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수민 / 아나 : 우인화 / 기술 : 이수민

(S1 : 마마무 – 나만의 Recipe[02:49])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졌죠?

다들 꽃구경은 다녀오셨나요?

저는 저번 주에 진해 군항제를 갔다 왔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꽃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그리고 먹을 것 구경도 많이 했답니다. (웃음)

그중에서도 와플이 참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도 만들어보고자,

이번 주는 여러분께

와플을 소개해드리기로 결정했답니다.

(M1 : 치즈 – Madeleine Love[03:38])

저는 와플 하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는데요,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돈을 모아

반띵해서 사 먹던,

생크림과 잼을 바른 와플도 생각나고

가족과 함께 축제에 놀러 가면

여기저기 보이던

아이스크림 와플도 생각나요.

여러분도 와플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으시죠?

M1↗

사실 와플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레시피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 게,

와플 특유의 체크무늬를 만들려면

와플 기계가 있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도 한 번 사면 내 취향대로

무슨 맛이든 마음껏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사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인터넷에 찾아보니

삼만 원으로도 살 수 있더라고요.

(M2 : 강시현 - 오늘 같은 날[03:26])

와플을 만들려면 먼저 반죽이 필요하겠죠?

우유 한 컵과 달걀, 녹인 버터 한 큰술을 준비해요.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씩, 두세 번 돌려주면 잘 녹는답니다.

그런 다음 핫케이크 가루 믹스 200g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쌀가루 믹스를 사용하면

와플이 바삭해지고

밀가루 믹스를 사용하면 부드러워지니

이 점 참고해서 만들어 주세요!

M2↗

반죽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와플 틀에 넣고 구워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하지만 그 전에 틀에 기름을 골고루 발라주어야

겉이 바삭하고 팬에서도 깔끔하게 떨어진답니다.

기름을 바르셨으면

팬에 열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반죽을 부어주세요.

아, 참. 반죽을 가득 채우면

나중에 반죽이 부풀면서

밖으로 새어 나오고 난리가 나니

처음엔 3분의 2 정도만 넣고 굽는 것

잊지 마시구요!

(M3 : 치즈 – Be There[04:09])

와플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으면

이제 그 위에 얹을 토핑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효리네 민박에 나온 것처럼

바나나, 견과류와 꿀을 곁들여 먹어도 되고,

휘핑크림과 초코시럽,

그리고 블루베리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아! 그리고 요즘 제철이라 그런지

딸기가 그렇~게 달고 맛있더라고요!

날이 더워지니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어도 좋겠죠?

여기다가 슈가파우더를 살살 뿌려주면

여러분 누구나 카페 비주얼 와플을

뽐낼 수 있답니다.

(S2 : 10cm – Beautiful Moon[04:23])

와플 기계에 와플 반죽만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오산입니다!

치즈 샌드위치를 넣어도,

볶음밥을 넣어도,

심지어는 찐만두를 넣어도

와플 모양으로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어요.

(잠시 쉬고) 간단하고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와플,

어떠셨나요?

와플은 여러 가지로 즐길 수 있고

길거리에서 저렴하게, 혹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며 먹을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잠시 쉬고) 다음 주는 벚꽃이 떨어져 갈 때겠네요.

그걸 재촉이라도 하듯

부슬부슬 오는 비가 참 야속하기도 합니다.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다시 날씨가 쌀쌀해진다고 하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저희는 다음 주에 만나도록 해요. 안녕!

S2↗

이수민 실무부국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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