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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김은지 / 아나운서 : 황혜리 / 기술 : 김혜린 |
(S1 : 온앤오프 – 누워서 세계 속으로 [03:28])
오늘도 ‘떠날지도’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고객님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와이파이 연결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코로나 걱정 없이 떠나는,
로드뷰 여행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떠나고 싶은 지역을 입력해주세요.
고객님이 입력하신 지역,
‘수원’으로 목적지가 설정되었습니다.
‘창룡문’과 ‘방화수류정’,
‘화홍문’을 경유하는 코스며,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1시 30분입니다.
(M1 : SakaZan – We The One [03:16])
첫 번째 목적지, ‘창룡문’으로
경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는 수원화성은
정조 때 지어진 성인데요.
거중기 등 당시의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2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완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푸른 잔디 위 성문이
보이는 걸 보니, 어느새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에 도착했네요.
지금부터는 인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수원화성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성곽의
일부가 파손되고 손실되었는데요.
그러나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보수 및 복원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찾게 되었습니다.
‘창룡문’은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어두운 밤 성곽을 밝히는
빛을 따라 이곳을 거닐다 보면,
화려한 도시의 야경과는 다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죠.
(M2 : 아스트로 - Baby [03:22])
다음 목적지, ‘방화수류정’으로
경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방화수류정은 수원화성의
동북쪽에 있는 각루인데요.
각루란 성벽 전체와 멀리 있는
적의 동태를 살필 수 있도록,
성벽 모서리에 높이 설치된
공간을 말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각루에 오른 뒤
안내해드릴게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각루에서는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혹시, 바로 아래에 있는
호수가 보이시나요? 이 호수의
이름은 ‘용연’입니다. ‘방화수류정’과
푸릇푸릇한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잔디 위에 앉아 잠시
쉬다 가기 좋은 곳이죠.
(M3 : 데이식스 - Free하게 [03:07])
마지막 목적지, ‘화홍문’으로
경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방화수류정’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는 곳이니
인도로 안내해드릴게요.
‘화홍문’에는 크기가 다른
7개의 수문이 있는데요.
가운데 수문이 다른 수문보다
넓고 커서 효과적으로 비의
양을 조절할 수 있죠.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천에 비쳐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보고 있는 ‘화홍문’의
모습이 보이네요. 밝은 낮,
햇빛 아래에서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또 다른 절경이
펼쳐지는데요. ‘화홍문’ 내부와
7개의 수문을 밝히는 불빛이,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환하게 밝혀주죠.
(S2 : NCT DREAM - 고래 [03:12])
고객님께서 설정하신 목적지를
모두 경유하였으므로, 경로
안내를 종료합니다. 오늘
안내해드린 수원 여행이
즐거우셨다면, 다음 여행도
‘떠날지도’와 함께해주세요.
김은지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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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4주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