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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빅 11주차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방송
  • 안정빈 라디오부장
  • 승인 2022.11.11 18:18
  • 댓글 0

제작 : 안정빈 / 아나운서 : 조수현 / 기술 : 김보경

(S1: Galantis – Satisfied [02:35])

지금까지 이런 발명품은

없었다! 안녕하세요. 씽크빅

연구소의 조수현 박사입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저희 발표회에 참석해주셨는데요.

이번엔 어떤 발명품을

들고 왔을지 기대되시죠?

그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발명품은

(쉬고) ‘우주 식량 프린터’입니다.

이 ‘우주 식량 프린터’를 사용하면

우주에서도 갓 나온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어떻게 발명한 건지 궁금하시죠?

제가 지금부터 ‘우주 식량

프린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1: 페퍼톤스 – Galaxy Tourist [02:55])

먼저, 우주 식량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주식량은

우주에서 먹는 음식으로,

무중력이나 저중력 같은

환경 속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보존성과 휴대성의

측면에서는 ‘전투 식량’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우주 식량의 첫 번째 특성은

중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우주로 무언가를 보낼 때에는

중량이 곧 비용으로 직결돼요.

또한 접근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우주 공간의

특성상 (쉬고) 물자 보급이

제한되어 있죠. 따라서 우주

식량은 부피 대비 취식량을

극대화해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M2: 볼빨간 사춘기 – 우주를 줄게 [03:33])

두 번째 특성은 ‘장기 보존’인데요.

우주 식량은 장기간 동안

먹을 수 있도록 건조 및

진공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음식 국물이나 가루는

우주선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피되는 편이에요.

모든 보존 식품이 그렇듯,

우주 식량도 세균이 증식하면

식중독 유발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살균은 기본이며,

멸균에 가까운 철저한

보존처리가 필요하죠.

우주식의 품질과 위생관리는

우주 비행사의 임무 성패

여부까지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랍니다.

(M3: NCT 127 - Pilot [03:29])

세 번째는 ‘한정적인 맛’이에요.

우주 공간 특성상 음식에

제약이 많고, 맛 또한 한정적입니다.

좁고 스트레스가 심한 우주선에서

세 끼 내내 밍밍한 음식을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최악의 경우 우주 비행사들의

사기까지 저하하고, 임무의

성과에도 영향을 준답니다.

지금은 우주 식량의 맛이

많이 나아졌지만, 초기에는

정말 맛이 없었다고 해요.

미국 제미니 3호의

우주 비행사 존 영은 초기형

우주 식량을 참지 못하고

샌드위치를 몰래 반입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결국 빵가루가

흩날리는 바람에 선배들에게

된통 혼났다고 하죠.

(M4: Conor Maynard – Talking About [03:17])

이제는 많은 우주식들이

지구에서 먹는 것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지고 있어요.

초창기처럼 형체도 없이

튜브에 담겨진 우주식은

보기 힘들죠. 음식 본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되 소스나

재료의 점성을 강화시키는 등

(쉬고) 여러 방식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우주 식량은 가루가 흩날리면

안된다고 했는데요. 그럼

간을 맞추기 위한 소금이나

후추는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소금은 뿌리는 대신 진한

소금물을 쓰며, 후추가루도

걸죽한 식용유에 섞은

페이스트 형태로 쓴다고 합니다.

물론 케첩이나 마요네즈,

머스터드처럼 원래부터

점도가 높은 양념류는

특수한 용기에 넣어서

그냥 사용한다고 해요.

(M5: 만쥬한봉지 – 지구밖 [03:50])

종교적 이유로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맞춤 우주식량을

제공합니다. 이스라엘 출신

비행사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코셔 푸드 식단을 받았죠.

힌두교를 믿는 비행사는

콩 요리나 두부, 유제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락토 비건

식단을 제공받았답니다.

저도 ‘우주 식량 프린터’를

발명하면서 우주 음식을

먹어보았는데요. 아무리 맛이

좋아졌다 한들, 지구에서

먹는 음식보다는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주에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죠. 오랜

고민 끝에 만들게 된 발명품이

바로 ‘우주 식량 프린터’랍니다.

(M6: Adam Levine – Lost Stars [04:28])

우주 식량 프린터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원하는 메뉴를

고른 후 버튼을 누르면

음식이 3D 프린팅 되어

나온답니다. 각 나라의 맞춤형

음식도 가능한데요. 여기

보이는 나라별 국기를

변경하시면 원하는 나라의

음식이 프린팅됩니다.

완성되기까지는 3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 우주 식량 프린터는

최대한 지구의 음식과 비슷한

맛으로 프린팅해줍니다. 또

따뜻하기 때문에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죠. 소금과

후추 간도 프린터 내에서

해주므로, 가루가 흩날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답니다.

우주 식량 프린터가 빨리

상용화돼서 우주 비행사들의

입맛을 책임지면 좋겠네요.

(S2: Conan Gray – Maniac [03:05])

오늘 소개해드린 발명품은

어떠셨나요? 제가 정말 고심해서

만든 발명품인데 (쉬고)

반응을 보니 실패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에도

널리 홍보해주시고, 다음 발표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조수현 박사였습니다.

안정빈 라디오부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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