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김우진 / 아나 : 김우진 / 기술 : 김기현

(S1 : Various Artists - 스타워즈 [05:36])

현재 가요계는 이름하야 아이돌 대홍수 시대!

1년 사이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돌이 데뷔하고

별이 되기 위해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하지.

이 홍수 속에 빠진 아이돌이 궁금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건져봤어. 이 ‘별별 아이돌!’에서 말이야.

(M1 : 갓세븐 - 하드캐리 [03:14])

오늘 만나볼 아이돌은

노래 제목처럼 가요계를

‘하드캐리’하기 위해 나온 일곱 남자!

바로 갓세븐이야.

(ES1 : Come and get it. 안녕하세요, 갓세븐입니다.)

갓세븐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2PM과 2AM 이후로

무려 6년 만에 나온 7인조 보이그룹으로

2014년 1월 16일에 데뷔했어.

갓세븐이라는 뜻은

행운을 가진 일곱 명이라는 뜻인데

데뷔 전 그룹 이름 후보에는

세븐헤븐, 겟세븐 등 여러 가지가 있었대.

(M2 : 갓세븐 – 난 니가 좋아 [03:23])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난 니가 좋아’야.

사실 데뷔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걸스 걸스 걸스’로 했지만

이 노래로는 후속곡 활동을 했고

또 내가 더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해서 골라봤어.

사실 할 얘기로는 ‘걸스 걸스 걸스’가 더 많긴 해.

그래서 데뷔곡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원더걸스의 소희가 JYP를 떠나기 바로 직전!

타이틀곡에 참여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고,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은

현재 트와이스의 나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의 나연이는 어땠을까?”라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팬들도 있었어.

(M3 : 갓세븐 - A [03:02])

지금 듣고 있는 곡은 ‘A’야.

이 노래 너무나 깨 발랄하지 않아? 너무 앙증맞아.

뮤직비디오랑 같이 보면

진짜 그 색감이며 노래며 춤이며

그 삼박자를 지나 비주얼의 네 박자까지!

“쿵 짜라 쿵 짝. 쿵 짜라 쿵 짝. 네 박-자 속-에~”

아, 이게 아니라.

장난꾸러기 같은 일곱 남자는

한 여자를 얻기 위해 춤추고 노래하지.

아무튼, 난 한동안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살았다구.

또 한 가지 재밌는 얘기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트와이스 멤버가 등장한다는 사실!

누군지는 직접 보면서 맞춰보라구!

(M4 : 갓세븐 - 하지하지마 [03:17])

데뷔 10개월 만에 정규 1집으로 돌아온 갓세븐!

많은 팬은 ‘A’때의 모습을 기억하며

이번 노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웬걸.

수산 시장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멤버들의 삭발에 가까운 반삭과 잔디 심은 머리.

의상과 헤어의 총체적 난국은

역대 최악의 코디라는 평을 받고 있어.

심지어 앨범 재킷 조차 팬들은

“차라리 내가 만드는 게 낫겠다.”라며 혹평해.

코디를 전적으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팬들은 더는 코디에 참여하지 않기를 기도해.

그래도 음반 판매량은 신인치고는 높았고

갓세븐의 팬덤은 하루하루 자라나고 있지.

여담인데 사실 갓세븐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다는 것!

(S2 : 갓세븐 – 딱 좋아 [03:43])

마지막 노래는 이전 앨범의 혹평을 씻어버린,

코디며 노래며 뮤비까지 모두 완벽한 ‘딱 좋아’야.

가사는 외모에 자신이 없어 고민하는 소녀에게

지금 그 모습이 딱 좋다고 위로해주는 내용이야.

너네 갓세븐이 힙합 그룹이라는 사실 알고 있니?

그래서 래퍼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무려 3명이나 돼.

그래서 모든 노래에서 랩이 빠지지 않고

랩으로 노래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래퍼가 모두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서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거야.

그래서 많은 사람이

갓세븐의 랩은 조금 부담스럽다고 하기도 해.

S2↗

오늘은 아이돌 대홍수 시대인 가요계에서

갓세븐을 건져봤어.

다음 주에는 어떤 아이돌을 건져올까?

궁금하면 다음 주에도 꼭 들어줘! 뿅!

김우진 정국원  rici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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