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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주차2023년 05월 16일 점심방송

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조수현 / 기술 : 심아현

 

(S1 : Moby - Extream Ways [04:58])

안녕하십니까,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수현입니다. 여러분은

미스터리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알고

있는 미스터리,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세계 곳곳에

숨겨진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찾아, 지금부터 파헤쳐보시죠.

16세기 조선에서 필리핀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오늘은 조선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가

‘문순득’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1 : 빅톤 - howling [03:18])

1801년 조선 시대 순조

시절, 조선의 제주도까지

표류해 온 외국인들이

있었는데요. 당시 외국인들이

전혀 알 수 없는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9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한 남성이 있는데요. 그는

외국인과 유창하게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대화를

통해 외국인들이 현재의

필리핀인 ‘여송’ 사람인 것을

알아내었고, 그들이 고국으로

귀환하는 데 일조하였죠.

그가 바로 조선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가,

‘문순득’이었습니다.

(M2 : 세븐틴 - flower [03:26])

놀랍게도 그는 전라도의

우이도 일대에서 홍어 장사를

하던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는데요.

홍어 장사를 하던 그가

필리핀어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풍랑’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청년이었던 그는 홍어를

사기 위해 ‘태사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가 (쉬고)

풍랑으로 인해 ‘류큐’라는

지역에 표류하게 되었죠.

다행히 현지인들은 표류자들을

잘 보살펴 주었고, 그는

류큐에서 8개월을 머물게

됩니다. 그동안 문순득은

류큐어를 배우게 되었죠.

이후, 그 일행은 류큐에서

중국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싣게 되는데요. 그러나

중국으로 가는 길에 또

한 번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M3 : 태연 – love you like crazy [03:12])

이번 표류는 류큐보다 더

남쪽으로 떠내려가 (쉬고)

당시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던 ‘여송’, 현재의 필리핀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선

류큐에서 받았던 대접과는

다르게 의식주를 직접 해결해야

했죠. 덕분에 그는 현지의

문화와 언어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그렇게 문순득은 필리핀어와

지배국이던 스페인어까지

배우게 되었는데요. 3년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그는

(쉬고) 조선에 머무르는

필리핀 표류인들의 통역가가

되어 그들을 송환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평범한 장사꾼을

통역가로 만든 미스터리한

표류,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참으로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S2 : 백현 – love again [03:26])

오늘의 미스터리는 여기서

끝입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죠.

믿기 힘든 사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저희는

새로운 미스터리를 찾아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지영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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