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심아현 / 아나운서 : 빈성운 / 기술 : 이지영

(S1 : Lebo M, Vinx - Digga Tunnah Dance [03:53])

정글북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해. 나는 이곳을 여행하는

탐험가, 빈성운이야. 오늘

우리가 갈 맵은 평화로운

열대초원의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고 해. 자네,

각오는 됐겠지? 그럼 떠나볼까!

자, 이곳이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야. 눈앞에 펼쳐진

아찔한 절벽을 봐. 정말

웅장하지? 오늘 우리가

지나갈 곳은 바로 저기,

(쉬고) ‘테이블 마운틴’이야.

절대 쉽지 않은 곳이니

긴장하는 게 좋을걸!

자, 그럼 문을 열어볼까!

(M1 : LUCY - 조깅 [03:23])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정상부가 평평하다는

특징이 있어. 이곳에는

커다란 봉우리가 두 개

솟아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사자의 엉덩이’라고

부르기도 하지. 자네,

왼쪽 아래에 있는 장비함에

들어가 ‘케이블카 표’를

클릭해 봐. 이곳은 케이블카가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쉬고)

우리가 정상까지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을 거야.

혹시 저기 작고 빨간

식물이 보여? 이름은

‘에리카 아비에티나’,

레벨은 30(삼십)이지.

이들은 주로 남아프리카의

고산지대에서 자라지만,

환경 조건에 따라 다양한

변종이 존재한다고 해.

(M2 : 데이식스 - 태양처럼 [03:38])

‘에리카 아비에티나’의

키는 30cm(삼십센티미터)로,

빨간색이나 분홍색 꽃을

피워. 녀석들의 꽃에는

독한 꽃가루가 존재하는데

(쉬고) 이것 때문에 동물과

곤충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지.

자네, ‘에리카 아비에티나’의

꽃잎을 가져가는 게 어떤가?

녀석의 꽃가루가 있으면,

우리가 공격당할 일은 없을 거야.

설마 벌써 지친 건 아니겠지?

곧 출구로 향하는 문에

도착하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 (쉬고) 자, 여기는

바로 ‘볼더스 비치’야.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 살고 있지. 마침

보이네! 자네, 저기 하얀

줄무늬를 가진 동물이

보여? 저 녀석의 이름은

‘케이프 펭귄’, 레벨은 42(사십이)라네.

(M3 : 온앤오프 – 여름 쏙 (Popping) [03:24])

‘케이프 펭귄’은 일반

펭귄보다 몸집이 작고,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크다고 해. 녀석들은

주로 따뜻한 해류에

살면서, 오징어나

조개를 먹고 살지.

헉, 저기 펭귄이 우리를

노려보고 있어! 아무래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리카 아비에티나’의

꽃가루가 녀석들을

자극한 것 같군. (쉬고)

마침 저기 출구로 향하는

문이 보이네! 녀석들에게

공격받지 않게 조심해.

자, 그럼 출구를 향해 뛰어볼까!

(S2 : 호피폴라 – About Time [05:26])

휴 드디어 모든 맵을 통과했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맵을 깨는 데 성공하니 뿌듯하군.

덕분에 정글북 최고 레벨도

달성했다고! 나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야 하니

여기서 이만 인사를 해야겠군.

그동안 수고 많았네.

심아현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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