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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포차 12주차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은지 / 아나운서 : 이세은 / 기술 : 김은지

(S1 : 엔플라잉 – 아 진짜요. [03:15])

어서 오세요~ 혼술포차 입니다!

(쉬고) 젊은 학생이 혼술하러

온 거 보니, 고민 있나 보구나!

편하게 얘기해 봐.

내가 또, 고민 상담 전문이거든.

음~ 그러니까, 친구한테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라고?

조금만 더 자세히 얘기해 봐.

(강조하며) 그리고!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속 다 버려.

마른안주 좋아해? 서비스로

줄 테니까, 같이 먹으면서,

천천히 말해봐.

(M1 : 김태우 – High High [03:13])

아~ 친구한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조언을 해주려고

하는데 혹시라도 친구가

마음이 상할까 봐 걱정이구나.

맞아. 정말 아끼는 친구니까

친구의 단점이나, 고쳤으면

하는 것들을 말해주려는 거잖아.

싫어하거나 관심 없는 친구였으면

신경도 안 쓰지. 그런데 또,

아끼는 친구다 보니까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아.

조언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 바로, 듣는 사람의

태도 즉, 마음 상태야. 물론

조언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하는지도 중요해. 하지만

듣는 사람이 조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아무리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해도

귀 기울여 듣지 않겠지?

(쉬고) 그럼 지금부터 상처 주지

않고 조언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M2 : 현아 – FLOWER SHOWER [03:08])

첫 번째 방법으로는 ‘샌드위치

피드백’이 있어. ‘샌드위치

피드백’이란 실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즉, 조언을 칭찬 가운데에

끼워서 하는 거야. 다시 말해서

조언이라는 햄을 잘 먹이기

위해서 칭찬이라는 빵으로

포장을 하는 거지.

‘샌드위치 피드백’의 구체적인

순서를 알려줄게. 먼저,

강점이나 좋은 점 등 긍정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상대가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해.

그다음, 개선했으면 하는 점

또는 고쳤으면 하는 점을

구체적인 내용을 근거로 이야기

하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의 어려움에

공감해주고, 지금까지의 노력에

대한 인정과 격려의 말로

마무리하는 거지.

(M3 : 크러쉬 – Tip Toe [03:02])

두 번째 방법은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하는 거야. ‘나 전달법’이란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나’ 즉, 내가 주체가

되어서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이야.

‘나 전달법’은 자신의 행동으로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전달받을 수가 있어. 그래서 감정

상할 일 없이 행동을 수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예를 들어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친구에게 조언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너 전달법’으로

조언을 한다면 “시간 약속

좀 지켜!”라고 이야기할 거야.

반면에 ‘나 전달법’으로 말한다면

“나는 혹시 네가 중요한 약속에도

늦을까 봐 걱정돼.”라고 이야기

하겠지? 두 가지 모두 약속 시간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는 말이지만,

상대방이 느낄 때는 ‘나 전달법’

으로 말했을 때가 더 부드럽게

느껴질 거야.

(M4 : B1A4 – 잘자요 굿나잇 [3:20])

세 번째는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는 거야. (쉬고) 우리는

상대방에게 중요한 말을 할 때

반복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방에게 여러 번

말을 하면 더 잘 기억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하지만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할 경우, 그 말을 잘

기억하는 쪽은 듣는 쪽이

아니라 말하는 쪽이라고 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들은 적 있어? 아마 맞는

말이어도 조언보다는 잔소리로

들렸을 거야. 따라서 조언을

할 때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지 않는 게 좋아.

(M5 : 에릭남, 치즈 – Perhaps Love [03:59])

그렇다면 우리는 왜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는 걸까?

아마 한번 말해서는 잘 고쳐지지

않기 때문일 거야. 하지만

한번 말해서 고쳐지지 않는다면

여러 번 말해도 고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그저 잔소리로만

생각할 테니 말이야. 그러니

앞으로 조언을 할 때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한 번만

분명하게 말하도록 하자.

네 번째는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상대가 원하는 것으로 바꾸는 거야.

여기서 잠깐! 조언이 힘든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바로

조언이 효과는 있지만, 감정이

상하거나, 감정은 괜찮지만

효과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최악의 경우엔 감정도 상하고

효과도 없을 수가 있거든.

(M6 : 하이라이트 – 어쩔 수 없지 뭐 [02:59])

그럼 네 번째 방법,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상대가 원하는

것으로 바꾼다는 건 무슨

말일까? 우리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는 상대방에게

그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거야. 필요한

것이 원하는 것이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조언은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일 경우가 많아.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아무리

조언을 해도 듣지 않을 때가 많거든.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상대가

원하는 것으로 만드는 거야.

앞에서 말했던 ‘샌드위치

피드백’을 통해 칭찬, 격려와

함께 조언을 한다거나

‘나 전달법’을 통해 상대방을

질책하지 않고 고쳐야 할 점들을

알려준다면 도움이 될 거야.

(S2 : 멜로망스 – 선물 [04:20])

오늘 잠깐이었지만, 이렇게

나한테라도 툭 털어놓고 나니까

어때?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고?

그렇다면 다행이네. 우리 혼술포차는

항상 열려있으니까, 언제든

고민 있으면, 편하게 찾아와.

조심해서 들어가고, 다음에 또 봐!

김은지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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