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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세탁소 3주차2022년 09월 14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박예슬 / 아나운서 : 홍예원 / 기술 : 박예슬

(S1 : 비비 – 비누 [03:03])

어서오세요~ 고민과 걱정을

털어주는 걱정 세탁소입니다.

오늘은 어떤 걱정을 가지고

오셨나요? 저만의 특별한

세탁 비법으로 얼룩진 마음을

깨끗하게 지워드리겠습니다.

아~ 원피스를 맡기러 오셨군요.

상태를 보니 구김이 많은 것

같네요. 원피스에 담긴 사연을

말씀해주시면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제가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

세탁 소요 시간은 20분입니다.

(M1 : B1A4 – Sweet Girl [04:09])

아~ 마케팅 회사에 다니시는

직장인이셨군요. 보통

이 시간대에는 퇴근 후

오시는 분이 많죠. 세트로

맞춰 입은 오피스룩이

굉장히 잘 어울리시는데

어떤 걱정이 있어서

오셨나요? 비밀 보장은

확실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음~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마른 몸매였군요.

그런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체형에 변화가 생겼다니

(쉬고)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시기인데

말이죠. 저도 갑자기 살이

찌는 바람에 매일 거울을

들고 다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M2 : 블락비 – 보기 드문 여자 [03:11])

이 원피스를 부모님의 꾀임에

넘어가 구매하셨다고요?

대학생이 되면 살이 빠진다는

말을 들으신 거죠!

(웃음) 저도 그 말에 속아

평소에 입지도 않을 옷을

잔뜩 샀던 기억이 납니다.

꽃무늬 원피스를 보니

아무것도 몰랐던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원피스를 입고 싶은데

사람들의 시선에 매번

자신감을 잃게 된다는 말씀이시죠?

SNS(에스엔에스) 속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 점점 더

자신감이 떨어질 거에요.

화면 속 화려하고 예쁜

사람들은 (쉬고) 자신의

일상에서 가장 멋진 모습만

보여주니 말이죠.

(M3 : 송지은 – 예쁜 나이 25살 [03:25])

이야기를 듣다 보니 손님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신 것

같아요. 제가 몇 가지 조언을

해드려도 될까요? (쉬고)

첫 번째는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좋아하는

상대를 알아가기 위해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듯이

(쉬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현재를 기록하기 위해 사진관에

방문하는데요. 매년 변화하는

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혹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알게 되면 그에 맞는 분위기가

생기게 되죠. 저도 진단을

받고 난 후, 주변 사람들에게

얼굴에 생기가 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안다는 건 분명히 플러스

요소가 될 거예요. 숨겨진 나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되겠죠.

(M4 : CNBLUE – 이렇게 예뻤나 [03:52])

두 번째는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타인을 외적으로 평가하지만

내면은 잘 알지 못하죠.

그러니 자기 전 그날 하루에

들은 칭찬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조그만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여 손님의

장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세 번째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하루를 사는 것입니다.

아침에 외출 전 거울 앞에서

미소를 지어본 적 있나요?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어려워지죠.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다 보면 자연스레

자존감도 높아질 거예요.

(M5 : iKON – 취향저격 [03:30])

옷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

아시나요? 예쁜 드레스를

입으면 마치 동화 속 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죠.

가끔은 오피스룩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해보세요.

뽀글뽀글 히피펌이나,

샛노랗게 탈색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스타일링에 따라

그날의 기분도 바꿀 수 있으니까요.

물론 하루 아침에 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나를 알아가다 보면 (쉬고)

어느새 자신을 사랑하는

손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세상이 만든 기준보다 나만의

기준을 잡고 살아간다면

(쉬고) 이젠 꽃무늬 원피스도

당당하게 입을 수 있을 거예요.

손님께서 이 원피스를 입고

(쉬고) 저희 세탁소를

방문하는 날까지 기다릴게요!

(M6 : 박보람 – 예뻐졌다 [03:29])

이야기를 듣다 보니 벌써

세탁이 다 되었네요!

구김은 저만의 세탁 비법으로

다렸는데 (쉬고) 허리를

잡아줄 벨트가 없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제가 원피스의 허리

벨트를 만들어 드릴게요.

수선이 끝났습니다. 길었던

밑단을 잘라 잘록한

허리를 강조해줄 벨트로

바꿔주었답니다. 이 원피스를

입고 슈퍼모델처럼 당당하게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손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상상하며 수선했으니까요!

(S2 : 너드커넥션 – 좋은 밤 좋은 꿈 [04:27])

오늘 가져오신 걱정과

고민이 조금 털어지셨나요?

오늘의 세탁비는 손님의

자존감 3방울입니다.

깨끗해진 원피스처럼 마음속

걱정도 말끔히 지워졌길 바라요.

그럼 조심히 가세요.

박예슬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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