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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개수배 CUB2017년 10월 셋째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기획 : 김나현 / 촬영 :' 이인영 / 기자 : 조해영
[스튜디오] 다가오는 중간고사 기간.
학점과 직결된 시험인 만큼, 이런저런 걱정이 많을 텐데요?
책만 들여다보기 보다는, 머리도 식힐 겸, 저와 잠깐 이야기 하실까요?
 
아차, 저는 ‘CUB의 코난이라고 불리는 조해영 탐정이예요!
제게는 항상 다양한 사건들이 찾아오죠.
 
저는 여러분의 주변에서 몰래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공개수배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얼마나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혼잣말)아휴, 말도 못한다니까요. 궁금하시죠?
그럼 저와 자세히 들여다 보실까요?
 
첫 번째 공개수배자는 방화죄를 저지른 아쓰야라고 합니다.
방화죄하면 다소 위험한 거 같죠? 그렇지 않아요. 이 공개수배자는 독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불을 지폈거든요..?
헛..! 아쓰야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 속으로 들어갔다는데요.
그럼 그를 쫓아가 보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여러분,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곳을 아시나요? 해당 잡화점은, 어떤 고민이든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9월 13일 새벽, 잡화점 내부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발견됐는데요. 나미야 잡화점을 아시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고민을 상담받은 분들은 모두 나미야 잡화점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런 나미야 잡화점을 무단으로 침입한 오늘의 수배자는, 아쓰야 씨입니다.
 
아쓰야 씨는 그의 친구로 추정되는 2명과 함께, 한 가정집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고,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들었습니다. 여까지만 들었을 땐, 죄목이 강도죄 하나인 것 같지만. 여러분들이 주목하셔야 할 가장 중요한 죄목이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바로 성격이 까칠해서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지만 점점 변해가는 모습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불을 지핀, 방화죄로 현상수배합니다.
 
고민 상담으로 유명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아쓰야 씨. 편지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는 잡화점에서, 그는 과거의 사람들과 편지로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절절한 고민이 담긴 편지에 그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나중에는 친구들을 남겨두고 잡화점을 벗어나기까지 하죠. 모든 편지에 답장을 쓰기는 하지만, 가업을 포기하고 음악을 하며 꿈을 찾아 떠난 청년에게 제정신이냐, 당신은 재능이 없다고 하는 등 가혹한 말들로 답장을 받은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쓰야 씨도 영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답장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친구들과 열심히 상의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고민을 해보기도 합니다. 아쓰야 씨로부터 답장을 받은 사람들은 어떨까요? 결국 솔직한 답장 편지는 상담자들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됩니다.
 
과거와 현재가 얽히고설킨 나미야 잡화점에서 아쓰야 씨는 한 사건에 부닥치게 되고,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까칠했지만 갈수록 변해가는 모습에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죄. 아쓰야 씨의 범행은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 2월엔 국내에서 영화로도 개봉한다고 하니, 영상으로도 그의 범행을 확인할 수 있겠죠.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출품했다고 하니, 당장 궁금하신 분들은 그 곳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이현준이었습니다.
 
 
[스튜디오] 네! 이현준씨 잘 봤습니다.
 
공개수배자 아쓰야는 꿈 앞에서 막막해하는 청년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의 노력은 절대로 쓸모없는 일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꼭 믿어 주세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합니다."
 
꿈과 가족, 그리고 사랑까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고, 걱정하는 이야기들을 아쓰야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격려했습니다. 그러니 만약 무엇인가 고민에 빠져있다면 한 번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그 답을 찾아보세요. 아쓰야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듯한 불을 지펴드릴테니까요.
 
다음사건입니다.
이번 케이스는 정말로 특이한데요. 바로 20살이라는 창창한 나이에 혼자 아픔을 감당한 가슴 아픈 죄를 진 사건이기 때문이죠. 그 죄를 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후쿠쥬 에미를 쫓아가 보죠.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후쿠쥬 에미’씨를 아픔을 혼자 감당한 죄로 공개수배 합니다. 혼자 아픔을 감당하는 모습이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기 때문인데요. 왜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궁금하다고요?
 
준비한 자료와 함께, 이야기 하시죠!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타카토시’의 용기있는 고백으로 그 둘은 연인이 되죠. 두 사람은 거의 매일 만나 데이트를 합니다.
 
하지만,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 그녀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사실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이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교차된 시간이 오직 30일뿐이라는 사실. 한참 뒤 헤어질 때가 다 되어서야 그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집니다.
 
그렇다면 ‘에미’는 어떨까요? 이쯤에서 ‘에미’의 시점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에미의 시간은 ‘타카토시’와 처음 만나고, 서로를 몰랐던 때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처음 손을 잡을 때, 점점 친해져 말이 짧아질 때, ‘에미’는 더 이상 ‘타카토시’와 가까워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몰래 혼자 눈물을 훔칩니다. 아픔을 혼자 감당한 죄라는 죄명이 붙을 만하죠?
 
다른 시간에 살고 있어,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있는 남녀.그렇지만 엇갈려 있는 것이 아닌 끝과 끝을 맞붙인 고리로 생각하는 것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아픔을 혼자 감당한 죄. 에미씨의 범행을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옆에서 혼자 울고 있는 에미씨를 보신다면, 아래번호로 연락주세요. 여러분의 제보가 추가범죄를 막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범죄를 막기 위해 저희 cub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 있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공개수배 CUB의 우인화였습니다.
 
 
[스튜디오] 네! 우인화씨 감사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시소같다.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 "눈물날 것 같아서 두 번은 못볼 것 같다." 등 이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혼자 아픔을 감당한 후쿠쥬 에미에게 마음 아파하는데요.
아프지만 순수한 사랑을 느껴보고 싶다하는 분들은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감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는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입니다. 시험공부로 지칠 때면, 잠시 휴식을 취해보세요. 영화나 도서를 통해 여러분 주위에 있는 다양한 범죄자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공개수배 CUB는 그런 학우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범죄를 막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공개수배 CUB’의 조해영이였습니다.

이인영 실무국장  96dlsd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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