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학우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건강해 GYM입니다! 어떤 일로 오셨나요? 아, 오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예약한 손님이시군요. 그럼 바로 상담실로 이동하겠습니다.

먼저 회원님께서 상담 문의하신 부분부터 볼게요. 최근 식사가 끝난 후에 속이 불편한 적이 많으셨다고요?

일상생활을 하다 수시로 배에서 소리가 나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며, 설사를 자주 하시는군요.

그렇다면 회원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스트레스로 인해 복통, 복부 팽만감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최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회원님들이 많은데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기질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매일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을 하러 가신다면 일주일에 3일은 꼭 쉴 수 있는 루틴을 추천해드려요.

운동에 집착하게 되어 휴식 기간이 지나치게 줄어들면 몸이 더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만큼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자신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요인을 찾고, 그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여유를 가지며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점차 장 활동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식후나 취침 전인 저녁 시간에 걷기나 조깅 등 가벼운 운동으로 소화 활동에 도움을 주는 방법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완화에 좋은 습관입니다.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지만, 안 좋은 식습관도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예방을 위해 ‘로우 포드맵’ 식사를 생활화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로우 포드맵 식사란, 발효당,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그리고 당알코올을 적게 섭취하는 식사를 말하는데요.

이 성분들의 일부는 장내에서 흡수되지 않은 채로 대장까지 가게 되어, 유해균들의 에너지원이 됩니다.

이후 포드맵 성분들이 대장에서 발효되어 가스가 많이 생기는데요. 이로 인해 장이 불편하고 배변 활동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해당 성분을 적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해균들의 에너지원을 줄이는 로우 포드맵 식사를 통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죠.

회원님 같은 경우에는 곡물, 유제품, 과일, 채소 등으로 음식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식단 구성 시 신경을 써주셔야 해요.

화면에 나오는 표처럼 포드맵이 많은 음식은 피하시고, 포드맵이 적은 음식들 위주로 섭취하셔야 합니다. 특히 유제품은 유당불내증을 유발해 속을 불편하게 만드니 우유를 섭취하신다면 유당 제거 우유인지 신경 써주세요.

또한 장내 유익균들의 에너지원이 되는 식이섬유들은 과일에 많이 들어있으니, 로우 포드맵에 적합한 과일들을 챙겨 드시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매 끼니 엄선된 음식들만 먹을 수는 없으니 라면, 기름진 고기, 햄버거 등의 음식은 주 1~2회로 섭취 횟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군것질할 때 많이 드시는 젤리나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또한 포드맵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니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좋아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단기간의 치료보다는 회원님의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간혹 식사 중에도 아랫배의 불편함이 느껴진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렇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처방 약을 복용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약을 복용했는데도 몇 개월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 심해진 것이 아니라, 다른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 상담은 여기까지입니다. 회원님, 오늘 상담이 도움 되셨나요? 말씀드린 내용 꾸준히 실천하셔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추서현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