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김나현 / 진행 : 우인화 / 촬영 : 이수민

[아나운서]

앞서 화면에 띄운 포스터를 보셨나요? 여러분. 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로 ‘여성의 마음을 훔치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쇄범죄이기 때문에 그 형량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그의 행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의 깊게 봐주세요.

그는 주로 저녁 시간대, 범행 동조자 ‘나가사와’와 함께 클럽에 가서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냅니다. 그러나 훈훈한 외관의 ‘나가사와’와는 달리 ‘와타나베’는 매우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에 속으시면 안 됩니다. 그는 ‘나가사와’보다 여성들의 마음을 더 잘 훔치기 때문이죠.

지금부터 그런 ‘와타나베’의 범행을 샅샅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나오코’와 ‘미도리’ 둘입니다. 그러나 추가 범행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범죄자이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 조심하셔야 합니다.

먼저, 첫 번째 피해자 ‘나오코’입니다. ‘나오코’는 20대 초반으로, 흰 피부에, 가녀린 체구를 가진 누가 봐도 예쁘고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처음 그녀가 ‘와타나베’를 만났을 때는 그녀의 남자친구 소개로 만났었다고 합니다. 와타나베가 그녀 남자친구의 절친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이유 모를 죽음을 선택하였고, 그 빈자리를 와타나베가 채워주면서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와타나베의 곁에는 여자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는 나오코가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있을 때, 다른 여자를 유혹하였는데요.

그 여자가 바로 ‘미도리’입니다. 미도리 또한 20대 초반으로, 활달하고 내숭 없는 성격의 여성입니다. 미도리가 먼저 레스토랑에서 와타나베에게 같은 수업을 듣는다며 말을 걸었다고 하는데요. 참 위험했던 순간이죠? 그러나 그녀는 처음부터 그의 독특한 말투에 이미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미도리’ 또한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결국 사귀던 남자친구와도 헤어질 정도로 ‘와타나베’에게 빠져버렸지요.

용의자 ‘와타나베’, 다정다감한 성격과 독특한 말투로 지금 이 시각에도 어떤 여성을 유혹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 그는 ‘상실의 시대’ 주변에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요.그의 행적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영화를 보시면 더욱 자세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용의자를 보시면 아래의 번호로 연락해주세요! 여러분의 발 빠른 제보가 추가범죄를 막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범죄를 막기 위해 저희 cub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 있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우인화였습니다.

이수민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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