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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드 11주차2022년 05월 13일 금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이현경 / 기술 : 유수민

(S1: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04:09])

역사를 읽어주는 박물관,

‘히스토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관람객분들의 작품 감상을

도와줄 헤드폰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착용 후, 입장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헤드폰을 착용하셨으면

지금부터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전시관에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유물의 이름은

‘우르의 깃발’입니다.

(M1: 잔나비 – HONG KONG [03:36])

‘우르의 깃발’은 우르 왕궁의

묘지를 발굴하던 중 발견된

유물이에요. 발굴 당시에는

유물이 부서진 상태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고고학자들은

전장에서 쓰던 휘장이라고

추측했는데요. 복원을 마치고

다시 확인해 보니, 나무

상자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추측대로 여전히 ‘우르의

깃발’이라고 불리고 있죠.

그럼 지금부터, 고대 국가

‘우르’가 위치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대해 잠시 설명해드릴게요.

과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는 비옥한 지역이

있었습니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고대인들은 그곳에서

농사짓는 방법을 알아내고,

정착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세계 최초의

마을이 탄생합니다.

(M2: Conan Gray – Telepath [03:14])

정착 생활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다른 지역에 살던

사람들도 모여들었는데요.

하지만 그중 가장 힘이 강했던

‘수메르인’들이 다른 부족을

모두 몰아냈죠. 이후 여러

도시를 세우며, 수메르

문명을 발달시켜 나갑니다.

수메르인들은 세계 최초로

문자를 사용했어요. 또한,

바퀴를 이용하여 상업을

발달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숫자와 수학이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이 시기에

탄생한 12진법은 아직도

시간 계산에 사용되고 있죠.

(M3 : 혁오 – 가죽자켓 [03:41])

상업이 발달하며 부에 대한

개념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침략과 약탈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전쟁으로 이어졌죠. 당시 가장

강한 군대를 가진 부족은

‘사르곤 왕’이 이끄는

‘아카드 군대’였어요. 이들은

수메르인의 도시를 모두

정복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제국이 등장해요.

제국이 탄생한 것도 잠시,

‘사르곤 왕’이 죽자 제국은

무너져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영토가 갈라지며 ‘아시리아인’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은 철로

만든 무기를 이용해서

메소포타미아 지역 전체를

정복합니다.

(M4: 5 Seconds Of Summer – She Looks So Perfect [03:22])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종이 대신 진흙으로 만든

납작한 판을 사용했어요.

진흙이 마르기 전에 글을

써서 말리고, 글자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진흙 판을

화덕에 굽기도 했죠.

글씨를 남길 때는 못이나

쐐기를 사용했는데요.

그래서 이 시기의 글자를

‘쐐기문자’라고 부릅니다.

진흙 판의 발달은 법전의

발달로 이어지는데요. 기원전

1792년에 바빌론을 통일한

‘함무라비’는 새로운 법을

발표합니다. 이때는 법을

진흙 판보다 훨씬 단단한

검은 바위에 새겼는데요.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문구가 여기에서

등장했는데요. 이를 통해 공평한

세상을 꿈꿨던 ‘함무라비 왕’의

소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M5: 뎁트 – Love blossom [02:51])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는

정원문화도 발달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바빌론 도시의

‘공중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언급될 만큼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과거 인공산을

만들던 방식을 이용해서

매우 높은 곳에 정원을 꾸몄죠.

계단을 납판 등의 재료로

방수처리 한 후 흙을 덮었고 (쉬고)

식물들에게 물을 줄 땐, 복잡한

기계장치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산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성스러운

장소였어요. 이런 점을 보면,

높은 곳에 위치한 ‘공중정원’은

그들이 가지는 의미가 매우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6: 자넷서 – Why [03:38])

바빌론 사람들은 지구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하늘이

하루에 한 바퀴씩 지구를

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밤하늘을 관찰하던 중 별들의

위치가 매일 변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제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하는데요. 그 결과 오늘날의

화성과 수성 등의 오행을

알아내게 됩니다.

바빌론 사람들은 행성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신이라고 믿었어요. 또한,

행성의 움직임을 보며 미래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점성술과 점성이

등장하기도 했어요. 이처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문명

발전이 현대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2 : Charlie Puth – Left Right Left [03:26])

제11전시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게

관람하셨나요? 다음 전시관에는

‘트로이 목마’에 관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람을 원하신다면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해 주세요.

김보경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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