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박서인 / 아나운서 : 김아린 / 기술 : 김현빈

(S1: 송유빈 – 다시 [04:10])

올림픽 종목 심사회에

참석하신 IOCUB 평가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곧

이색 스포츠에 대한 평가가

시작될 예정이오니 (쉬고)

모두 자리에 착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쉬고) 여러분의

공정한 심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심사해 볼

이색 스포츠는 바로 (쉬고)

미국의 ‘롤러 더비’입니다.

롤러 더비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상대를 앞지르는

스포츠인데요. 트랙을 돌면서

몸싸움을 벌이는 (쉬고)

하나의 격투 경기랍니다.

(M1: 더보이즈 – THRILL RIDE [03:17])

본격적인 평가를 시작하기 전,

간략히 롤러 더비의 역사에

대해 브리핑하겠습니다.

롤러 더비는 지역마다

리그가 있을 정도로

미국의 전통적인 종목이에요.

여성 스포츠로 시작되어

대부분 여성 선수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남성팀과 주니어팀이 생겼으니 (쉬고)

모두가 즐기기 좋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줄 수 있겠네요.

잠시 화면을 봐주시겠어요?

(쉬고) 앞 사진은 롤러 더비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평평한 링크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규칙이 바뀌면서

(쉬고) 경사진 트랙 형태가

되었습니다. 트랙이 안쪽으로

기울어져 더욱 빠르고 스릴

넘친다는 장점이 생겼네요.

(M2：투모로우바이투게더 – No Rules [03:07])

이제 경기 방법을 알아보시죠.

다섯 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롤러 더비에는 두 가지

포지션이 있습니다. 바로

한 명의 ‘재머’와 네 명의

‘블로커’인데요. 재머는

상대 팀 선수를 제치고

점수를 획득하는 역할입니다.

재머가 선수 한 명을

제치고 앞으로 가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죠.

재머가 공격수라면 블로커는

수비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상대 팀의 재머가

점수를 얻지 못하게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롤러 더비는

상대를 어깨로 밀거나

부딪치는 신체 접촉을

모두 허용하기 때문에,

블로커들은 필사적으로

재머를 막을 수 있어요.

(M3: NCT DREAM – Beatbox [03:26]）

아~ 지금 평가단 중 한 분이 부상에

대한 위험을 지적하셨습니다.

역시 스케이트로 경사진

트랙을 돌며 몸싸움을 하면

부상의 가능성이 클 듯하네요.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시

선수들의 안전에 저희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오늘의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쉬고)

우선 롤러 더비는 롤러스케이트를

이용한 스포츠였죠. 열 명의

선수가 서로 몸을 부딪치며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위험의 요소가 있었어요.

하지만 짜릿한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심사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S2: 온앤오프 – Complete [03:06])

롤러 더비에 대한 평가단의

의견은 최종 종목 심사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올 올림픽은 한층 더

흥미로워질 것 같네요.

그럼, 평가 일정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죠.

IOCUB 평가단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박서인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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