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정호성 / 아나 : 임준재, 변설향 / 기술 : 이수민

(S1 : Fall Out Boy - The Phoenix[4:08])

A: 스포츠 종목과 팀을 밀착 취재하여 알려드리는

스포츠 토크쇼~, 스토커!

지금 시작합니다~

A: 오늘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의 영향으로

비인기 종목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스포츠죠! 바로 스켈레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개와 소식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그럼 스켈레톤 전문가를 모시고 함께 들어보시죠!

(M1 : 송민호 – 아낙네[3:28])

A: 스켈레톤 전문가 임준재 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B: 네, 안녕하세요. 스켈레톤 전문가 임준재입니다.

A: 먼저 스켈레톤이 생소한 청취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B: 네, 스켈레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운반 수단으로 사용하던 쇠날 썰매에서

유래한 터보건을 이용한 스포츠인

터보거닝의 한 가지입니다.

스켈리톤, 스켈리턴 슬레딩이라고도 하죠.

A: 썰매 핸들 모양이 갈비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스켈레톤으로 부른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B: 네 맞습니다. 사람이 엎드려서 타는 것으로

어깨와 머리, 다리 등으로 방향과 속도를

조정합니다. 스파이크가 부착된 신발과

헬멧만 쓰고 엎드린 자세로 약 1,300m를 질주하죠!

A: 썰매의 규격은 길이 80~120cm,

높이 8~20cm라고 들었는데

무게 규정 같은것도 따로 있나요?

B: 네, 무게에 대한 규정은 썰매와 선수의

체중을 합해 남자는 115kg,

여자는 92kg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썰매의 무게가 남자는 33kg,

여자는 29kg 이내라야 하죠!

(M2 : 레드벨벳 – RBB[3:08])

A: 지금까지 스켈레톤에 대해서 간단하게

들어봤습니다. 스켈레톤에 대하여 자세히 알면

더 재밌겠죠? 조금더 상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B: 스켈레톤은 비슷한 종목인 루지와 비교하여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스켈레톤의 코스는

루지 및 봅슬레이의 코스와 같은 코스를 쓰며,

스타트 방식은 봅슬레이처럼 썰매를 끌어서

타는 방식을 사용하며, 루지와 다르게

엎어져서 타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타트 방식이 봅슬레이와 같기 때문에

스타트 지점도 동일합니다.

A: 루지와 같은 썰매를 방향만 다르게 타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루지와 스켈레톤의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나요?

B: 스켈레톤은 루지와 썰매도 다르고

출발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스켈레톤은 썰매에는 손만 올린 후

발로 달리면서 썰매를 밀어 올라타는

스타트 방식이고 루지는 시작할 때부터

썰매에 올라탄 후

벽에 고정된 손잡이와 바닥을

어깨와 팔, 손 힘으로 밀어서 스타트를 하죠!

(M3 : 마마무 – 너나 해[3:16])

A: 스켈레톤은 썰매를 엎드려서 타는데다가

속도 또한 시속 128km까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위험하거나 사건 사고 같은 것이

있지는 않았나요?

B: 있습니다. 엎드려서 타는 스켈레톤은 사람의

둥근 머리가 앞쪽으로 오다보니

발이 앞쪽으로 오는 루지보다

공기저항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위험성이 큽니다.

사고발생 가능성은 루지보다 낮으나,

엎어져서 타는 특성상 썰매 3종목 중

치명적인 사고의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A: 전복 사고가 났을 경우

루지나 봅슬레이는 선수의 허리가 지면에서

최소 90도 이상 벌어져 있기 때문에 착지가

가능한 상황이 종종 나오나,

스켈레톤은 타 종목과는 다르게 빙판에 상체가

먼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B: 맞습니다! 이 때문에 꽤 오랫동안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지 않았다가

겨우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가 되어서야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에는

스켈레톤 트랙을 제작할 수 없는 국가들까지

스켈레톤을 즐기고 있습니다!

(M4 : 워너원 – 부메랑[3:03])

A: 지금까지 스켈레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스켈레톤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B: 국내에서는 다시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강광배 선수가 스켈레톤에 참가한 이후

후계자 양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조인호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A: 아 2002년부터 꾸준히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쌓았었군요. 그렇다면

성적은 어땠나요?

B: 올림픽 성적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기록된 20위가 최고 순위였습니다.

국제대회 최고 순위는 현재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조인호 선수가 2009년 12월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렸던 스켈레톤 아메리카컵 4차대회에서 출전 선수

21명 중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순위입니다.

이후 현역에서 은퇴하고 교수로 전업한 강광배가

발굴한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2013년 아메리카컵 2위,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인 대륙간컵에서도

2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2월 5일에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는

윤성빈이 대한민국 스켈레톤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죠!

(M5 : 아이들 – POP/STARS[3:11])

A: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이렇게

비인기 종목이었던 스켈레톤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실업 팀이 단 한 군데뿐이며,

이것도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전부 다루는 팀으로 한 팀만 존재합니다.

당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겸 선수로

활동 중이던 강광배가 지도한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에서도 언급되었던 적 있죠!

해당 방영분에서 박명수가 스켈레톤을

슬롯머신이라고 잘못 말하는 것을 보면

스켈레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S2 : 러블리즈 – 찾아가세요[3:01])

A: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스켈레톤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스켈레톤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어서

제대로 된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다음 올림픽에서도 좋은 소식을 내길 기대합니다.

이상! 스포츠 토크쇼, 스토커였습니다!

S2↗

이수민 실무부국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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