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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커리어 3주차2021년 09월 15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김은지 / 기술 : 김보경

 

(S1 :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 [04:20])

씨유비 티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쉬고)

저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에 참여한 김은지입니다.

저에게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숨은 비결이

있는데요. 바로, 등장인물의

직업을 설정하기 위한 수첩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작품의

현장수첩을 공개해볼게요!

(M1 : 조정석 – 좋아좋아 [03:35])

아! 그전에 드라마 기획 의도를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마감하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대학 병원에는 많은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있죠.

그리고 그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도 있습니다.

저희 드라마는 의료진들의

이야기가 중심인데요. 주인공인

의사 5명의 전공을 모두 다르게

설정해서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자 했답니다. 또,

그들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는데요. 이를

통해서 의료진들도 우리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어요.

(M2 : 윤미래 – It’s My Life [04:15])

그럼, 지금부터 등장인물의

직업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직업은 (쉬고)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입니다.

생소한 직업이라 자세한

정보를 듣기 위해

코디네이터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왔어요.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는

장기 이식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전문 간호사예요.

기증자 발생을 점검하고

뇌사자가 생기면 ‘코노스’라는

‘장기이식관리 센터’로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기증자

가족에게 동의서를 받아서

장기 이식을 진행하죠.

수술실에서는 장기 분배를

담당하는 일을 한답니다.

(M3: 9와 숫자들 – Opening [03:28])

저는 코디네이터님께

이 일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지

여쭤봤어요. 그러자 수술실

앞에서 기증자의 부모님을

마주쳤던 순간이었다고

하셨죠. 기증자의 시신을

껴안고 슬퍼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하셨답니다.

장기 이식 수술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순간이지만

누군가는 생명을 잃은

순간이기도 하죠. 그래서

모든 의료진이 수술을

시작하기 전 기증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수혜자들도

항상 기증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이셨어요.

(M4 : CNBLUE – 과거 현재 미래 [03:50])

다음은 수술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마취과 의사’입니다.

드라마에선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등장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드라마의 디테일을

위해 현장 취재를 다녀왔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마취과 의사는 큰 수술이

있을 때, 마취 전문의로

참여해서 주치의를 보조해요.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검사하며 가장 안전하고

수술에 적합한 마취 방법을

결정하죠. 저는 병원 측의

허락을 맡고, 수술실 안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수술 부위에

마취가 이루어져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M5 : 태연 – Time Lapse [04:14])

가장 기억에 남는 마취는

심장 부위에 이루어진

마취였는데요. 마취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으로 혈압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압의 변화가 적은 수면

유도제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한다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마지막 직업은 심장 수술실의

꽃이라고 불리는 ‘체외 순환사’

입니다. 흉부외과 에피소드에

등장한 직업인데요. 임상 병리사나

간호사가 대학 병원에 채용되어

이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전반적인 에크모 환자를

관리하고 전원업무와 장기이식

출장 등의 업무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심장과 관련된 일은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해서

24시간 내내 병원에

상주하고 있죠.

(M6 : 김세정 – Whale [03:19])

심장과 폐를 수술할 땐

일시적으로 그 기능을

멈춰야 해요. 그래서

체외순환사가 인공심폐기를

이용해 심장의 펌핑 기능과

폐의 산소 교환 기능을

대신한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끊임없이 약과

혈액을 투여해야 하기에

수술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요.

수술이 끝난 후에

멈춰있던 환자의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면

체외순환사는 인공심폐기를

끄고 인공혈관을 뽑습니다.

제가 취재한 체외순환사님은

수술실에서 심장이 멈춰있던

환자가 깨어나서,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한 순간이라고 하셨어요.

(S2 : The Rose – California [02:51])

네~ 지금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몰입할 수 있는

비결이 담긴 현장 수첩을

공개했는데요. 여러분과

작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조만간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테니,

그때 만나요!

김보경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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