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ADIO 저녁방송
너의고민 물어보살 8주차2020년 6월 8일 월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나율 / 아나운서 : 김나율 / 기술 : 박재희

(S1 : Twin Forks – Cross My Mind [03:34])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너의고민 물어보살 채널의

사주가 김나율입니다.

벌써 여러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마지막 시간인데요.

과연 어떤 사연들이 올라왔는지 함께 볼까요?

오늘은 저번 주제에 이어

대학 관련된 사연 중에서도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고민을 겪고 있을 것 같아요.

자 그럼 오늘의 첫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제 성격을 고쳐야 할까요?”

(M1 : 선우정아 – 뒹굴뒹굴 [03:39])

안녕하세요. 저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길은 걸어보지도 못한

20학번 새내기입니다.

제 친구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못 가서 굉장히 아쉬워하는데요.

학교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새내기들이 불쌍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오히려 반대인 것 같아요.

저는 학교를 못 가서 다행이에요.

제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요.

말수도 적고, 남에게 다가가는 걸

워낙 못해서인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소수의 친구 말고는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어요.

사실 저는 제 이런 성격이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딱히 없는데요.

친구가 대학가서는 성격 좀 고치고

먼저 다가가는 법 좀 배워라고 하더라고요.

(M2 : Jclef – DIVE IN ISLAND [03:10]

친구는 대학에서 인맥이 중요하대요.

특히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서

족보도 받고 학점 잘 받는 팁도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그걸 들으니 맞는 말 같기도 하면서

어차피 다 처음 보는 대학 사람들일텐데,

이 기회에 성격을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내기 카톡방에서는

벌써 자기들끼리 친해보이더라고요.

어떻게 얼굴 한 번 안 봤는데

저렇게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걸까요?

너무 신기하고 또 부럽지만

저는 남에게 다가가는 게 너무 불편해요.

사주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신입생분의 사연 잘 읽어보았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을 해보는 것 같아요.

특히나 내성적인 분들이

저에게 많이 찾아오세요.

저는 매번 같은 대답을 합니다.

성격 바꿀 필요 없습니다.

많은 곳에서 외향적인 사람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건 잘못된 편견이에요.

내성적인 사람은 엄청난 잠재력과

신중함을 가지고 있답니다.

(M3 : 시우민, 마크 – Young&Free [03:22])

대학에서 인맥이 중요하다는 말은

일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게 힘든 사연자님이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인맥을 인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또한 인간 관계에서는

사연자님처럼 내향적인 사람이 유리해요.

무작정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을 오랫동안 보고 판단한 후에,

사연자님과 잘 맞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맞을 수 있죠.

그래서 성격을 굳이 안 바꿔도 될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 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취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룸메이트와 관련이 되있는데요.

저는 월세값을 아끼기 위해

룸메이트를 구해서 같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랑 저랑 생활 패턴이

극도로 안 맞아서, 요새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알바를 가거나, 수업을 듣는데요.

사실 저도 아침형 인간은 아닌지라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보냅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불을 끄고 누우려하면

갑자기 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잠이 깨버려요.

(M4 : NCT 127 – 악몽 [03:26])

문을 두드린 사람은 다름 아닌

제 룸메이트 인데요.

제 룸메는 술을 좋아해요.

술을 좋아하기만 하면 모르겠는데,

술주정이 장난이 아니에요.

맨날 술에 잔뜩 취해서

도어락 비밀번호를 까먹어

문을 쾅쾅 두드리거나,

생판 모르는 룸메 친구에게

데리러 와달라는 연락도 많이 받았고요.

잠 자는 시간이 중요한 저에게

이런 일이 많아질수록 굉장히 화가 났지만

다음 날에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룸메이트를 보면서

저도 화를 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룸메이트가 늦게 들어오는 것과

술주정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인 건 맞거든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저도 룸메도 집에 잘 없는데

방학 때부터는 둘 다 계절학기를 들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M5 : rimi – 끝내러 가는 길 [03:01])

사연자님의 내용을 들어보니

정말 많이 힘들었을 모습이

눈앞에 생생히 보이네요.

갈등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갈등을 피하면 피해를 보는 건

사연자님밖에 없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우선 사연자님의 사주를 보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양의 기운이 강합니다.

그래서 피곤하더라도

낮에 하는 활동이 밤에 하는 활동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계실 거에요.

반면에 룸메이트 분은

음의 기운이 강해서

주로 밤에 공부보단 노는 것을 좋아하네요.

그래서 둘은 정 반대의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방을 빼는 게 가장 속 시원한 방법이지만,

지금 당장으로썬 해결하기 힘든 문제죠?

우선 룸메이트한테 사연자님의 상황을 정리해서

한번 얘기해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말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힘들겠지만,

룸메이트가 안 바꿔줄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꼭 한 번 말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사연 여기까지 해볼까요?

(S2 : Kae Sun – Ship And The Globe [03:18])

오늘은 인간 관계에 대해

사연을 받아보았는데요.

자신의 성격부터

룸메이트와의 문제까지

정말 다양한 고민들이 많았네요.

특히 룸메이트와 관련된 문제는

하루종일 타인과 함께 살면서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해결하기 힘든 문제인 것 같아요.

‘너의고민 물어보살’의 마지막 시간

다들 어떠셨나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거나, 힘이 되셨나요?

더 많은 고민을 들어주지 못해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모든 청취자분들의 빛나는 앞날을

기대하면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

 
 

김나율 실무국장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나율 실무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스꿀모음집 - 8주차
[RADIO]
스꿀모음집 - 8주차
이브닝뉴스
[RADIO]
이브닝뉴스
알쏭달쏭 8주차
[RADIO]
알쏭달쏭 8주차
들어라 8주차
[RADIO]
들어라 8주차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