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박서인 / 아나운서 : 조재희 / 기술 : 김윤지

(S1 : Amsterdam Symphony Orchestra - 보케리니:미뉴에트 [03:34])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3학년도 클래식 듣기평가를

시작하겠습니다.

평가는 음악이 끝난 후

바로 실시되오니 (쉬고)

학생 여러분께서는 방송에

귀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제11회 클래식 듣기평가

거슈윈 영역, 첫 번째 문제입니다.

문제는 한 번만 들려드리니

잘 듣고 정답을 골라주세요.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M1 : 레드벨벳 – Birthday [03:37])

이 노래는 거슈윈의 클래식을

샘플링한 레드벨벳의 ‘벌스데이’

입니다. 생일파티처럼 발랄하고

신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죠.

그렇다면 이 노래에 사용된

거슈윈의 곡은 무엇일까요? (쉬고)

잘 듣고 정답을 골라주세요.

정답은 5번, ‘랩소디 인 블루’

입니다. 도입부와 2절의 시작을

잘 들으면 알 수 있는데요.

경쾌한 심벌즈 소리와 함께

들리는 관악기 연주가 바로

‘랩소디 인 블루’입니다.

레드벨벳의 키치한 감성과

(쉬고) 거슈윈의 통통 튀는

선율이 어우러져 한층 더

생동감이 느껴진답니다.

(M2 : 에스파 – Spicy [03:18])

거슈윈 영역, 두 번째 문제입니다.

신나고 자유로운 느낌을

가지고 있는 ‘랩소디 인 블루’는

(쉬고) 기존의 클래식과는 다른

선율이 특징인데요. 바로 색다른

장르를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장르는 무엇일까요?

이제 정답을 골라주세요.

정답은 2번, ‘재즈’입니다.

거슈윈은 18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는데요. 당시

유명한 재즈 뮤지션이던

‘폴 화이트먼’이 그의 재능을

알아채고 (쉬고) 거슈윈에게

재즈와 클래식의 콜라보를

제안합니다.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거슈윈은 단 25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작곡해 냈죠. 당시 재즈와

클래식의 새로운 만남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3 : 아이브 – Kitsch [03:16])

거슈윈 영역, 세 번째 문제입니다.

이번 문항의 배점은 3점이니

잘 듣고 정답을 골라주세요.

거슈윈은 사랑과 관련된

노래를 자주 작곡했는데요.

그의 사랑 노래에는 이 사람의

가사가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제 정답을 골라주세요.

정답은 1번, ‘형’입니다.

활달한 작곡가인 거슈윈과

달리 형 ‘아이라’는 조용한

작사가였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누구보다 좋은

곡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남자’라는

곡은 아이라의 가사로 더욱

감동적인 노래가 되었죠.

이렇게 두 형제의 완벽한 합은

클래식을 대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오바마

대통령은 거슈윈 형제를

기리며 ‘거슈윈 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M4 : 뉴진스 – Attention [03:01])

거슈윈 영역, 네 번째 문제입니다.

생동감 있는 거슈윈의 음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었는데요.

특히 한 스포츠 종목의 배경

음악으로 삽입되어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이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신중하게 정답을 골라주세요.

정답은 4번, ‘피겨스케이팅’입니다.

2010(이천십) 년 밴쿠버 올림픽

에서 ‘김연아’ 선수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를 사용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매혹적인

재즈 선율과 아름다운 피겨가 만나

완벽한 무대로 손꼽히기도 했죠.

당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음악까지 큰 관심을

받았고, 이후 2013(이천십삼) 년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도

거슈윈의 곡을 사용하면서

피겨를 떠올리면 빠지지 않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M5 : 이달의 소녀 – favOriTe [03:15])

거슈윈 영역, 다섯 번째 문제입니다.

‘랩소디 인 블루’ 중 가장 귀에

꽂히는 부분은 도입부인데요.

당시 관객들은 곡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시선이 집중됐죠. 과연

도입부에 사용된 악기는 무엇

일까요? 이제 정답을 골라주세요.

정답은 2번, ‘클라리넷’입니다.

곡의 도입부는 클라리넷으로

‘글리산도’ 연주를 선보이는

데요. ‘글리산도’는 저음에서

특정한 음까지 한 번에 올라

가는 연주를 말합니다. 랩소디

인 블루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처음에는 악보에 명시되지

않았는데요. 첫 리허설 당시

클라리넷 연주자가 장난스럽게

연주한 것이 마음에 들어

편곡되었다고 합니다.

(M6：(여자) 아이들 – LOVE [03:18])

거슈윈 영역, 마지막 문제입니다.

거슈윈은 항상 자신의 머릿속에

백 년 치의 곡이 있다고 자랑

하였는데요. 그러나 많은 곡을

발표하지 못하고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거슈윈이

앓았던 병은 무엇일까요?

이제 정답을 골라주세요.

정답은 3번, ‘뇌종양’입니다.

자유로운 것을 좋아했던

거슈윈은 건강을 잘 챙기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항상

두통에 시달리고 탈모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불규칙한 생활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리죠. 그러나

모두 뇌종양의 증상이었고,

3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S2 : LUCY - 개화 [04:12])

수고하셨습니다.

학생 여러분께서는 이름과

학번을 모두 기재하였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3학년도 클래식

듣기평가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박서인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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