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장주희 / 아나 : 조해영 / 기술 : 박정현

(S1 : INSTMR - Swing Baby [04:07])

어서 오세요, 재즈 바 스토리빌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죠? 벌써 12월이에요!

2017년이 한달밖에 안 남았다네요!

으악 진짜 너무 대박이지 않아요?

저는 정말 하나도 실감이 안 나는데,

날씨도 자꾸 추워지고,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해놓은 걸 보면

조금 실감이 나요.

아, 그리고 막 걸어다니다보면

벌써 캐롤도 들리더라고요.

손님도 거리에서 들어본 적 있죠?

슬슬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 되긴 하나봐요.

그러고 보면, 크리스마스도

3주밖에 안 남았네요.

그래서! 조금 이르지만 스토리빌도

이제 캐롤을 슬슬 틀어볼까 해요!

유명한 노래들만 모아왔으니까

아는 노래가 나오면,

속으로 같이 흥얼거려 봐요!

(M1 : Christoph Spendel Christmas - Santa Clause Is Coming To Town[05:18])

고급지게 피아노 재즈곡으로 시작해볼까요?

활기찬 크리스마스의 아침보다는,

가로등 불이 은은하게 빛나는 밤과

더 어울릴 것 같죠?

우리에겐 ‘울면 안 돼’라는 제목으로

더 익숙한

‘Santa Clause Is Coming To Town'

(산타 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

이 노래는 무려 1934년에 나온 노래예요.

전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해서

약 200명이 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음.. 하긴, 저 어렸을 때도

이 노래는 정말 질리도록 들었던 것 같아요!

(M2 : 성시경 - Winter Wonderland [02:40])

‘울면 안 돼’만큼 오래된 명곡이에요.

무려 80년동안 사랑받은 캐롤!

Winter Wonderland (윈터 원더랜드)랍니다!

이 노래는 성시경의 캐롤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듣고 있으면, 뭔가 춤추고 싶고 좀 신나고..

무슨 장르일까요? 맞아요, 스윙 재즈!

이 노래는 가벼운 스윙 재즈 스타일로

편곡을 했다고 해요!

앨범을 보면, 이렇게 설명이 돼있어요.

‘60년대 풍의 고급스러운 브라스와

화려한 빅밴드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

손님이 느끼기에도 그런가요?

어쨌든, 나팔 소리도 많이 들리고

즐거운 느낌인 건 확실하네! 그렇죠?

(M3 : Bobby Helms - Jingle Bell Rock[02:12])

앞 노래들만큼은 아니지만

이 노래도 무지 오래된 전통 있는 캐롤이죠.

1957년에 바비 헴스가 발매해

인기를 끌었던 노래!

Jingle Bell Rock (징글벨 락)이에요!

크리스마스만 되면 하루종일 보는

‘나홀로 집에’에서도 나왔었다네요!

이 노래는, 정말!

즐거운 크리스마스 그 자체를 노래한 곡이에요!

눈이 펑펑 내리고, 거리엔 즐거움이 가득하고,

파티도 막 시작 됐고! 춤추면서 밤 새버리자!

이런 노래죠!

가사만 봐도 완전 즐거운 크리스마스 같죠?

(M4 : 성시경 - Sleigh Ride[02:37])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노래한 곡이

여기 하나 더 있네요!

‘썰매를 타기 너무 좋은 날이고,

친구들도 밖에서 유후! 노래를

부르고 있다!‘

라는 가사의 Sleigh Ride (슬레이 라이드)!

경쾌한 스윙 리듬에

브라스와 스트링 세션을 더하니까

더 신나고 더 즐거워졌네요!

듣고 있으니까 당장 썰매 타러

가고 싶은데.

이번 겨울엔 눈썰매 각인가?

창원에도 눈이 올까요?

(M5 : 성시경 - Let it Snow[02:52])

창원에도 눈이 펑펑 내리길 바라며!

지금 듣는 노래는 let it snow (렛 잇 스노우)!

‘눈아 내려라!’하는 가사밖에 없는

이 노래는 30년대 빅밴드 스윙 스타일로

편곡되었다고 해요!

성시경과 스윗 소로우가 함께 불렀고,

신나는 재즈 캐롤을 더 듣고 싶다면,

성시경의 Winter Wonderland (윈터 원더랜드)

라는 앨범을 한 번 들어봐요!

재즈 풍의 캐롤 곡들이 엄청 많답니다!

(M6 : Boney James - The First Noel[04:41])

전 세계 3백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 보니 제임스의

‘The First Noel' (더 퍼스트 노엘)이에요!

손님은 노엘이 뭔지 알아요?

저는 몰라가지고 검색을 한 번 해봤어요!

노엘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단어 뜻을 알고나니까,

크리스마스랑 더 잘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죠?

(S2 : 에릭남 - 녹여줘[03:50])

자, 오늘의 재즈는 여기까지!

익숙한 캐롤들을 재즈로 들어보니까

어땠어요? 좋았다고요?

다행이다! 사실은 오늘을 끝으로

스토리빌이 긴긴 휴식에 들어가게 됐거든요!

9월에 만나서 12월까지!

긴 듯 짧았던 시간동안 손님에게

재즈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스토리빌은 이렇게 휴식에 들어가지만,

손님이 생각하지도 못 한 순간에

다시 짠! 하고 나타날겁니다!

음, 아니, 사실 장담은 못 하니까 기다리지는 마요!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려운 추운 겨울,

재즈가 손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는 음악이 되길 바라며!

재즈가 시작되는 곳, 스토리빌은 이만 문을 닫겠습니다!

청취해주신 손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스토리빌의 아나운서 조해영이었습니다!

장주희 수습국원  xng0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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