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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가 머니? 2주차2024년 03월 12일 화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수빈 / 아나운서 : 김아린 / 기술 : 이지영

(S1: (여자)아이들 - Nxde [02:58])

안녕하세요. 먼저

‘파블로 피카소’전 경매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의 경매 작품은 

총 세 점인데요. 구매를 

원하시는 작품이 있다면 

패들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된 금액은 

절대 취소가 불가하다는 점

알려드리며 (쉬고) 꼭 신중하게 

응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경매는 ‘꿈’, ‘우는 여인’,

‘파이프를 든 소년’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그럼

오늘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M1: 몬스타엑스 – DRAMARAMA [03:06])

‘파블로 피카소’는 

스페인에서 화가, 작가,

조각가로 (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예술가인데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가였던 아버지의 조수역할을

할 정도로 ‘그림 천재’라

불리었다고 하죠.

‘꿈’에 등장하는 여성은

피카소가 사랑했던 네 번째

여인, ‘마리 테레즈’예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당시

피카소의 나이는 45(사십오)세,

마리 테레즈는 17(십칠)세였죠.

피카소에게 그녀는

미인이라기보단,

초현실적인 매력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M2: VIVIZ – MANIAC [03:15])

피카소는 감각적인 색채와, 

생동감 넘치는 곡선으로

마리 테레즈를 여신의

이미지처럼 그려냈죠. 

또한 얼굴과 몸에서 절반씩

다른 색을 사용했는데요. 이는

현실과 꿈이라는 두 세계를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오직 마리 테레즈를 향한 

사랑으로 그려진 피카소의 ‘꿈’,

경매 시작해 볼까요? 이전 

경매에서 사고로 생긴 구멍을

복구하는데 엄청난 돈을

들인 작품으로 유명하죠.

여러분, 피카소의 작품 중 

정점을 찍을 법한 가격인

2046(이천사십육)억 9300만원

나왔습니다. 바로 낙찰해도

될까요? 그렇다면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M3: 기현 – Youth [02:42])

현재 ‘피카소 파블로’전에서

압도적인 경매가가 나왔는데요.

다음 작품은 앞서 소개해 드린

마리 테레즈로 이어집니다.

바로 피카소의 다섯 번째 여자, 

‘도라 마르’의 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죠. 손수건을

물어뜯으며 애처롭게

울고 있는 모습이 담긴

‘우는 여인’, 지금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그림은 하나의 시선에서

관찰한 모습이 아닌, 

여러 시선에서 본 모습을

그린 것인데요. 그래서

여인이 어떤 표정인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죠.

이는 피카소가 수년 동안 본 

그녀의 고통받는 모습을

합친 것이라고 합니다.

(M4: 슬기 – 28 Reasons [03:09])

일그러진 두 눈과 다물어지지

않는 입, 그리고 손수건과

하나가 된 손이 보이시나요?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담으려고 한 (쉬고) 피카소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그녀의 

얼굴을 변형하고 생략해

우는 여인을 완성한 거죠.

모두의 슬픔이 된 ‘우는 여인’,

경매 시작하겠습니다. 

온라인으로 21억 나왔는데요.

더 없으십니까? 네, 감사합니다!

현장 경매 22억 나왔고요.

응찰가 세 번 부르고

낙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2억, 22억, 22억!

현장 7번 입찰자분께

낙찰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M5: Lucy – 개화 [04:11])

‘피카소 파블로’전에 참여해 

주시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오늘의 마지막 작품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파이프를 

든 소년’입니다. 피카소의 

장밋빛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죠. 몽상과 우울, 

그리고 청년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피카소의 대표작입니다.

그림 속 소년은 바로 

피카소의 작업실을 자주 

찾았던 ‘루이’였죠.

피카소는 자신의 작품을

지켜보는 루이의 순수한

모습을 담기 위해 애썼는데요.

소년의 무심한 표정에서

청춘의 설렘과 신비감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더불어 소년이 성인으로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죠.

(M6: 태민 – Criminal [03:31])

또한 피카소는 이 작품을 

완성하며 차갑고 침울한

청색시대를 마감하게 돼요.

비록 소년의 청색 옷에서는

우울과 슬픔이 모두

사라지진 않았죠. 그러나

배경의 장미들과 머리에 

두른 화환이 곧 행복해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마지막 

작품, 경매 시작해 볼까요?  

맨 뒷자리에 앉으신 

833(팔백삼십삼)번 응찰자분께서

처음부터 1004억으로

시작해 주셨는데요. 응찰자

더 있으십니까? 없으시면 

낙찰하도록 하겠습니다. 

1004억, 1004억, 1004억! 

(S2: IKON – U [03:19])

치열한 경합 끝에 작품들의

주인이 정해졌네요. 현장에서 

작품을 낙찰받으신 분들은 

자리에서 잠시 대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있을 

‘에곤 실레’전 경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경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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