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김현빈 / 아나운서 : 이지영 / 기술 : 박서인

(S1: Richard sanderson - Reality [05:03])

부드러운 라떼 한 잔과 

나른한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이곳. 라떼는

다방의 귀염둥이 영디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신청곡을 받아볼까요?

테이블에 적힌 가수의

명곡을 적어, 뮤직박스에

넣어주세요.

오늘의 가수는 바로

서정적인 가사로 마음을 

울렸던 순수의 아이콘 (쉬고)

‘더 클래식’입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 들어본

노래, ‘마법의 성’의 가수로

친숙한 분이죠. 더 클래식의 

첫 번째 노래 ‘여우야’ 

(쉬고) 들려드릴게요. 

(M1: 더 클래식 – 여우야 [03:02]) 

비가 오는 밤이면 지나간 

짝사랑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던

과거의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은 차마

마음을 전하지 못해 후회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여우비’는

그런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고백하는 노래랍니다.

1995(천구백구십오)년에

발매된 ‘여우야’는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인데요. 

짝사랑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내어 발매 당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죠.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며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M2: 이승환 – 덩크 슛 [05:17]) 

여러분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있나요? 

저는 지금 흘러나오는 

‘덩크 슛’을 듣고 있으면 (쉬고)

농구 만화를 즐겨보았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이 노래의 주문을

함께 외치며 덩크 슛이

들어가길 바랄 때가 있었죠.

프로 농구의 전성기였던

90년대에는 (쉬고) 

애니메이션 ‘슬램덩크’가

유행하며 우리 모두 농구에 

열광했습니다. 이런 열기와 

더불어 거리엔 ‘덩크 슛’의 

멜로디가 끊이질 않았었죠.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던  

덩크 슛은 사실 더 클래식의

김광진이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순수한 

노랫말에서 그의 흔적을 

엿볼 수 있죠. 마지막입니다.

남은 곡 ‘덩크 슛’ 들려드리면서 

다음 곡,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쉬고) 틀어드릴게요.

(M3: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03:49])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가사만 들어도 멜로디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추억의

노래죠? 이 곡의 가사처럼 

청취자분들의 일상에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요.

웅장한 멜로디와 동화 같은

가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마법의 성’은 (쉬고) 

수많은 가수들의 리메이크와

광고 노래, 응원가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장악한 국민 애창곡이라 

부를 만도 하네요. 

(S2: 더 클래식 – 졸업 [03:05])

8090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를 

책임졌던 가수, 더 클래식의 

노래 들려드렸습니다. 라떼의 

추억 여행 어떠셨나요? 다음

뮤직박스는 누구와 함께 

찾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여기까지 디제이 영디였고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김현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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