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ADIO 저녁방송
<아다지오> -14주차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저녁방송
  • 장주희 실무부국장
  • 승인 2019.06.12 18:22
  • 댓글 0

제작 : 장주희 / 아나운서 : 김민찬 / 기술 : 장주희

(S1 : 커피소년 – 행복의 주문 [03:25])

뭘 했길래 어느새 또 한 학기가 다 끝났을까요?

딱히 이룬 것도 없는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다음 학기엔 뭐라도 이루겠죠.

아니,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아직 학기가 완전 끝난 건 아니지만

이번 학기도 진짜 수고많았어요.

고생했습니다, 다들.

저는 요즘 다들 그렇듯이

시험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실 벼락치기를 하다보니 머릿속에 용량이 부족해서

외운 게 도로 튕겨나오고 있지만요.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

오늘은 여러분들이 들었을 때

힘이 날만한 글귀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M1 : 악동뮤지션 – 작은 별 [03:47])

그동안 남에게는 괜찮으냐, 안부도 묻고

잘자라는 굿나잇 인사를 수없이 했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여러분들도 오늘 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너 정말 괜찮냐, 안부를 물어주고

따뜻한 굿나잇 인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엔 고생했던 나에게 먼저 말을 건네봐요.

다른 것보다 나에게 집중해서

오늘은 어떤 일이 힘들었고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지 가만히 들어주세요.

누구나 마음 속에

어린 아이가 살고 있다고 해요.

가끔 이 어린 아이가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면

우리는 이 어린 아이를 잘 달래줘야 됩니다.

어떤 분은 좋아하는 딸기도 한 그릇 먹이고

잠도 평소보다 더 많이 재웠더니

아이가 투정을 멈췄다고 하더라구요.

피곤해하고 하기 싫어하는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말고

‘마음 속에 어린 애가 투정을 부리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잘 달래주세요.

(M2 : 볼빨간사춘기 – 나들이 갈까 [03:04])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모든 건 변하니까 삶도 파도처럼 널뛰며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할 거야

오늘 우울하면 내일 행복해지고

내일 행복하다면 또다시 우울해져도 돼

나를 사랑하기만 하자.

괜찮지 않는 날에도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살아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요.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행복하면 행복한대로

대견한 나를 사랑해주세요.

내가 가장 싫었던, 최악이라 생각했던 날은

사실 내가 가장 잘하고 싶었던 날입니다.

마음처럼 잘 안돼서 내가 싫은 거죠.

미워하지 마세요.

누구보다 가장 잘하고 싶었던

나의 마음이 담긴 오늘을.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안돼서

내가 싫었던 날이 있나요?

시험 기간엔 더더욱 그런 생각이 자주 들죠?

괜찮아요,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도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M3 : 제이레빗 – Happy Things [03:01])

저희가 어릴 적에 굉장히 많이 봤던

만화영화 짱구에도 명대사가 은근히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짱구 아빠 신형만의 명대사가 참 많죠.

저는 이런 명대사를 봤어요.

‘계획은 무슨!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란 거야.’

저도 요즘 매번 계획을 세우긴 하는데

지키지 못할 때가 사실 많죠.

그래도 너무 좌절하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계획대로 다 이루어지는 건

심즈 같은 가상 게임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물론 계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사로잡혀서 전정긍긍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4 : 키썸 – 심상치 않아 [03:14])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 김유라 씨와 함께

바이크를 타다가 수차례 넘어졌다.

결국 손등을 다쳤다.

그러나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할머니는 손등에 붙인 반창고를 내보이며

“야, 다친 것도 추억이다.

뼈만 안 다치면 추억이야.

내가 도전하려고 했다가 생긴 상처라 괜찮아.

금방 나을 거야.”라고 말했다.

뭔가에 실패했다고 좌절만 하지 않았으면 해요.

할머니가 상처를 도전의 훈장이라 생각하듯이

실패를 했으니 얻은 무엇인가가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박막례 할머니는 “남 장단 맞춰주지 말고

북치고 장구치고 니 마음대로 해.

그럼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야.”라는 깊이 있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셨죠.

(M5 : 에릭남 – 못 참겠어 [03:09])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너는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하면

나는 멈추지 말고 계속 노력해서

진짜 산이 되어야지.

아무도 오르지 못할 산이 되어야지.

비난은 받아들이면 비난이고

개의치 않으면 비료가 되는 법이니까.

어찌 됐든 다사다난했을 1학기가 거의 끝났고

이젠 조금은 여유롭게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방학이 오고 있죠.

누군가는 ‘너는 뭐 그런 걸 하냐? 산으로 가네?’라고

여러분의 방학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아니, 나조차도 ‘이걸 해도 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 바랍니다.

산으로 가면 뭐 어때요.

그 경험과 경험을 통한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를 오르지 못할 산으로 만들 텐데요.

(S2 : 처진 달팽이 – 말하는대로 [03:47])

마지막으로 노래 한 곡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나오고 있는 노래인데요.

8년 전이니까 거의 10년이 된 노래네요.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대로’입니다.

이 노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엠씨 유재석이

20대 긴 무명 시절을 겪었을 때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을 때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특히 20대들이 노래에 많은 공감을

한다고 해요.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말,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1학기 여러분과 함께 한 아다지오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무한한 도전을 응원하며,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에 김민찬,

제작에 장주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주희 실무부국장  xng0312@naver.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주희 실무부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