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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커리어 12주차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김은지 / 기술 : 김보경

 

(S1 :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 [04:20])

씨유비 티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쉬고) 저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에

참여한 김은지입니다.

저에게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숨은 비결이

있는데요. 바로, 등장인물들의

직업을 설정하기 위한 수첩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작품의

현장 수첩을 공개해볼게요!

(M1 : 하진 – Crown [03:02])

그전에 드라마의 기획 의도부터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작품에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세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모두 다른데요. ‘수련’의 목적은

친딸에 대한 복수이며, ‘서진’의

목적은 딸의 성공이죠. 그리고

‘윤희’의 목적은 자신의 가난을

딸에게 물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작품 속 세 여성은 각자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점점

악녀가 되어 가는데요.

그들의 삶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책임과 정의.

양심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자신만의 욕망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했답니다.

(M2 : Selena Gomaz – Kill Em With Kindness [03:37])

오늘 알아볼 첫 번째 직업은

‘서진’의 직업이었던 ‘소프라노’에요.

이탈리아어로 ‘높은’이라는

뜻을 가진 소프라노는 원래

고음을 맡는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여성 성악가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죠.

주로 오페라에서 가장 눈에

띠는 가수가 소프라노이며,

그중에서도 주역을 맡는 사람은

‘프리마돈나’라는 호칭을 가져요.

저는 성악가의 삶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유명 소프라노님과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할 테니,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성악가들은 평소 코어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을 한다고

해요. 호흡을 통해 노래를

해서 복부의 힘이 세지면,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M3 : Hasely – You should be sad [03:25])

목을 관리하는 일 또한

성악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인데요. 가끔 감기로 인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날이면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셨죠.

그리고 갑자기 목에 이상이

생기는 날이 찾아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불안감도 든다고 하셨어요.

소프라노들은 해외 공연 일정이

많아요. 그래서 자주 방문하는

나라에는 집을 하나씩 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만났던

성악가님은 집세가 아까워서

유목 생활을 한다고 하셨죠.

정해진 곳 없이 떠돌아다니는

생활은 힘들지만, 자유로운

생활이 즐거울 때가 많다고

하다고 하셨답니다.

(M4 : Lukas Graham – Happy For You [03:46])

소프라노라는 직업을 유지하는

것은 육체적,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래를 멈출 수 없는

이유는 관객들 때문이죠.

힘든 과정을 겪은 후에 완성한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행복한

감정을 느꼈다는 관객의

피드백은 노래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하셨어요.

다음은 ‘석훈’의 직업인

‘피아니스트’입니다. 피아노는

진입장벽이 낮은 악기에요.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기만

하면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일반인도 취미로

피아노 연주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피아니스트로서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해서

그 심상을 음악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해요. 그래서 이들은

곡을 해석하고, 악보를 외운답니다.

(M5 : Lewis Capaldi – Someone You Loved [03:02])

곡을 해석할 땐 초판 악보를

구해서 본다고 해요. 그리고

여러 악보를 비교하기도 하고,

다른 음반을 듣기도 하죠.

음악에 관한 독서를 하는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작곡가의

자서전을 찾아 읽으면 곡의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들이 공연할 때

가장 신경 쓰는 포인트는

머릿속에서 상상한 음색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 과정은 공연장마다 음향

환경도 다르고, 피아노마다

고유의 소리가 있어서 쉽지

않죠. 그래서 공연장의 피아노에

빠르게 적응해서 각 건반의

소리를 모두 기억해야 한답니다.

(M6: Jeremy Zucker – comethru [03:01])

마지막은 ‘두기’의 직업이었던

‘예술 고등학교 교사’에요.

인문계 고등학교와 달리,

예술 고등학교에는 실기 전공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그곳에서

재직하는 교사들은 모두

전문가죠. 제가 인터뷰한

교사님은 11년간의 유학을

다녀온 분이었답니다.

선생님은 음악을 가르치는

일은 특별한 일이라고 하셨어요.

학생들의 혼을 깨우고, 내면의

예술적인 잠재력을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도

항상 감각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대학교 입시 과정은 인생의

성장 과정에 있는 이벤트일

뿐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학생들이 입시에 매몰되기

보다는 행복을 먼저 느끼도록

교육한다고 하셨답니다.

(S2 : The Rose – California [02:51])

네~ 지금까지 ‘펜트하우스’에

몰입할 수 있는 비결이 담긴

현장 수첩을 공개했는데요.

오늘 여러분과 작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조만간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테니,

그때 만나요!

 

 

 

 

 

김보경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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