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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 프로농구 KBL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저녁방송

제작 : 정호성 / 아나 : 변설향, 임준재 / 기술 : 이수민

(S1 : Fall Out Boy - The Phoenix[4:08])

A: 스포츠 종목과 팀을 밀착 취재하여 알려드리는

스포츠 토크쇼~, 스토커!

지금 시작합니다~

A: 오늘은 1996년 10월 16일에 창립되어

1997년에 개최된 대한민국의 프로농구 리그이죠.

한국농구연맹에서 주관하는

Korean Basketball League, KBL을 소개하겠습니다.

그 중 오늘은 창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창원 엘지 세이커스 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토크 전문가를 모시고 같이 들어보시죠!

(M1 : Will Smith - Will 2k[3:53])

A: 농구 전문가 권민규 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B: 안녕하세요? 농구 전문가 권민규입니다.

A: 먼저 KBL를 잘 모르는 청취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한번 해주실 수 있나요?

B: 네, KBL을 설명하기 앞서서 농구 대잔치의 엄청난

인기가 없었다면 프로농구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1990년대 초중반 대학 농구가 실업 농구를

제압하면서 대학 농구 선수들이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아이돌화되고,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NBA의 흥행,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폭발적인 인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농구의 인기는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A: 와.. KBL 리그가 출범하기 전 대학농구의

인기와 흥행으로 인해 발전하여 생겼군요!

B: 맞습니다. 이런 농구 붐에 편승해서 실업팀들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에 나서고

여러 기업들이 농구팀 창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농구 대잔치의 흥행에 따라 1990년대 초에

난항을 겪던 팀 창단이 쉽게 이뤄졌습니다.

동양제과, 대우증권, LG전자, 진로의 참여를

이끌어낸 후, 마침내 1996년

프로 리그 출범을 공식 선언했죠!

A: 그렇다면 리그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B: 문제점도 많지만 KBL은 겨울 스포츠 중에서

프로로서 상당히 잘 자리 잡은 종목입니다.

첫해 40만 관중 동원을 시작으로

01-02 시즌 이후에는 꾸준히

100만 관중을 넘기고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그 운영에 있어서도 한계가 많지만, 그래도

이 정도 운영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죠!

(M2 : 주석 - Neva Lose[3:51])

A: 리그에 대한 설명은 자세히 들어 봤는데요.

이제 오늘 알려줄 창원 엘지 세이커스 팀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B: 네, 창원 엘지 세이커스 팀은

출범 후 모기업과 연고지가 바뀌지 않은

유일한 팀으로 농구 도시라고 불릴 만큼

관중 열기가 가장 뜨거운 창원과

협력해 사랑을 받고 있는 구단입니다.

A: 이렇게 인기가 많은 구단인 만큼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습니다.

창원 엘지 팀의 자세한 얘기를 들려주시죠!

B: 네, 먼저 창단 감독은 이충희 감독으로

고려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했으며

97-98 시즌에 처음으로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프로스포츠의 순수 신생팀으로는 보기 드물게

창단 첫 시즌부터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A: 창단 첫해부터 좋은 성적을 내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농구는 감독 역할 비중이

높다고 들었는데, 이충희 감독님의 전술이

창원 엘지 팀과 잘 맞았나요?

B: 네, 잘 맞았습니다. 이충희 감독은 외국인 선수

버나드 블런트의 득점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하나의 창과 네 개의 방패로 된 수비 농구를 구성,

박재헌과 박규현, 박훈근 같은 고려대에서도

준 잉여급에 가깝던 선수들을 발굴해 활용했고,

이게 성공을 거두면서 창단 첫 시즌에

리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용병 의존도가 높은 KBL의 특성과 리그가

아직 초창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엄청난 성과였고,

창원 지역 최초의 프로스포츠 구단이라는

메리트와 합쳐져 창원 LG가 지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초인 기구단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M3 : 딘딘, Ash-B - It's the Freestyle[3:04])

A: 창단 초기부터 잘 나갔던 창원 엘지 팀인데요.

팀의 위기나 흑역사 같은 것은 없었나요?

B: 물론 잘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우승을 한 번도 못한 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만년 6강 팀이라는 얘기를 달고 다녔습니다.

A: 아.. 프로 출범 후 유일하게 모기업과 연고지가

바뀌지 않은 역사적인 팀인데 아직 우승을 못했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B: 03-04 시즌을 마치고 김태환 감독이 석연찮은

이유로 재계약에 실패하고 코치였던

박종천이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하지만 박종천 체제에서 LG는 04-05 시즌 초반

16경기에서 8승 8패를 기록하지만

이내 11연패를 찍으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부진하다가 막판 10경기에서

5승 5패하여 간신히 꼴찌를 면한 9위를 기록했고,

LG의 흑역사 감독으로 등재되면서 사퇴하였습니다.

08-09 시즌 이후 강을준 감독 체제하에서는

3시즌 모두 6강 PO에서 광탈을 하면서

플레이오프만 간신히 참여하는 6강 전문팀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갔습니다.

(M4 : 김민교 - 마지막 승부[3:51])

A: 이런 성적에도 창원 엘지 팬들의 인기는

KBL에서 단연 최고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팬들의 성원과 기대 속에서

창원 엘지는 암흑기를 탈출할 수 있었나요?

B: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한 강을준 감독은

재계약하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에이스인 문태영 선수가 이적되고

서장훈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2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A: 그렇다면 지금까지 암흑기가 계속되고 있나요?

B: 아닙니다! 13년도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13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며 김종규라는

초대형 신인을 창원 엘지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 이후 13-14 시즌의 창원 엘지는

그야말로 신바람 농구를 펼쳤습니다.

김시래와 박래훈, 양우섭 등의 앞선을 내세워

뛰어난 속공 플레이에 오버페이라 평가받던 문태종이

그야말로 나이를 잊어버린 듯한 맹활약을 보였습니다.

거기다 김종규의 합류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새롭게 선발한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

심지어 벤치 멤버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A:와. 한 명의 선수로 인해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며

완전히 이전과 다른 팀이 되었네요!

그렇다면 그때 성적 또한 좋았겠군요!

B: 맞습니다! 시즌 후반 13연승을 달리고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이기면서

울산 모비스에 승률과 상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뤄

상대 득실차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3 전 전승으로 압살하며 13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죠!

(M5 : Jennifer Lopez - Do It Well[3:06])

A: 현재 창원 엘지 세이커스는 어떻게

팀을 운영하며 성적을 내고 있나요?

B: 현재 창원 엘지는 LG에서 은퇴한 현주엽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다 겪은 채로 마친 현주엽의

작년 시즌이었는데요.

이번 성적마저 망하면 이웃 축구단에게조차

인기가 밀릴지도 모를 만큼 위기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좋은 외국선수 뽑아 김시래, 강병현, 조성민,

김종규 국가대표 라인업에 정점을 찍어

올릴 필요가 있다는 팬들의 바람이 있습니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에

창원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예전의 인기를 되찾아

창원의 농구 열풍을 다시 일으켜야 할 것 같습니다.

(S2 : Rusko - Somebody To Love[3:07])

A: 오늘은 겨울의 인기 스포츠인 KBL 리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창원 엘지 세이커스 팀을

알아보았습니다.

2018년 10월 13일 바로 내일이죠!

KBL이 개막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고

창원 엘지의 첫 우승을 기원하며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이상! 스포츠 토크쇼, 스토커였습니다!

변설향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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