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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포차 3주차2020년 9월 16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은지 / 아나운서 : 이세은 / 기술 : 김은지

(S1 : 엔플라잉 – 아 진짜요. [03:15])

어서 오세요~ 혼술포차 입니다!

(쉬고) 젊은 학생이 혼술 하러온거 보니

고민 있나 보구나!

편하게 얘기해 봐.

내가 또, 고민 상담 전문이거든.

음~ 그러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구나?

조금만 더 자세히 얘기해 봐.

(강조하며) 그리고!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속, 다 버려.

안주로 매콤달콤한 닭꼬치 어때?

서비스로 줄 테니까

같이 먹으면서, 천천히 말해봐.

(M1 : 볼빨간사춘기 – 좋다고 말해 [03:21])

아~ 대학 와서 알게 된 친군데

말이 잘 통해서

계속 연락도 하고

자주 만나다 보니까

그 사람이 좋아졌다고?

처음에는 그냥 좋은 친구

정도로 생각했는데

점점 이성으로 좋아졌구나.

사람 마음이란 게 정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같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할 거란 법은 없지.

그래서 괜히 이야기했다가

멀어지기만 할까 봐 걱정되겠다.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에는

더 이상 친구도 못할까 봐 두렵고,

그냥 친구로만 지내기에는

그 친구가 너무 좋고,

많이 고민되겠네!

(M2 : 비스트 – Beautiful [03:37])

이런 경우 가장 큰 고민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느냐,

용기를 내 보느냐인 것 같아.

마음을 고백하지 않는다면

계속 친구로 지낼 순 있지만

그 이상은 될 수 없을 거야.

반대로 마음을 고백한다면

거절당하거나

혹은 사귀더라도

헤어지고 난 뒤에는

다시 친구로 돌아가기

힘들 테니 말이야.

그래서 ‘고백’이라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

마음을 고백하는 것 자체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어떤 답을 듣더라도

받아들일 용기도

필요하니 말이야.

(M3 : 엑소 – LOVE ME RIGHT [03:25])

먼저, 마음을 숨긴다고 가정해보자.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어.

오래오래 볼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딱,

친구로서만 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사람의 곁에

다른 연인이 생긴다면

그저 축하해 줄 수 밖에 없겠지?

마음도 많이 아플 거야.

마음을 정리할 수만 있다면

서로에게 좋은 친구로

오래 남을 수 있겠지만,

사람 마음이, 말처럼

쉽게 정리되는 게 아니니까.

많이 힘들고 어려울 거야.

(M4 : 블락비 - 보기 드문 여자 [03:11])

이번엔, 마음을 고백한다고 가정해보자.

일단 (쉬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겠지?

그리고, 엄청난 용기도 필요할 거야.

고백하는 순간

더 이상 친구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것을 인정할 용기,

고백하고 난 후

그 사람이 어떤 답을 하더라도

받아들일 용기가

준비돼 있어야 해.

만약, 너랑 너가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 같아서

잘 된다면, 정말 행복할 거야.

하지만, 헤어지고 난 후엔

역시, 친구로 돌아가긴 어렵겠지.

그래도 서로가 함께하는

그 순간들만큼은

정말 행복할 테고,

헤어진 이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거야.

(M5 : 씨스타 – Loving U [03:38])

학생이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면

가장 중요한 게 하나 있어.

(강조하며) 절대로, 학생의 마음을

그 사람한테 강요하면

안된다는 거야.

이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이자

반드시 지켜줘야 하는 부분이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본다면

더 쉽게 이해가 될 거야.

물론, 거절당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

하지만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 때문에 힘들어하고,

미안해하길 바라진 않잖아.

그렇지?

그러니 고백하기로 결심할 땐

그 사람이 어떠한 답을 하던

받아들이겠다는 결심도 필요해.

이게 바로, 내가 처음에 얘기했던

고백할 때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이유야.

(M6 : 서인국, 정은지 - All For You [04:08])

사실 내 친구가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이성 친구한테

고백받은 적이 있었거든.

내 친구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고백을 받고선 고민을 많이 했어.

괜찮은 사람이란 것도 알고

친구도 그 사람을 좋아했으니까

마음 같아서는 바로 만나고 싶어 했지.

그런데, 만약 만나다가 헤어진다면

그땐 친구와 연인 모두를 잃게 되는거니까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아.

결국엔 둘이 사귀었는데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알콩달콩하게 아주 예쁘게 만났어.

몇 년 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그때 행복했던 순간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더라고.

(S2 : 멜로망스 – 선물 [04:20])

오늘 잠깐이었지만

이렇게 나한테라도

툭 털어놓고 나니까 어때?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고?

그렇다면 다행이네.

우리 혼술포차는 항상 열려있으니까

언제든 고민 있으면, 편하게 찾아와.

조심해서 들어가고,

다음에 또 봐!

 

김은지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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