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인영 / 아나 : 김채은 / 기술 : 이인영

(S1: 정엽 - 그 애 (愛) [03:42])

한결아? 한결아. 오늘은 뭐 하고 있니?

지금 길을 걸어가고 있는 너.

그래! 바로 너 말이야.

혹시 지금 할 일 없이 멍하니

길만 걷고 있지 않니?

너무 심심하고 무료하지 않아?

그럴 때 지금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잠깐 귀 기울여 보지 않을래?

내가 지금부터 너의 아침 등교 시간,

점심 먹고 공강 시간, 수업 마치고 하교하는 시간,

너의 그런 시간을 채워줄 이야기를

해줄 거란 말이야.

S1↗

오늘은 수요일 점심시간에 너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가져왔어.

어릴 적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방송이야.

(M1 : G.O – You[03:04])

요즘 사회도 흉흉하고 기분도 꿀꿀 할 때 있지?

난 그럴 때는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던

동심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

그래서 바로 이 방송이 생긴 거야~!

우리 다 같이 동심의 세계를 떠올려 보자.

바로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말이야.

M1↗

음~너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뭐였어?

난 어릴 때 다른 애들이 보던

여자아이들이 나오는 샤랄라한 애니메이션은

거의 안 봤어.

보통 ‘톰과 제리’, ‘패트와 매트’, ‘내 친구, 핑구’

같은 애니메이션을 봤었어.

(웃으며) 조금 독특하지?

그래서 넌 어떤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었는지 궁금해.

(M2 : 헤이즈, 고영배 – UFO타고 왔니?[03:47])

“지금 들리는 이 노래,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어?

아마 투니버스나

챔프에서 들어봤을 거야.

우리 나잇대라면 모를 리 없는

추억의 애니메이션들, 또다시 한 번 떠올려볼까?”

(2초 쉬다가) 우와 넘나 밝은 것.

사실 이건 이 멘트를 처음 사용한 친구가 쓰던 말투야.

옆에서 계속 듣다 보니 옮아서 말이지. (웃음)

어쨌든! 이게 작년부터 계속 해오는 방송이라는 사실!

어때? 궁금하지 않아? 들어보고 싶지?

(M3 : 라이너스의 담요 – Late Love[02:47])

이 방송에서는 나처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정해져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거야!

발랄하고 특색있는 말투! 방송을 듣다 보면

“맞아. 맞아. 저 만화 나 알아!”라며 손뼉 치며

웃게 될지도 몰라.

마치 오래된 친구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수다를 떠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고.

너무 기대되지? 꼭 날 들으러 와달라고~!

(S2 : 오마이걸 – 너의 귓가에 안녕[02:59])

한결아? 한결아! 뭐 하고 있어?

혹시 아직도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어?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너! 바로 너 말이야.

나는 너와 정말 함께하고 싶다고~

오늘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소개 방송을 준비해왔어.

물론, 우린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는 슬픈 사실은

변함없지만 가끔은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

위로가 되잖아~

다음에는 널 위한 또 다른 이야기를 가져올게.

어때? 나 CUB랑 함께하지 않을래?

한결아~ 한결아~ 뭐 하니!(노래 부르듯)

이인영 정국원  96dlsd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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