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 : 창원대 회계학과 다니고 있는 김채원입니다. 학교 정문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시면 바로 발견하실 수 있는 초록색 간판의 카페입니다.
오색 : 안녕하세요. 여기는 창원대 앞에 있는 오색이라는 카페이고요.

저는 여기서 정직원으로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박희성이라고 합니다.

 

자스민 : 저는 원래 빵집에서 일을 했었는데 거기 진상 손님들이 많고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니까
거기 이제 그만두고 새로운 알바를 찾다가 알바천국에 재스민 카페가 올라와 있어서 학교 앞에서 일을 하면 손님들이 대부분 제 또래 층이니까 훨씬 낫겠다 싶어서 커피도 좋아하고 해서 여기 카페에 지원하게 되었습 니다.

오색 : 카페 일은 대학교 졸업한 후에 저도 취직을 해야 되니까 여러 군데를 구하고 있다가 아르바이트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또 많이 지나게 되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스민 : 처음에는 이제 카페를 생각하고 온 게 좀 여유롭고 천천히 만들어도 되고 이렇게 생각하고 왔는데 여기가 학교 앞이다 보니까 너무 바빠서 제가 일을 익숙해지기도 전에 빨리빨리 해야 하다 보니까 그게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오색 : 처음에는 되게 당황했어요. 좀 혼나는 것도 많았고 스스로 자격지심 같은 것도 많이 느껴져서 그것 때문에 매일매일 우는 일이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자스민 : 솔직히 다 맛있는데 자바칩 자스 치노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왜 맛있나요? 일단은 초콜릿이 제일 많이 들어가고요. 다른 곳은 가루만 쓰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초콜릿도 갈아서 따로 넣고 하기도 해서 맛있는 것 같아요.

오색 : 저희 오색 카페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건 일단 기본적으로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있고요. 커피가 아닌 건 타히티 라테라고 하는 음료가 있어요. 그 음료가 커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으시는 그런 음료가 있고요.

 

자스민 : 제가 아까 말한 자스 치노 종류가 만들기 힘든데 뻑뻑하다 보니까 중간에 다시 꺼내서 다시 돌려야 되고 이런 것도 많고 휘핑 올라가서 휘핑도 흔들어야 되고 이런 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오색 : 저희 카페 에스프레소콤파냐 라고 하는 게 있는데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이 올라가는 거예요. 저희가 쓰는 크림이 휘핑크림이 아니라 생크림이라고 하는 다른 걸 쓰고 있는데 그걸 에스프레소 위에 올릴 때 조절을 잘 못하면 에스프레소가 흘러넘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자스민 : 보통 점장님이랑 같이 일을 하면 혼자 할 땐 실수를 별로 안 하는 편인데 점장님이 같이 있으시면 좀 긴장을 하고 일을 하다 보니까 실수를 거의 한 번씩 항상 하는데 그럴 때마다 당황해도 옆에서 점장님이 괜찮다는 식으로 얘기하시고, 점장님이 처리를 해주셔서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오색 : 지금도 일하고 있는데, 손님께서 분명히 주문하신 게 있는데, 시간이 너무 딜레이 돼서 못 나간 경우도 좀 있었고요. 아니면 이 메뉴를 시키셨는데 다른 메뉴가 나가서 손님들께도 불편을 드린 점도 많고 좀 자주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에요.

 

자 :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스 : 스스로 반성을 삼아
민 : 민트 초코 한잔 어때요? (박수)
오 : 오색 카페는
색 : 색깔이 참 다양합니다. 그러니까 많이 많이 오셔서 저희 카페를 즐겨주세요.

 

자스민 : 학교 앞에 카페가 되게 많지만, 정문에서 바로 나오면 제일 가까운 곳이 재스민 커피기도 하고, 생과일주스나 에이드나 이런 종류가 되게 많은데도, 싼 가격에 마실 수 있으시니까 많이들 오셔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히히히.

오색 : 저희 카페는 정말 다양한 걸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다른 프리마켓 같은 것도 가능하고 인디밴드 공연도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오셔서 공간도 빌릴 수 있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특히 또 창원대학교 친구분들에게는 대여료 없이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게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셔서 음료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 들을 많이 즐기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