 

저짝 마을회관에 보면

시계 모양의 절기 달력이

설치되어 있슈. 보자~ 

시곗바늘 끝을 보니 

며칠 후면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대서’네유.

(M1: 아이유 – 어푸 [03:20])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에

있는 7월의 절기쥬.

‘몹시 심한 더위’라는 

뜻을 가진 대서는 

한여름의 절정을 달리는 

시기에유. 글고, 뜨거운 

기온을 버티고 자란 

과일이 가지각색으로 

물들며 (쉬고) 달콤해지는 

때이기도 하죠잉.

대서에는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찜통 같은 더위가

찾아오는디,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날씨여라. 이런 날에는 

탈수가 쉽게 올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유.

(M2: 태연 – Weekend [03:53])

이런 대서의 날씨와  

관련되어 만들어진 속담도 

있는디, 알고 있슈? ‘대서는 

염소 뿔도 녹인다’라는 

속담은 (쉬고) 대서의 더위가 

단단한 염소 뿔도 약해지게 

할 만큼 극심하다는 말이쥬.

더위가 한창인 대서를 

그대로 표현한 속담이 

또 하나 있지라. ‘칠월

장마 후엔 돌도 큰다.’ 

이 말은 대서의 날씨가 

돌도 자라게 할 만큼 

(쉬고) 작물들이 자라기 

좋은 날이라는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에유. 

(M3: 조유리 – 러브 쉿! [03:19])

대서에는 자두가 제철이여라. 

새콤달콤한 자두는 더운 

여름 날씨에 지쳐 사라진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쥬. 그래서 오늘의 

새참은 시원한 자두차에유~ 

이 자두차는 지가 직접 

담근 자두청으로 만들었슈.

자두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유. 먼저, 잘 여물은

자두를 골라 깨끗하게 

씻어 조각조각 썰어줘야 하쥬.

그다음, 뜨거운 물로

소독한 병에 자른 자두와

설탕을 일대일 비율로

차곡히 쌓아야 해유. 그대로 

실온에 삼 일 동안 숙성해서

시원한 물에 타면 (쉬고)

달콤새큼한 자두차 완성이여라~

시원한 자두차는 고된 밭일로

인한 갈증을 단숨에 해결하쥬.

(M4: 엔시티드림 – We Young [03:44])

아 맞다! 대서에는 꼬옥 

챙겨야 하는 날이 있지라. 

바로 더위를 물리치고 몸의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쉬고) 건강에 좋은 약재를

닭과 함께 푹 고아 먹는

복날이 있죠잉. 

복날은 더위가 가장(강조하며) 

극에 달하는 날이기 때문에 

(쉬고) 원기를 회복시켜 줄

삼계탕이나 백숙을 챙겨

먹기도 해유. 몸보신을 

하는 것 외에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피하기도 했더랬쥬.

마을에 나오는 이장님 

방송 들었죠잉? 우리

마을도 저어기 계곡에서 

삼계탕을 나눠주는 복날

행사를 한다고 하니 

청년두 시간 나면 꼭 와유~

(M5: 인피니트 – 그 해 여름 [03:36])

아이고~ 이제 밭일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유.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할 것 

같네요잉. 대서는 봄부터 

심은 작물을 한창 수확

하는 시기이지만, 특별하게

지금 심는 작물이 있쥬. 

바로 친숙한 주홍빛깔을

가진 ‘당근’이에유.

당근은 대서에 심는

대표적인 작물로, 지금 

심으면 10월부터 아삭한

당근을 맛볼 수 있지라.

키우기 까다로운 작물은

아니니께 청년 같은 

초보 농부도 힘들이지 

않고 잘 키울 수 있어유~ 

(M6: 보아 – 아틀란티스 소녀 [03:44])

마을 사람들이 과일을

잔뜩 들고 망서를 가려고

준비 중이네유. 망서란 

피서처럼 더위를 피해

시원한 산과 바다로 

놀러 가는 것을 말하쥬. 

우리 마을은 바로 옆

바다가 연인들에게 유명한 

망서지여라. 노을이 질 때

금빛으로 물든 바닷가를

함께 걸으며 사랑을

맹세하면 (쉬고) 천생연분이

된다는 전설이 있지유~

혹시 청년도 마음에 둔 

아가씨가 있는감? 있다면 

저기 바닷길을 함께 걸어봐유.

망서를 가는데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이 빠질 수 없쥬.

요 수박과 관련한 전설이

하나 있는디, 알고 있슈?

바로 가장 무더운 시기인 

대서에 수분이 풍부한 

수박을 양껏 먹으면 (쉬고)

남은 대서에는 장마가

오지 않고 평안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죠잉.

과일 가게 하는 윤 씨네는

장마가 오면 과일의 맛이 

떨어지니 매일 밤마다 수박을 

한 통씩이나 먹어치운다구 해유~

(S2: 홍대광 – Missing You [03:54])

자~ 다 왔슈. 이제 대서에

대해서 좀 알겄지? 앞으로도 

모르는 것 있음 노란대문 

으로 와서 날 찾아유. 오늘 

새참두 맛있게 먹고 열심히 일해유

김현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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