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지영 / 아나운서 : 빈성운 / 기술 : 박서인

 

(S1 : grandson – dirty [03:29])

세상에 이런 법이?

할 법한 일을 겪은

청취자 여러분!

법과 관련된 사연을

세이법에 말해주세요.

It’s time to SAY (잇츠 타임 투 세이) 법!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강조하며) 이런 법도 있어요!

세이법은 세계 각국의

법으로 인해 생긴 사연을

제보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홍콩’에 거주하는

분들이 보내주신 사연들을

모아보았어요.

(M1 : 싹쓰리 - 다시 여기 바닷가 [04:21])

오늘의 첫 번째 사연은

장윙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사연) 청취자 여러분들은

바다를 자주 가시나요?

여름의 해변은 활기차고

아주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죠. 바다의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춤을 추고

노래도 흥얼거릴 때

여름의 무더위가

싹 날아간답니다.

하지만 홍콩의 해변에서는

장기자랑이 금지입니다.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있죠. 사실 저는 해변에서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를

찍다가 벌금을 내본 적도

있답니다.

(M2 : 위너 - ISLAND [03:29])

장윙 님이 보내주신 사연

읽어봤습니다. 사연대로

홍콩 해변에서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어요.

전 세계 많은 나라가

바다에서 축제를 즐기기

때문에 (쉬고) 홍콩을

처음 방문하시는 청취자분들은

이 법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제정된 이 법은, 위반하면

최대 2000 (이천)

HKD (홍콩달러)의

벌금과 14일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데요. 이 법은

소음과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법이라고 합니다.

(M3 : 아이브 – Kitsh [03:14])

다음 사연은 견치 님께서

보내주셨는데요.

(사연) 세이법 청취자

여러분, 합법적인 살인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홍콩에는 사람을 합법적으로

죽일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죽이는 것입니다.

홍콩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아내가 남편을

죽일 수 있도록 법에

규정해 놓았는데요.

(강조) 단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바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죽여야

합법이라는 점입니다.

이유가 납득은 되지만 꽤나

섬짓한 법이라고 생각해요.

(M4 : 블랙핑크 – Pink venom [03:14])

네~ 견치 님의 사연

읽어봤습니다. 사연 그대로

홍콩에서는 아내가 바람

핀 남편을 맨손으로

때려죽이는 것은 합법인데요.

하지만 남편이 바람

핀 아내를 죽이는 것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 법의 조건은 바로

‘맨손’인데요. 사실, 여성이

맨손으로 남성을 죽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이 법은 바람 핀 남편을

때리는 것 정도까지

합법적으로 보호해주기

위함입니다. 반대로

남편은 바람 핀

아내에게 맨손으로

살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죠.

(M5 : 엔믹스 – love me like this [03:06])

오늘의 마지막 제보입니다.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홍콩의 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옷을 많이 팔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홍콩에서는 가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홍보를 할 수 없어

곤란하답니다.

이유는 바로, 홍콩에서는

상품 판매를 위한

소음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이러한

법을 잘 몰라서 벌금을

내야 했던 적도 있어요

(M6 : 태연 – I got love [03:10])

네~ 홍콩에서 의류

사업을 하시는 구잉 님의

사연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시장에는 큰 소리로

주위의 시선을 끄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홍콩의

경우에는 상품의 판매나

구입 그리고 타인의 시선을

끌기 위한 큰 소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000 (이천) HKD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홍콩의

시장에 가서 큰소리를

낸다면 불법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의

제보는 여기까지입니다.

(S2 : LunchMoney lewis - Bills [3:24])

(강조하며) 세상에 이런

법이? 하는 순간 청취자

게시판을 찾아주세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이법, 세이법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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