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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디디에 드록바2019년 04월 29일 월요일 저녁방송 <스포일러>

제작 : 김민찬 / 아나 : 박정현 / 기술 : 정호성

 

(S1 : All Time Low – Time Bomb[3:30])

스포츠 선수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본격 고난! 역경! 극복 스토리

스포일러 지금 시작합니다!

전쟁은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과 비극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들은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잃었죠.

더욱 마음 아픈 것은

아직까지도 여러 나라가

전쟁의 아픔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쟁에 희생되는 많은 사람의

눈물을 뒤로한 채 말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이렇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전쟁을

말 한마디로 멈춘 사나이로 유명합니다.

팬들은 그를 ‘검은 예수’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슬슬 오늘의 선수가 누군지 감이 오시나요?

그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디디에 드록바

(M1 : Ed Sheeran – Happier[3:26])

2012년 황금기를 누리던 드록바 선수는

갑작스러운 중국 이적행을 밝혔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은 당황하였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강급 선수로서 활동 중이던 그가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받는

중국 리그로의 이적 소식에 의아해한 것이죠.

드록바 선수는 결국 주급 약 5억을 받으며

‘상하이 선화’팀으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이

그가 돈 때문에 이적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좋아하던 많은 축구팬이

실망하고 손가락질을 해댔죠.

사실 돈이 필요했던 것은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돈이 자신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었죠.

자신의 고향인 코트디부아르에

병원을 설립할 돈이 부족했던 그가

중국으로의 이적을 통해

병원을 설립하려고 하였던 것이었죠.

이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M2 : HONNE - Day 1 ◑[3:53])

1978년 코트디부아르의 파리라고 불리는

아비장이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16살에 낳자마자

그에게 ‘티토’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티토’의 의미는 내 친구라는 뜻인데

그는 그 정도로 다정하고 친근한 아이였습니다.

당시 많은 코트디부아르인이

가난한 현실을 피해 프랑스로

새 삶을 찾아 떠났는데요.

드록바 선수는 어린 시절

영양실조로 기절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그의 가족이 가진 유일한 희망은

프랑스에서 축구선수가 된

그의 삼촌이 보내주는 돈이었습니다.

그의 삼촌인 미셸 고바가

고향을 방문해 조카인 어린 드록바 선수를 보고

그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프랑스로 그를 데려가고자 하는데요.

그의 어머니는 아직 6살밖에

되지 않은 그를 보내려 하지 않았고

끈질긴 삼촌의 설득 끝에 그를 프랑스로 보냅니다.

프랑스에 도착한 드록바 선수는

학업에 집중하려고 하였으나

그의 삼촌은 그가 축구에 재능이 있음을 보고

축구를 시키려고 하였죠.

그렇게 그는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M3 : Lenka – Lucky[3:20])

그렇게 프랑스에 왔지만

어린 나이의 드록바 선수에게

부모님을 떠나 생활하는 타지 생활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라죠.

그렇게 삼촌을 설득해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하필 그 시기는

코트디부아르에서 경제 붕괴의

최고점이었던 시기였습니다.

드록바 선수의 부모님은 그의 학업을

지원할 힘이 없었죠.

그의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다시 프랑스로 보내게 됩니다.

다시 프랑스로 돌아간 그는

11살의 나이에 축구 클럽 생활을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처음 그의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으로 수비수였는데,

그를 본 삼촌은 드록바 선수가

공격수로서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포지션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그는

매 경기에 골을 터뜨리며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맘껏 보여주었죠.

(M4 : 헤이즈 – 그러니까[3:01])

그가 커서 프로 입단을 준비할 때,

프랑스 클럽들에 편지를 보내

입단 시험 기회를 달라고 하였으나

모두 부정적인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았죠.

갱강과 마르세유라는 클럽에서 활동하며,

폭발적인 실력을 뽐냈어요.

이를 눈여겨본 첼시의 새 감독

무리뉴 감독은 그의 영입 하기로 합니다.

한편, 당시 그의 나라인 코트디부아르는

계속되는 내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부와 반군의 내전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쯤

드록바 선수도 첼시의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2002년에 시작된 내전은

2006년까지 이어졌고,

2006년에는 독일월드컵이 있었습니다.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었던

코트디부아르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M5 : 양다일 – 미안해[3:48])

첫 본선 진출로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선수들에게

취재팀이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죠.

하지만 기쁨에 차 있던 라커룸은

잠시 뒤 눈물바다가 됩니다.

과연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놀랍게도 그 이유는

취재팀이 촬영하는 장면은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되고 있었는데.

드록바 선수가 무릎을 꿇고 부탁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드록바 선수는

내전으로 이미 몸과 마음이 다친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것은

본선 진출이라고 생각했고,

그는 예선에서 만난 강적들을

대표팀과 함께 힘을 합쳐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본선 진출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부탁합니다.

“월드컵 본선이 진행되는

일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춰주세요.”

이런 진심이 통한 것인지

정말 전쟁은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영웅이라고 불리게 되죠.

(S2 : Alan Walker - All Falls Down[3:18])

그리고 1년 뒤 거짓말처럼

평화협정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조국은 내전으로 혼돈 속에 빠져있는데

자신만 이렇게 편안해도 되는 것일까?

매일 질문을 던지고 나라를 걱정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코트디부아르의 영웅이 된

‘검은 예수’ 드록바 선수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상으로 스포츠 스타를 소개해주는

스포일러였습니다.

드록바를 파고파고! 다음 주도 파고파고!

여러분 다음 주에 봐요~

김민찬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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