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변설향 / 아나 : 배예진 / 기술 : 이보민

(S1 : Kacey Musgraves – Rainbow[3:36])

우리의 오늘이, 지금이, 매일이 안녕하기를.

안녕하세요, 당신에게 위로의 선물을

전해주러 온 DJ 배예진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신가요?

세상에 의미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생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간혹 힘들고 지치는 일이 생겨도

그건 현재, 삶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고, 또 잘 해결해낸다면

어려웠던 일이 웃어넘길 수 있는

추억으로 남겨지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쓰이고 있는

우리의 삶, 완성될 작품을 생각하면서

마음 따뜻한 글, 들으러 가보실래요?

(M1 : 버스커 버스커 – 정류장 [03:27])

라투아니아의 격언이 있습니다,

‘타인의 지혜로는 멀리까지 갈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현실보다 더 먼 곳에 목표를 둡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받고

더 깊이 느끼고 더 높이

보고 싶어 합니다.

확실히 이런 목표는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지혜나 도움으론

결코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내 안에 좋은 생각이 있어야 하고,

지혜와 경험도 내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멀리도 높이도 가지 못합니다.

의존적으로 살면, 어떤 자유도

기쁨을 맛보지 못합니다.

아무리 작고 초라해도 내 지혜를 구하고,

비록 서툴고 부끄러워도

내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M2 : 이적 –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04:27])

제임스 홀링워스가 말했습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에 맞서 정복해 내는 것이다.’

타임지는 두려움의 종류가

276가지라고 밝히면서,

그 종류가 날로 늘어난다고 했습니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두렵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두려움을 숨기기 위한 위장술일 뿐입니다.

그런데 두려움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두려움보다 더 큰 가치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삶의 참된 가치를 찾고

그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목숨보다 귀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목숨을 버리기도 합니다.

(M3 : 지오디 –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04:22])

에설 베리모어가 말했습니다.

‘자신을 향해 마음 놓고 웃는 날,

너는 어른이 된다.’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될까요?

문득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된 날일까요, 결혼한 날일까요?

아닙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날.

내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고 사랑한 날.

그래서 마음껏 웃은 날입니다.

지난날의 상처와 실패.

오늘의 현실과 내일의 꿈까지.

내 삶의 모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됩니다.

“나에게 이런 상처가 있어.”

“나는 이런 못된 습관이 있어.”

“나는 이렇게 살고 싶어.” 자신을 드러내면,

나를 향해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나를 향해 웃는 일은 자신에게 채워진

족쇄를 풀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누구나 그때 어른이 됩니다.

(M4 : 혁오 – TOMBOY [04:02])

앨프 월도 에머슨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행복해 보이려 애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 스스로

만족하기란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행복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자유와 안정감이 없는 행복입니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고 싶을 때

이 함정에 빠집니다.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불안과 고통이

머무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롭고 행복합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고

현실도 잘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이나 가난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으면

스스로 만족하기란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닙니다.

(M5 : 수고했어, 오늘도 [02:57])

스페인에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나중에라는 길을 통해서는

이르고자 하는 곳에 결코 이를 수 없다.’

‘나중에’라고 미루는

길이 얼마나 위험한지 안다면

결코 그 길을 걷지 않을 것입니다.

그 길은 없을 수도 있고

변할 수도 있고 막힐 수도 있습니다.

나를 절망과 좌절, 불평과

불신의 늪으로 밀어 넣기도 합니다.

‘지금 바로’의 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 처음에는 힘든 것 같지만

곧 즐겁고 아름답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빨리 목적지에 닿습니다.

‘나중에’ 길에서 벗어나

‘지금 바로’의 길로 오세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에요.

(M6 : Justin Bieber – love yourself [03:54])

영 루디가 말했습니다.

‘참된 영적 리더십은 완전한 절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신의 무기력함,

속수무책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졌다. 내가 졌다.”

우리는 이 말을 하기 싫어 발버둥 칩니다.

이 한마디가 하기 싫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미워하고 질투하는지 모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지 모릅니다.

진정한 영적 리더십은 자신의

완전한 절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더 이상 버티지 않고

자아를 다 내려놓을 때,

백기를 올리고 두 손 들어

나의 부족함, 연약함, 한계를 인정할 때

참된 리더십이 생깁니다.

그때 드디어 진정한 승리의 깃발이 올라가고

참자유가 시작됩니다.

사랑과 감사도 찾아옵니다.

참된 리더십은 저 깊은 밑바닥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옵니다.

(S2 : Talyor swift – begin again [03:56])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는

마지막 선물 보따리, 잘 들으셨나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당신에게 선물을’도 벌써 끝이 났습니다.

매주 전한 힐링 이야기들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 되었기를

다시 한 번 바라봅니다.

지난 한 학기, 매주 화요일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동안 방송을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며 마칠게요.

여러분, 모두 안녕!

변설향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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