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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법 11주차2023년 05월 08일 저녁방송

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빈성운 / 기술 : 박서인

 

(S1 : grandson – dirty [03:29])

세상에 이런 법이?

할 법한 일을 겪은

청취자 여러분!

법과 관련된 사연을

세이법에 말해주세요.

It’s time to SAY (잇츠 타임 투 세이) 법!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강조하며) 이런 법도 있어요!

세이법은 세계 각국의

법으로 인해 생긴 사연을

제보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에 거주하셨던

분들이 보내주신 사연들을

모아보았어요.

(M1 : 엔시티 드림 - 버퍼링 [03:28])

오늘의 첫 번째 사연은

남송지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남한으로 넘어온 지 3년 차인

남송지라고 합니다. 제가

한국으로 오자마자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이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미용실입니다.

북한에서는 마음대로 머리를

바꿀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염색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여자의 로망인

파마머리를 해보고 싶었는데

북한에서는 그것조차 할 수

없었죠. 그래서 남한에 오자마자

그토록 원하던 염색과 파마를

처음으로 해봤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요즘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머리 색을 바꾸고 있어요.

(M2 : 샤이니 - 셜록 [03:58])

네~ 송지 님이 보내주신

사연 읽어봤습니다. 북한에서는

국가적인 이유로 모든

국민의 헤어스타일을 규제하고

있는데요. 머리의 길이와

색상, 그리고 디자인에 관한

규정이 있습니다. 2005년

김정일 통치 당시 북한

정부는 ‘소외되고 비도덕적인’

머리 모양으로 인해 젊은

세대가 타락하고 있다며

두발제한법을 발표했죠.

해당 법에 따르면, 남성은

10(열)가지, 여성은 18(열여덟)가지의

머리 스타일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 머리를

깎을 때, 머리 뒤쪽이 더

짧아야 하죠. 머리도

마음대로 못한다니, 정말

답답할 것 같네요.

(M3 : 부석순 – 파이팅 해야지 [03:25])

다음 사연은 리충성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평안남도에서 살다가

탈북한 리충성이라고 합니다.

제가 제보할 사연은 집과

관련이 있는데요. 청취자

여러분은 이사를 해보셨나요?

저는 북한에 있을 때 한 번도

고향을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사를 하지 못한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북한에서 주거지를 옮길 때는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법 때문에 저는 다른

지역에서 직장을 다닐 때도

이사를 하지 못해 불법

주거죄로 수감된 적이 있어요.

(M4 : 아스트로 – candy sugar pop [02:43])

네~ 충성 님께서 보내주신

사연 읽어봤습니다.

사연 속 주거제한법은

북한에서 인구 통제를

위해 시행하는 법령 중

하나인데요. 이 법은 각

가정당 인원수를 규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인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주택이 국가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주택 소유권이 존재하지 않는데요.

대신 국가가 주택을 할당하고

국민에게 주거지를 정해주죠.

그러나 인구 증가로 인해

주거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에 따라 주거제한법이

강화됐습니다. 만약, 주택을

할당받은 가족이 주거지에서

이사하거나 추가 인원을

수용하는 경우, 정부의

승인이 꼭 필요하다고 해요.

(M5 : 하이라이트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03:18])

오늘의 마지막 사연은

김일심 님이 보내주셨는데요.

(사연) 여러분, 한국에는

운전면허와 함께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는

사실 (쉬고) 알고 계신가요? 이와

달리 북한에서는 아무나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없답니다.

자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지만 운전면허를

소지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쉬고) 북한에

있을 때는 도보로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M6 : 원어스 – 월하미인 [03:21])

네~ 일심 님의 사연 읽어보았는데요.

북한의 운전 금지법은 2000년대

중반부터 강화되었습니다.

법을 강화한 이유로는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죠. 한 마디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운전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법 때문에 일부 북한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해요.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이 적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전 금지법으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어 버려

(쉬고) 일부 주민들은 불법적으로

운전을 하거나, 운전 면허증을

구하기 위해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는 등 비리를

저지른다고도 합니다.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는 법인 것

같네요. 오늘의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다.

(S2 : LunchMoney lewis - Bills [03:24])

(강조하며) 세상에 이런

법이? 하는 순간 청취자

게시판을 찾아주세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이법, 세이법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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