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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신의현2019년 05월 20일 월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민찬 / 아나 : 박정현 / 기술 : 정호성

(S1 : All Time Low – Time Bomb[3:30])

스포츠 선수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본격 고난! 역경! 극복 스토리

스포일러 지금 시작합니다!

작년에 열렸던 패럴림픽을 기억하시나요?

패럴림픽은 신체적 문제나

감각적인 문제를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 경기 대회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에는 열광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열리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적습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올림픽 못지않은 노력과 열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뜨겁고 감동적인 경기를 선보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평창에서 열린 동계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입니다.

네! 바로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입니다.

그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M1 : 어쿠루브 – 헤어지던 밤[3:49])

충청남도 공주시에 사는

한 농부 부부에게는 아들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는 굉장히 쾌활하고

항상 자신감이 넘쳐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죠.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친구들과 농구를 자주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이 찾아오게 됩니다.

2006년 2월,

대학교 졸업식을 하루 앞둔 그는,

대학교 동기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마주 오던 1.5톤 트럭과

정면 추돌하게 된 것이죠.

두 다리가 트럭 엔진에 깔리고

그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M2 : 웬디 – Goodbye[3:13])

겨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에 입원하지만

그는 3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당시 입원했던 병원의 의사는

다리에 심각한 출혈로 인해

생존 확률이 20%(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밝혔고,

그의 어머니는 상심에 빠지게 되죠.

결국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두 다리를 절단하는 것에

동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의현 선수가 눈을 떴을 땐

얼마 전까지 있던 두 다리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크게 낙심한 나머지

왜 살렸냐고 이럴 거면 죽게 놔두지라며

어머니에게 애꿎은 원망을 하게 되죠.

그렇게 그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회와의 접촉을 단절한 채

술에 빠져서 지냅니다.

(M3 : Ed Sheeran – Supermarket Flowers[3:41])

그렇게 희망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해버린 신의현 선수에게

운명 같은 만남이 일어나는데요.

3년이 지난 2009년,

휠체어 농구 선수인 윤정문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우연히 한 슈퍼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슈퍼는 신의현 선수의 집에서

운영 중이던 슈퍼였습니다.

그곳에서 신의현 선수를 본 그는

함께 휠체어 농구를 해보자고 제안하죠.

옛날부터 농구를 좋아했던 그는

윤정문 선수의 말에

가슴속에 무엇인가가 차올랐습니다.

그렇게 그 무엇인가에 이끌려

비슷한 처지의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게 되죠.

그리고 그는 각종 장애인 스포츠를 섭렵하면서

그의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M4 : Clean Bandit - Symphony[3:32])

이후 지인의 권유로

스키를 타기 시작한 그는,

뛰어난 균형감각과 탁월한 신체 능력으로

빠르게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스키팀에 합류하죠.

그는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해

화려한 기록을 세웁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마지막 목표가

점점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었죠.

바로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었습니다.

그는 폐인으로 지냈었던 지난 3년 동안

부인과 어머니에게 큰 아픔을 주었고

이번 올림픽을 통해 메달로서

그동안의 은혜를 보답하기로 마음먹죠.

그렇게 시간은 지나서

드디어 고대하던 순간이 찾아옵니다.

(M5 : Maroon 5 – Maps[3:10])

드디어 열린 패럴림픽

그는 9일 동안 7개의 종목에 출전합니다.

달린 거리는 무려 64km(킬로미터)였죠.

30대 중반이었던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확실히

체력과 지구력이 떨어졌지만

그는 끈기와 열정으로 그 격차를 메웠습니다.

다섯 바퀴 중 첫 바퀴를 돌았을 때

이미 하늘이 노랗게 보였지만

그는 끝까지 정신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달리던 그는,

어느새 결승선 앞에 도달하죠.

우리나라 역사상 첫

패럴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신의현 선수.

아들이 다리를 절단해야 했을 때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울지 않았었던 어머니는

결승선을 통과하는 아들을 보며

그만 눈물을 터뜨리죠.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 산을 타며

밤 포대를 같이 나를 정도로 효자였던 그는

드디어 효도를 했다는 생각과

그동안 어머니를 원망했었다는 미안함이 겹쳐

어머니와 같이 눈물을 흘립니다.

(S2 : Alan Walker - All Falls Down[3:18])

금메달을 딴 후,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새 역사를 만들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그러자 신의현 선수가 대답했습니다.

“역사를 썼다기보다,

애국가를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쉬고) 두 다리를 잃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선수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이상으로 스포츠 스타를 소개해주는

스포일러였습니다.

신의현을 파고파고! 다음 주도 파고파고!

여러분 다음 주에 봐요~

 

김민찬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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